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이나 주말에 쓰는 건강이야기입니다.
반복이 꽤 포함되어 있지만, 몸에 새로운 것은 잘 없고, 운동이든 공부든 반복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사람이 지나가면서 일으킨 바람만 맞아도 아프다는 통풍이라는 질병이 있음.
2. 통풍은 요산이 몸속에 쌓여 문제를 일으키는 질병임.
3. 요산이 쌓이는 이유는 오줌으로 배출되는 양보다 요산이 많이 만들어지거나, 만들어지는 양은 정상인데 배출이 잘 안돼서 그럼.
4. 요산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님.
5. 피 속에 요산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고 활성산소를 제거시켜 줌.
6. 노화를 늦추고 암을 억제하는 역할을 요산이 한다는 말로, 인간의 경우 항산화 능력 절반 이상이 요산에서 나옴.
7. 요산이 부족하면 빨리 늙고 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임.
8. 요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몸에서 필요하거나, 배출되는 양보다 많이 만들어지는 게 문제라는 말임.
9. 요산이 필요한 양보다 많이 만들어지는 원인은 비만, 단백질 위주 식습관, 과다한 근육, 퓨린 과다 섭취 등이 있음.
10. 비만이나 퓨린 과다 섭취만 통풍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단백질 위주 식습관과 과다한 근육도 문제가 될 수 있음.
11. 근육이 대사를 하면서 요산을 대량으로 발생시키고, 근육을 만들기 위해 단백질 섭취까지 늘리면 통풍이 쉽게 올 수 있는 것임.
12. 헬스에 진심인 사람들중에 통풍 환자가 많은 이유임.
13. 통풍의 원인으로 퓨린 섭취 이야기를 많이들 함.
14. 퓨린은 맥주에 많고, 조개, 등푸른 생선, 내장등에도 많이 들어있어 통풍으로 병원에 가면 조심을 시킴.
15. 맥주와 조개가 유명한 중국 칭다오 지방이 중국 통풍 환자 발병률에서 압도적 1위 인것을 보면 맥주가 나쁜 것은 확실해 보임.
16. 술이 다 나쁜 것은 아닌 것 같음.
17. 와인은 통풍에 괜찮은듯 한 것임.
18. 정확한 원인 규명은 안되었지만, 와인에 포함된 항산화제가 역할을 하는 게 아닌가 추정들을 함.
19. 요산수치가 높으면, 다이어트도 조심해야 함.
20. 체지방 근육이 분해되면 요산 농도가 빠르게 올라감.
21. 살을 빼더라도 근육이 빠지지 않는 선에서 지방위주로 천천히 빼는 게 필요한 것임.
22. 몸에 과다하게 들어있는 요산은 물을 3리터 이상 마셔서 오줌으로 최대한 빼주는 게 좋음.
23. 수박같이 수분이 많은 과일이 좋은 이유임.

24. 콩팥이 나빠 요산을 잘 걸러내지 못하거나, 이뇨제를 사용하면 요산이 잘 배출되지 않아서 쌓이게 됨.
25. 요산 수치가 높으면 콩팥이 괜찮은지도 검사해 볼 필요가 있음.

26. 통풍 발작이 갑자기 오면, 참지 말고 빨리 내과로 가야 함.
27. 빨리 가라는 이유는 통풍치료제 때문임.
28. 통풍 발작 후 8시간이 지나서 통풍치료제를 투여하면 효과가 떨어짐.
29. 통풍치료에는 이뇨제를 같이 먹으면 안 됨.
30. 이뇨를 촉진해서 혈압을 낮추는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라면 칼슘차단제 같은 다른 방식의 고혈압 약으로 바꾸는 게 좋음.
31.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먹는 저용량 아스피린도 통풍치료제를 먹는 동안에는 조절하는게 좋음.
32. 통풍치료는 요산 수치관리가 중요한데, 아스피린은 요산 배출을 막아서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임.
33. 아스피린을 함부로 끊는 것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이런것들은 의사와 상담후 선택을 하는게 좋은 방법임.
34. 현대 의학은 무조건 좋고 무조건 나쁜게 아니라, 나쁜점보다 좋은점이 많다면 진행을 하는게 일반적임.
35. 부작용과 작용을 비교해서 작용이 크면, 통풍 치료를 하면서도 아스피린을 계속 복용하는 처방을 할 수 도 있음 .
36. 통풍치료제중 콜키신은 비타민 B12가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기때문에, 장기복용 한다면, 비타민 보충이 필요할 수 있음.
37. 통풍치료제는 다른 약보다 부작용 가능성이 높고, 조심해서 먹어야 하는 약임.
38. 내가 먹는 약들을 알고있는 주치의에게 처방을 받거나, 현재 먹고 있는 약들을 정확하게 이야기 해주고 처방을 받아야 한다는 말임.
39. 부작용이 적은 통풍치료제가 현재 제약업계의 숙제중의 하나임.
40. 통풍에 좋은 음식으로는 데친 양배추가 몸속 요산 관리, 식이섬유 확보 등 여러 가지로 좋음.
41. 요산은 통풍의 원인이 되면서, 요로결석의 원인이 되기도 함.
42. 오줌은 신장에서 만들어져 요관을 통해 방광에 가서 차게 되고, 어느 정도 오줌이 차면 요도를 통해 소변을 누게 됨.

