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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 2025년 상반기

by PhD

2025.07.01 오전 06:57

※ 해당 포스팅은 개인적인 생각 정리로 언급된 종목들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 해당 글에 언급된 종목 중 보유하고 있는 종목도 있으며 보유하고 있지 않은 종목도 있습니다.

※ 추가적인 언급 없이 해당 종목들을 매수할 수도, 매도할 수도 있습니다.

※ 투자는 각자의 판단을 바탕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매월 작성하던 포스팅을 올해는 6월이 되어 상반기 결산으로 처음 올린다.

포트의 일부는 탑다운으로 투자 하는 입장에서 매월 결산을 하면서 업황 점검을 했었다.

하지만 포트가 크게 변하는 달이 잘 없다보니 매달 반복되는 글을 쓴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 올해는 결산을 분기에 한 번 할 생각이었는데 이게 또 생각보다 분기에 한번도 포트에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상반기 결산이 되어버렸다.

포트에 변화가 크지 않다고 주식을 소홀히 하고있는 것은 아니다.

기업공부, 산업공부, 스터디, 뉴스, 운동 등 꾸준히 루틴을 지키면서 지내고 있다.

(올해는 드디어 운동을 시작했다!)

매매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큰 매매가 없었을 뿐.

현금이 있었다면 포트에 의미있는 비중을 할애하는 투자를 했겠지만

작년 11월 이후로 현금이 없이 풀 주식이었다.

그래서 뭔가를 매수하려면 뭔가를 매도해야했지만,

보유 중인 기업/산업들의 매도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현금을 만들 수가 없었다.

추가 현금을 투입하면 쉽게 해결되는 일이긴 하지만 그러고싶지는 않았다.

초기 투자 원금으로 나 스스로 설정한 목표 달성을 위해 전진하고 싶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어느 정도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향해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도 앞으로 갈 길이 더 멀기 때문에 지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수익률

월간 수익률

연간 누적 수익률

22년부터 누적 수익률

계좌

13.01 %

41.20 %

136.22 %

코스피

13.86 %

28.01 %

3.16 %

코스닥

6.42 %

15.23 %

- 24.42 %

S&P500

4.96 %

5.50 %

30.19 %

나스닥

6.57 %

5.48 %

30.20 %

다우

3.67 %

3.00 %

20.59 %

올해 상반기도 운이 좋게도 좋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락장이던 2022년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6월 내지 7월까지의 수익률은 좋은 편이었다.

그러다 하반기에 뚜드려 맞고;; 연말에 간신히 회복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과거가 똑같이 반복되지는 않지만 뭔가 학습 효과 때문에 조금의 불안함을 지울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6월에 지수 전체가 움직이면서 코스피의 경우 월간 14%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보였는데

이렇게 지수가 움직이면 참 아웃퍼폼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과거처럼 지수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만 가는 장이 아니라 정말 지수 '전체'가 움직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도 상당부분 시장을 따라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상반기에 개인적으로 기념비적인 이벤트는 누적 수익률 100%를 달성한 것이다.

수익률 그래프를 보면 25년 5월에 달성한 것이지만

투자금을 늘렸던 2023년에 목표를 설정했기 때문에 사실 25년 2월에 달성했다.

(2월이든 5월이든 사실 그렇게 중요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3년에 100%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있기 때문에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 달성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달성할 수 있었다.

좋다고 생각되는 산업과 기업에 뚝심있게 인내하며 투자한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진 것이

예상보단 조금은 빠른 시점에 1차적인 목표 달성이라고 생각한다.

시장은 항상 어렵고 힘들지만

노력한만큼, 운이 좋으면 노력보다는 조금 더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이재명 정부는 의도적으로 주식 시장을 부양하려고 한다.

정치인이 공약을 얼마나 지키는지, 정책의 효율성/실효성이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은 많지만

어쨌든 정책에는 맞서면 안된다.

과거 이명박 대통령의 주식 리딩이 있었고,

최경환 부총리의 부동산 리딩이 있었다.

이전 민주당 정권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에서 큰 실패를 했기 때문에 그 반대급부로 이재명 정부는 주식 시장을 더 힘을 준다고 본다.

이로 인해 최소한 향후 3년 정도는 주식 시장에서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코로나 2020/2021년 장에는 투자금이 매우 작았기 때문에 항상 아쉬웠는데

이번에 기회가 온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시장에 머물러 있으려고 한다.

기회의 단면이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없이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넘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전과 같이

하반기에 또 깨질 수도 있겠지만;;

계속해서 꾸준히 하다보면 좋은 기회가 올거라고 믿는다.


수익률을 기록하고 나름의 의미있는 자금 규모를 투자한지 어느덧 3년 반이 흘렀다.

3년 반 동안의 투자에서 어느 하루 힘들지 않았던 적이 없었지만

올해 1분기는 심적으로 정말 힘들었고 특히 1월달은 FOMO가 너무 심했다.

