선요약, 새로 진출한 반려동물용 진단키트 사업 가치는 1,961억원
5/8일자 IR Book에 반려견 진드기 & 피부병 시장 진출 내용 추가
반려견 치료비 발생 1위는 피부병 진료 비용
반려동물은 사람처럼 말을 못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진단이 필수적
반려동물 진단키트 진출이 순항한다면 반려동물 사업부의 기업가치는 1,961억원 수준
5/8일자 IR Book 업데이트! 신사업 진출이 보인다??
진시스템은 IR Homepage에 회사의 변경 내용이 있을 때마다 그 내용을 IR Book에 업데이트 해주는데요.
5월 8일자로 새로운 내용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바로 28페이지의 반려동물 현장 분자진단 사업 개발 로드맵 부분인데요.
기존에는 반려견 바베시아 부분만 판매 중 표시가 되었지만 5월 8일자에 업데이트된 자료에서는 아래와 같 이 반려견 진드기 4종과 반려견 피부병 4종이 추가되었습니다.
사진에서 왼쪽은 5월 4일자 IR Book, 오른쪽은 5월 8일자 IR Book인데요.

붉은색 화살표로 표시된바와 같이 반려견 진드기 4종과 반려견 피부병 4종이 "판매 중" 리스트에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견 진단시장
현재 진시스템은 전국 1,500여개의 동물 병원에 반려동물용 진단 기기를 렌탈로 빌려주고 진단 키트를 매출화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데요.
전국에 있는 동물병원의 수가 4,951개인 점을 고려하면 30% 수준의 M/S를 1차 목표로 하는 것 같습니다.
'22년 8월 기준 100여 곳에서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숫자는 진시스템이 허가받는 반려동물 현장 분자진단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에 진시스템이 진출한 진드기 & 피부병 진단키트는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에서 아주 기쁜 소식인데요.
반려견의 치료비가 발생하는 1순위가 바로 피부질환치료이기 때문입니다.

반려견의 피부질환치료 비율이 반려묘보다 비중이 높은 이유는 반려묘는 산책이 필요하지 않지만 반려견은 산책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밖에서 돌아다니다 풀밭에 있는 진드기 등 벌레에게 물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반려견의 특성으로 인해 반려견은 매년 진드기 등에 의한 피부병에 자주 걸리게 되고,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피부질환치료를 위해 엄청난 병원비를 쓰는 것이지요.
특히 반려견은 털이 길어 피부가 바로 보호자에게 보이지 않고, 말을 하지 못한다는 특징 때문에 털에 피가 맺히거나 고름이 보이는 등 상태가 심각해져서야 그 병을 알기 때문에 그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서울 수의사회에서는 1년에 2회 이상의 진단키트 사용을 통해 반려동물의 질병을 예방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https://www.dailyvet.co.kr/news/practice/companion-animal/173886
팝애니랩에 의뢰된 바베시아 검사 의뢰건수는 2019년 이후 매년 40%가량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매년 반려동물 진단 건수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진출한 반려동물 진단키트 시장은 얼마나 될까?
하지만 신사업을 했다고 무조건 긍정적으로만 볼수는 없습니다.
신사업이 돈이 되어야지 그 가치를 주식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과연 진시스템이 새롭게 진출한 반려동물 진단 시장은 얼마의 매출을 일으킬 수 있고, 얼마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현재 진시스템은 지분 29.4%를 보유한 케어벳사와 함께 동물 진단 키트 시장을 진출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번 진출로 예상되는 반려견 진단키트 시장 규모와 이로 인해 증가할 진시스템의 기업가치는 아래와 같은데요.

추정 논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22년 농수산부에서 조사한 국내 반려견 수는 5,447,952마리
연간 검진 횟수는 권장 2회이지만 1.5회로 조정
여기에 검진키트 단가는 10,000원으로 추정
경쟁사인 '바이오 노트'의 진단 키트 가격이 '22년 기준 3,046원

그러나 '바이오노트'의 진단방식은 '면역진단'이고, '진시스템‘의 진단방식은 '분자진단'
분자진단은 면역진단에 비해 장점이 압도적으로 많아 가격이 비쌈(3~5배)
코로나 검사 비용만 봐도 편의점(면역진단)은 5천원, PCR(분자진단)은 9만원
그렇기에 진시스템의 분자진단키트 가격을 면역진단키트 대비 비싼 10,000원으로 적용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가격에 대한 저항이 매우 낮다는 특징을 갖고 있음
3,000원짜리 키트를 사용하는 반려견 바베시아 검사가 3~5만원에 진행됨
이와 더불어 분자진단은 면역진단대비 초기 진단이 가능하고 진단 정확도가 압도적으로 높아 병원 입장에서도 나중에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오진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면역진단보다 분자진단을 선호할 수 밖에 없음
그리고 비싼 분자 진단을 해야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음

M/S는 회사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30%적용
이로 추정되는 매출은 약 245억원
진단키트는 마진이 높기 때문에 마진율 40%이라 가정하면, 연간 발생하는 순이익은 약 98억원
여기에 반려동물은 성장산업이고 진단키트는 매년 매출이 반복되기 때문에 Multiple 20.0x를 적용
결론적으로 진시스템의 반려동물 사업부의 가치는 약 1,96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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