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에 넘버링을 하고 있는데, 연말에 내가 1년 중 몇번의 일기를 쓸까에 대한 통계치를 구하고 싶어서다.
결론적으로 보면 2025년 8월 22일 일기 넘버링이 17인 것을 보면 별로 열심히 쓰지 않은 듯하다.
아무래도 모닝 노트를 작성하면서 그것으로 갈음한다고 자위한 것 같은데, 옳지 못한 태도다.
오늘부터라도 꾸준히 쓰려 노력해야겠다.
최근에 주식시장의 변동폭이 점점 커지면서 주는 스트레스도 그렇고 개인적인 사건들이 겹치면서 스트레스가 누적해서 커지는 날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몸이 안 좋아 운동까지 안 하게되니 스트레스가 쌓이기만하는 날들이 지속되고 있다.
그래서 주식 스트레스만이라도 줄이려고 레버리지를 다 껐는데, 투자하면서 처음으로 레버리지를 다 끈 것 같다.
매년 하반기에는 꺼야지, 8월에는 꺼야지 이런 다짐을 스스로 했는데 결국 안 끄다가 큰 하락으로 울면서 끈 기억밖에 없는데 스스로 신용을 정리하면서 끈 적은 처음인 것 같다.
신용을 끄고 현금으로만 매수된 종목들을 보니 신용 이자에 대한 걱정도 사라지고, 하락에 대한 걱정도 줄어든 것 같아 벌써 스트레스가 많이 감소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주식 투자를 하면 투자를 안 하는 친구들은 너는 돈을 많이 벌었는데 왜 아직도 욕심을 내냐는 말을 하곤 한다.
그러면 웃으면서 그건 내가 가진 돈의 숫자를 레벨로 생각해서 게임 레벨업, 장비 스펙업하는 느낌이라고 답하곤 했는데 속으로 나는 그런 돈의 숫자(레벨)에 집착하는 타입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작년부터 전업투자를 시작하면서 생긴 무기력증이 점점 더 심해지는 걸 최근에 느끼고 있다.
아무래도 나는 레벨업을 하고 싶은 타입인데 레벨업을 할 필요가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니 여기서 더 열심히 안 해도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안 하고, 이런 모습이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 악순환이 반복된 것 같다.
결론적으로 스스로 생각했을 때 나는 레벨업을 좋아하는 타입인 것 같고 레벨업에 집중을 좀 해보려고 한다.
물론 레벨업을 하는 방법으로 레버리지를 강하게 쓴다던가 테마주를 한다던가 그런 것은 아니다.
최근에 조금씩 느끼기 시작한건데 내가 잘하는 매매 방법을 잘 다듬고 더 갈고 닦으면 수년 내에 퀀텀 점프가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스스로 들기 시작했다.
타인의 수익률, 외부 유혹에 휘둘리지 않고 오늘부터 내가 잘하는 매매 방법을 더 갈고 닦고자 한다.
그렇게 갈고 닦다보면 어느새 내 레벨은 더 높아질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번외로 하반기에는 미뤄뒀던 여행을 좀 많이 다니려 한다.
나는 여행을 참 좋아하는 사람이다. 정확히는 새로운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을 너무나 좋아한다.
그런데 사실 20대까지는 돈이 없어서 여행을 못 갔다.
물론 돈없이 여행 다니는 것을 잘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런 여행은 내가 원하는 여행이 아니다.
그래서 전업투자자를 꿈꾸면서 전업투자자가 되면 여행을 정말 많이 가야지 스스로 다짐했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되돌아보면 매 순간 스터디도 있고 내 친구들 약속도 있는데 이번주까지만 더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미루기만 했던 것 같다.
그러다 문득 이렇게 미루다 결혼까지 해버리면 진짜 어디든 못 갈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이제는 여행을 좀 많이 다니려 한다.
오늘 확신을 하게 된 계기는 내 소울 메이트인 카이로스가 보내준 알바트로스님의 글의 영향이 컸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pillion21&logNo=223979311584&navType=by
알바트로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내 나이에만 할 수 있는 것들을 좀 더 많이 해보려 한다.
끝으로 너무 좋은 글귀가 있어 공유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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