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10/23 폴란드 원전 수주와 관련해 웨스팅하우스에서 한국의 APR1400이 자국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며, 수출하기 전 자국의 허가를 받으라는 소송을 제기함
- APR1400은 컨버스천 엔지니어링(현재 웨스팅하우스)이 '98년에 개발한 'System80+'를 기반으로 한국이 개발한 3세대 원전
- 미국의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기술수출 등을 원하는 국가로는 수출을 못한다는 단점이 있음
* 실제로 '05년, 기술수출을 원했던 중국에 원전 수출이 무산되었음
* UAE에 수출한 신로기5,6호기가 바로 APR1400 모델인데, 당시에도 웨스팅하우스 특허로 논란이 있었음
- 하지만 3세대 원전 중 가장 건설단가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존재함
* 실제로 오늘 아침에 공유한 웨스팅하우스의 소송 뉴스에도 폴란드 정부 인사가 한국, 미국, 프랑스 순서로 저렴하다고 언급했다는 내용이 있음
- 개인적으로 오히려 이 기사가 한국 원전 업계에 호재라고 해석하는데, 사업에서는 원래 경쟁에서 지고있는 쪽이 소송을 거는 역할(내가 이기고 있는데, 굳이 소송을...?)
- 이와 관련해 아침 외신 기사 내용에도 미국 웨스팅하우스에서 한수원이 폴란드 정부와 APR1400을 공급하는 MoU에 서명할 예정임을 알게되었고, 그에 대한 대응으로 소송을 진행했다고 함
- 소송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결국 로열티를 주거나 사업 영역을 나눠가는 방식 등으로 미국과 한국은 협력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음
- 웨스팅하우스는 기술이 있으나 여기저기 팔려다니면서 경영상태가 좋지 않고, 수십년간 꾸준히 원전을 운영해온 노하우가 적음. 게다가 스리마일섬 사건 이후로 미국 내 원전 기자재 제조시설이 많이 노후돼 한국 창원의 제조시설이 필요한 상황
- 한수원은 기술은 부족하나 수십년간 꾸준히 자국&UAE 등 여러 원전을 관리해온 노하우가 있음
- 실제로 '22년 6월 웨스팅하우스 사장단이 협력을 위해 한수원을 방문하였음
- 원전은 기술뿐만 아니라 50년 이상까지도 가동되기 때문에 운영 및 관리 노하우도 중요한 산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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