1월 수익률을 -0.8%로 마감한 반면 지수는 반도체가 견인하며 생각보다 꽤나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25년 상반기에는 일부 보유 종목들을 수익실현하고 반도체를 담아야겠다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25년이 시작하면서 바로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하더니 교체 매매할 기회도 없었다.

그렇다고 2월과 3월에 교체매매를 하지도 않았다.

앞서 말했듯 보유중인 종목들을 매도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보유 종목들은 당시 주가가 약간 쉬는 기간이긴 했었도

성장추세와 전망을 고려하면 아직도 더 갈 수 있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래도 1월 이후로는 포트가 지수를 아웃퍼폼하고

보유 종목들의 주가가 한쪽이 빠지면 한쪽이 오르면서 전반적으로 균형있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1월만큼 심적으로 힘들진 않았다.

사실 3월 중반이 넘어가면서 4월 초까지 지속됐던 하락은

결과적으로 보면 트럼프의 관세 관련 이슈가 가장 심하게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이때는 힘들다기 보단 짜증이 났었다.

관세로 인해 이익이 훼손되는 기업도 있겠지만 내 보유 종목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고

사실 관세도 지나고 보면 진짜로 부과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부과되더라도 우리나라 기업들은 경쟁자들 대비 영향이 적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12월 계엄때 알 수 없는 불안감에 빠지던 시장이 오버랩되었기 때문에

4월 초에 있는 현금, 없는 현금 싹싹 긁어 모아서 뭐라도 좀 더 매수를 했다.

주로 저PBR로 대표되는 상법개정 관련 종목들이었다.

그리고 주가가 너무 쩔어있다고 생각했던 SW 관련 기업을 긴 호흡으로 포트에 담기 시작했었다.

결과적으로 관세 이휴를 뒤로하고 시장은 빠르게 회복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이 되고 저PBR 주들의 주가는 상승폭이 더 컸다.

지금에 와서 보면 굉장히 운이 좋게 잘 매수했던 것이 되었고

급하게 샀던만큼 빠르게 수익 실현을 했기 때문에 매도도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큰 비중 투입을 했던 것은 아니지만 작은 수익률이라도 차곡차곡 쌓을 수 있었다.

그 이후로는 시장이 조금의 주춤거림도 없이 크게크게 상승을 하였고

코스피는 3,000을 넘어 31,00을 바라보고 있고 코스닥은 800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시장 전체가 굉장히 빠르고 급격하게 상승했기 때문에

조금의 수익실현 빌미가 생기면 매도 압력이 클 것이라 생각한다.

단기적으로는 상법개정 이슈와 관세유예협상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상법개정은 국민의힘에서도 찬성 의사를 보였기 때문에 일단락이 되었다고 본다.

트럼프의 관세유예협상은 결국에는 지나가는 이벤트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렇다면 결국 시장에 가격 조정이 크지 않다면 기간 조정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런 생각은 하더라도

시장 흐름을 예상하고 그에 따라 전략을 세워서 대응하는 투자를 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결국에는 계속 더 좋은 기업이 없는지나 공부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시장 흐름을 생각해보는 것은 더 좋은 매수 기회가 없을지 항상 고민하기 때문이다.


업종별 비중

※ 왼) 25년 6월, 오) 24년 12월

  • 현금 소진, 조선해운 축소

  • 반도체 신규 매수, 엔터 확대

  • 포트의 전반적인 구성은 유지, 비율만 변화

  • 화장품(피부미용)

    • 주사제

      • 파마리서치는 완젠 차별화된 기업으로 변모

      • 휴젤과 메디톡스의 성잘률이 우수한편이지만 파마리서치가 압살

      • 전반적인 산업 성장률이 뛰어나다는 것을 매출 성장률이 반증

    • 화장품

      • 신규 브랜드사와 구 브랜드사들의 성장률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멀티플도 차별화

      • OEDM은 기업별 티어에 기분되어 성장률과 멀티플 차별화

      • 전반적이 업황을 대변한다 할 수 있는 실리콘투와 펌텍코리아 역시차별화된 성장률과 멀티플

  • 조선/해운

    • 생각보다 컨센서스는 변화는 크지 않은듯

    • 그래서 서프가 크게 발생하는 이유이지 않을까

    • 그러니 멀티플도 커센서스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되고 상방을 열어둬야한다 생각

    • 엔진사의 주가는 어느정도 이런 것들을 반영하는듯한 모습

    • 아래 포스팅을 했던 주요 이유가 조선주 때문

  • 엔터

    • 탑티어 IP들의 컴백과 투어가 컨센서스에 어느정도 반영

    • 탑티어들의 활동이 온기로 반영되는 것은 26년일것을 생각하면 26년 성장률은 아쉬움

    • 그럼에도 주가 흐름은 여전히 보여줄 것이 남았다는 시장이 기대가 있는 모습

    • 진정한 IP경쟁력은 SAMG엔터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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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는 직장인 투자자 입니다. 상방과 하방을 모두 고려하는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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