43. 신장부터 요관, 방광, 요도로 이어지는 오줌길을 요로라고 하고, 요로에 돌이 생기는 것을 요로결석이라고 함
44. 음식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요산, 칼슘 등이 흡수되어 콩팥 등에서 뭉쳐져 돌이 됨.
45. 결석은 한군데 박혀서 크기를 천천히 키워가다 어떤 계기가 생기면 오줌과 함께 요도로 내려감.
46. 결석의 80%정도는 통증이 없거나 살짝 배가 아프고는 소변으로 쑥 나옴.
47. 나머지 20%가 문제임.
48. 신장에서 방광으로 오줌이 내려가는 길인 요관이 길고 가늘어서 주로 여기서 돌이 막히게 됨.
49. 돌 크기 6mm가 기준으로 이보다 작으면 내려가고, 크면 막힐 가능성이 높아짐.
50. 돌멩이가 각이 지면, 요관을 긁으면서 안 내려가고 버티는 일이 생기게 됨.

51. 이때 바로 그 유명한 통증이 옴.
52. 인간이 가장 고통을 느끼는 게 산 채로 불태우는 고통이고, 두 번째가 마취 없이 살을 째는 것이라고 함.
53. 요관에 돌이 막히면 이 마취 없는 수술과 동급의 아픔이 옴.
54. 얼마나 아프냐면 입이 안 벌어짐.
55. 입을 쫙 벌리고 '으아악!!!' 하고 소리칠 정도면 덜 아픈 것임.
56. 보통 바닥에 웅크리고 누워 "이이~이 이 익!! " 같은 소리를 냄.
57. 요로결석은 20-40대 남자에게 주로 걸려서, 여자가 아이를 낳는다면 남자는 돌을 낳는다고도 함.
58. 요로결석이 발작하면 119를 불러야 함.

59. 가족이 운전해서 병원으로 가면, 접수하고 대기하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동안 지옥 체험을 하게 됨.
60. 구급차에 어떻게 실렸고 내렸는지 기억도 못 하지만, 병원 가서 진통제 한방 맞으면 거짓말처럼 통증이 사라짐.
61. 일단 통증을 진통제로 해결한 다음 돌의 크기와 어디에 어떻게 박혔는지에 따라 치료는 몇 가지 방법으로 나누어짐.
62. 돌이 작고 모양이 원만하게 생겼으면 자연 배출을 시도함.
63. 진통제 겸 결석 배출을 촉진하는 약을 하루 세 번 먹게 하고, 물을 3리터 이상 마시고 줄넘기같이 폴짝폴짝 튀게 함.
64. 오줌을 계속 받아서 돌이 나오는지 체크하는데 특별히 체크 안 해도 스스로 알게 됨.
65. 오줌 눌 때 무언가 툭 하고 나오는 느낌이 들고, 모든 통증이 씻은 듯이 사라지며 평온한 상태가 됨.
66. 20-30대는 체외 충격파쇄석술을 많이 시도함.
67. 20-30대의 돌은 퍼석 돌 일 경우가 많아 충격파로 잘 깨져서 그럼
68. 초음파로 두드리는 건데 수십 분간 딱! 딱! 딱! 하며 때려댐.
69. 돌이 신장 쪽에 있으면 개꿀임.
70. 등 쪽을 두들기기 때문에 참을만하고, 안마 받는 느낌임.
71. 문제는 요관 쪽에 돌이 걸려있는 경우임.
72. 초음파가 탁 때릴 때 결석이 박혀있는 곳을 직방으로 때리므로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아픔.
73. 초음파로 안되면 내시경 수술로 진행을 함.
74. 마취주사 맞고 정신 차리면 끝나있어 수술 자체는 안 아프지만, 수술로 끝이 아님.
75. 입원 후 보통 3일이면 퇴원을 하는데, 요도안에 넣어놓은 부목을 그냥 둔 채로 퇴원을 함.
76. 이물질이 들어 있으니 움직일 때마다 오줌이 마렵고 피오줌이 계속 나와서, 퇴원 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은 뻥에 가까움.
77. 퇴원 후 일주일쯤 버티면 병원에 가서 부목을 제거하고 치료가 끝남.
78. 요도 내시경으로 안되는 위치면 마지막 방법으로 배를 쨈.
79. 크게 째는 것은 아니고 1cm 정도의 작은 구멍을 내서 내시경과 수술도구를 넣어 복강경 수술을 함.
80.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더라도, 전신마취를 하고 하는 수술이라 위험이 없지는 않음.
81. 요로결석의 주원인은 짜게 먹고, 물을 적게 마셔서 생기는 경우가 많음.
82. 중동같이 물을 아껴 먹는 지역에서 요로결석이 많이 생기고, 특히 땀을 많이 흘려 수분이 부족한 여름철에 악화가 됨
83. 요로결석의 경우 재발률이 높아, 5년 내 60% 정도가 재발을 함.
84. 하루 3리터 이상 물을 마시고, 줄넘기나 걷기 등 운동을 열심히 하면 재발률을 낮출 수 있고, 수박도 예방 및 재발방지에 좋음.

85. 수박에 시트르산이 있는데, 이게 이뇨작용을 함.
86. 시트르산이 요소와 암모니아를 모아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수박을 먹으면 오줌이 빨리 마려운 이유임
한 줄 코멘트. 세상을 살다 보면, 참는 게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음. 하지만, 오줌과 통풍은 참는 게 아님. 통증면에서는 요로결석에 비빌만한 질병이 잘 없음. 통풍과 요로결석을 한방에 예방하는데는 수박이 좋고, 수박이 싸고 맛있는 여름이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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