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론

※ 메리츠증권-Page2

※ 2022 석유화학 미니북
석유화학 제품들은 탄화수소로 이뤄져있다.
탄화수소는 CxHy의 화학식으로 구성된 물질들로 그 근원은 원유이다.
원유는 끓는점의 차이로 인해 상온/상압에서 기체(gas)와 액체로 분리되어 나오고,
액체는 분자량에 따라 다시 경질유(light oil), 중질유(heavy oil)로 나눌 수 있다.
경질유와 중질유 또 다시 증류하면 우리에게 연료로 익숙한 다양한 '기름'들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기체로 채취되는 물질들은 탄소가 4개 이하인 물질들이고
5개 이상의 탄소를 가진 물질은 액체로 채취된다.
LNG(Liquified natural gas)라고 알고 천연가스는 메탄+에탄이다.
메탄이 훨씬 많은 비중이다.
이들은 애초에 기체 상태로 채취된다.
LPG(Liquified petroleum gas)라고 알고 있는 것은 프로판+부탄이다.
이들은 원유에서 증류하여 따로 분류하고 원활한 유통을 위해 다시 액체로 만든다.
정유 - Refinery
우리나라는 기름이 나지 않는 나라다.
원유가 나지 않는 나라라고 하는게 조금은 더 정확한 표현인 것 같다.
정유사들은 중동, 미국 등에서 원유(Crude oil)을 구매해온다.
이 원유를 정제설비를 분류하면 앞서 짧게 설명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여러 물질을 얻는다.
이때 분리되어 나오는 물질들 중에는 휘발유, 등유, 경유 등 연료로 사용되는 기름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나프타, 납싸 등으로 불리는 Naphtha라른 여러 휘발성 석유 물질 또한 분류되어 나온다.
SK이노베세이션, S-Oil,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들이 이러한 정유사업을 영위하는 정유사들이다.
원유를 구매해서 정유(refining)한 다음 다양한 '기름' 제품들로 판매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원유-정유제품의 스프레드 장사를 한다.
정제설비는 단순/기본(Primary) 정제설비와 고도화설비(secondary/Upgrage)로 구분된다.
단순 정제설비는 앞서 설명한 원유를 분류하는 기본적인 정제를 위한 설비다.
고도화 정제설비는 정제 제품 중 4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 수익성이 낮은 벙커C유를 한번 더 정제하는 설비다.
벙커C유를 휘발유, 경유, 저유황유 등 보다 수익성 높은 제품으로 한번 더 정유하는데 이를 고도화율이라고 한다.
중국 정유사들은 20% 초반,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는 10% 수준의 고도화율을 보이는 것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정유사들의 고도화율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인다.
우리나라는 원유가 나지 않으니 어떻게든 마른 걸레라도 짜는 심정으로 고도화율을 늘렸던 것이 아닐까.
하지만 친환경과 탄소중립 이슈로 기업들은 석유에 대한 투자를 꺼리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고도화율이 정유사들의 실력(수익성)을 판가름한다.
단순 정제설비의 정제 마진과 고도화 정제설비의 정제 마진을 모두 고려하여 복합 정제 마진이라고 한다.
고유가가 될 수록 정유제품의 가격을 올릴 수 있어서 요즘 굉장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정유나 에너지를 공부하기 위한 포스팅이 아니기 때문에 정유사 내용은 여기까지만.
참고로 관련 기업들은 아래와 같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을 분할하지 않아 2차전지를 다룰 때 언급된다.
그래서 Peer가 LG엔솔, 삼성SDI와 묶이는 경우가 많다.
매출 비중은 석유화학 쪽이 90%이고 2차전지 쪽이 7%.
석유화학 노출도가 더 넢지만 지속적으로 2차전지와 엮이기 때문에
투자 아이디어가 원유일 경우 투자 대상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GS칼텍스는 GS가 소유한 비상장사이고, 현대오일뱅크는 HD현대가 소유한 비상자이다.
결국 원유를 투자 아이디어로 투자하기에는 S-Oil뿐이 없다.
석유화학 - NCC
정유의 결과물로 얻어지는 것들 중에 나프타가 있다.
나프타는 중질 가솔린으로 NCC(Naphtha Cracking Center)라는 설비를 이용하여 다양한 기초 유분을 얻는데 사용된다.
나프타는 정유의 부산물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NCC 업체들은 정유사로부터 NCC를 구매하여 기초 유분을 만들고 판매한다.
따라서 NCC 업체는 NCC - 각종 석유 제품(기초 유분)의 스프레드 장사를 하는 것이다.
NCC에서 얻어지는 기초유분은 에틸렌, 프로플렌, 부타디엔, BTX(방향족 - 벤젠, 톨루엔, 자일렌) 이다.
이 물질들은 중간 과정을 거쳐 1) 함성수지, 2) 합성섬유, 3) 합성고무 를 만드는 원재료로 만들어진다.
NCC업체들은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기초 유분을 취급하지만, 기업에 따라 집중하는 제품은 다르다.
그래서 각 기업 마다 크게 영향을 받는 전방이 조금씩 다르다.
참고로
기초 유분을 얻는 방법은 NCC가 아닌 ECC(Ethane Cracker Center) 설비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체인 에탄을 분해하는 것인데 주로 셰일가스 업체가 판매하는 에탄을 이용한다.
원유가 나지 않는 우리나라는 기체인 에탄 LNG의 형태로 수입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연료로 사용한다.
따라서 국내에는 ECC 업체는 별로 없고 셰일가스의 나라인 미국에 많다.
셰일가스 투자가 한참 이뤄지던 때에는 ECC 업체의 마진이 좋았기 때문에 NCC업체가 힘들었다.
1) 합성수지
합성수지 = 플라스틱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합성수지에 포함되는 기초 원료는 PE(Polyethelen), PP(Polypropylene), PS(Polystyrene), PC(Polycarbonate), ABS, PVC 등이 있으며 이들을 이용해 플라스틱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PE: 열가소성 범용 플라스틱. 병, 장난감, 비닐 → 롯데케미칼, 대한유화
PP: 열가소성 플라스틱, 색깔이 있는 플라스틱 → 롯데케미칼, 대한유화
PS: 가전제품, 자동차
PC
ABS: 가전제품 → LG화학
PVC: 건설 자재 → 한화솔루션
2) 합성섬유 (합섬원료)
천연 직물을 대체하는 물질로 PET, 아크릴, 나일론, 스판덱스 등이 있다.
PET: 면 대체 → 롯데케미칼
아크릴: 울 대체
나일론 → 카프로
스판덱스 → 효성티앤씨
3) 합성고무
BR, SBR: 타이어 → 금호석유, 롯데케미칼(부타디엔)
NB Latex: 고무장갑
국내 석유화학 회사 현황


※ 2022 석유화학 미니북


※ 2022 석유화학 미니북

※ 2022 석유화학 미니북
학교 다닐 때 화학 탄화수소 단원이 재밌기는 했는데 이름이 너무 안외워져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ㅋㅋㅋ
※ 메리츠증권, Page2 - 주식대학 실전 투자 전략 2
※ 한국석유화학협회 - 2022 석유화학 미니북
※ https://luvlyday.tistory.com/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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