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이슈가 생각보다 오래 가는듯해서 정리한 내용 공유합니다.
1. 1970년대 한국은 연탄난방이 대세가 됨.

2. 연탄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가 구들장 밑으로 퍼지니, 이나 빈대같은 가정해충이 서식하기 좋지않은 환경이 됨.
3. 연탄난방보다 빈대에게 더 치명적이었던 것은 DDT였음.
4. 1874년, 오스트리아의 자이들러 박사가 클로로벤젠(C6H5Cl)과 클로랄(C2HCl3O)을 인공적으로 합성해서 DDT를 만듬.
5. 자이들러 박사는 DDT(Dichlorodiphenyltrichloroethane)를 처음 합성했지만, 사용처를 발견하지는 못했음.
6. 60년이상 지난 1939년, 스위스의 헤르만 뮐러가 DDT에 살충효과가 있는 것을 발견함.
7. 노벨생리학의학상은 DDT를 처음 합성한 자이들러 박사가 아니라, 살충효과를 발견한 헤르만 뮐러가 1948년에 수상함.
8. DDT는 획기적인 살충제였음.
9. 살충효과도 획기적이었지만, 한번 뿌리면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도 길었음.
10. DDT가 사용되기전에 주로 사용되던 살충제는 제충국으로 전세계의 제충국 대부분이 인도네시아에서 생산이 되고 있었음.
11.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이 인도네시아를 점령해버리자, 미국은 제충국을 구할 수 없었음.
12. 말라리아나 뎅기열 같이 곤충이 전염을 시키는 질병에서 병사를 지키기 위해 미국은 DDT를 대량생산 하기 시작함.
13. DDT는 625전쟁때 미군과 함께 한국에 들어왔고, DDT가 잘 듣는 빈대와 이가 사라지게 됨.
14. DDT는 인공합성물질이라 제조비용이 낮았고, 대량생산이 쉽다보니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며 말라리아등을 많이 줄이는 기여를 함.
15. 1962년, DDT가 인간에게 암을 일으키고, 조류를 멸종위험에 처하게 한다는 "침묵의 봄"이라는 책이 미국에서 대박을 침.
16. DDT가 몹쓸 화학물질로 대중들의 인식이 바뀌었고, 미국이 1972년에 DDT를 금지약품으로 지정한 후, 대부분 국가에서 사용금지가 됨.
17.미국이 DDT를 금지약물로 지정한 이후, 말라리아 발생건수가 25배 늘어나는등 곤충이 매개하는 질병 발생은 원복을 하게 됨.
18. DDT는 미국FDA에 의해 발암물질로 지정되었고, 현재까지 대부분 국가에서 사용금지가 되고 있음.
19. 한국도 소독차에서 뿜어내는 안개의 원료로 DDT가 많이 사용되었지만, 미국이 금지를 하자 1979년에 사용을 중단하게 됨.

20. DDT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중 발암가능성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여지가 있음.
21. 2023년 6월 29일, 로이터통신은 WHO(세계보건기구)산하의 국제 암연구소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물질로 분류한다는 기사가 나옴.
22. 국제 암연구소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을 5개 군으로 분류함.
23. 위험도가 가장 높은 1군은 충분한 근거자료가 있는 발암 물질로, 술,담배와 민물회, 햇빛, 미세먼지, 석면,햄등 가공육, 다이옥신, 벤조피렌등 118종임.
24. 2군은 2A와 2B로 다시 나눔.
23. 2A군은 인체에 대한 임상자료는 부족하지만, 동물 실험이 꽤 되어 있어서, 발암이 추정되는 물질등임.
24. 직업으로 이발업과 미용업이고, 근무패턴으로는 교대근무가 포함되고, 튀김, 우레탄등 79종이 해당됨.
25. 2B는 인체에 대한 임상자료가 부족하고, 동물실험까지 충분하지 않을때 분류를 함.
26. 발암추정물질인 2A보다 한등급 아래인 발암가능물질인 2B가 됨
27. 7월14일, 국제암연구소가 아스파탐을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2B'군으로 분류할 것 같다는게 기사의 요지임.
28.1990년에 방광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2B에 등재된 물질이 있음.
29. 커피임.

30. 커피는 25년간 2B에 등재되어 있다가, 자궁암과 전립선암등에 걸릴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것이 평가되어 2016년에 2B에서 빠지게 됨
31. 2B에는 직업으로는 소방관과 세탁소 사장님이 해당 되고, 자동차 배기가스, 핸드폰에서 나오는 유해전파와 야채절임(김치나 장아찌류), 코코넛 오일, 임플란트등이 발암가능물질로 포함되어 있음.
32. 사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피하기 어려운 항목들임.
33. 코카콜라 제로의 경우, 미국,캐나다,호주,영국, 유럽등은 아스파탐을 넣고, 아시아지역과 스페인등은 다른 인공감미료를 넣고 있음.
34.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검증된 아스파탐보다 다른 인공감미료가 더 안전하다고 보기 애매하고, 아시아와 스페인등에만 아스파탐이 아닌 다른 인공감미료를 넣는것이 그렇게 안심되지 않음.
35. DDT로 돌아오면, DDT는 2A 발암 추정 물질임.
36. 2A는 아직 발암 관련성이 인간에게 제대로 증명이 되지 않은 물질임.
37. 2A로는 65도 이상의 뜨거운 물, 돼지나 소고기등 붉은 육류, 튀김, 소시지가 포함됨.
38. DDT가 발암가능성으로 사용이 전면금지가 되었지만, 2A군이라 1군인 술,담배와 민물회, 햇빛, 미세먼지, 햄등 가공육보다 등급이 낮음.
39. DDT는 조류에게는 독성이 어느정도 검증이 됨.
40. DDT가 조류에게 농축되면, 조류의 알 두께를 얇게 해서, 부화율을 낮추는 것이 현재 DDT의 가장 심각한 부작용임.
41. 최근 빈대가 한국에서 이슈가 되면서, DDT가 재소환되고 있음.

"위키피디아" 사진
42. 한국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던 빈대가 해외여행객이나,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옷이나 가방에 붙어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43. 빈대는 영하 18도에서도 6개월이상 생존할 수 있어서, 이번 겨울을 무사히 나고 한국에 정착을 할 것 같음.
44. DDT분무가 사라졌고, 거주방식도 서구와 같이 침대,소파등이 일반화 되면서 서식환경이 좋아진 것도 문제임.
45. 빈대는 밝은 곳을 싫어해서, 매트리스나 소파, 옷장등 어두운 곳에 숨어있다가 잠드는 새벽에 피를 빨고 들어가는 것을 반복함.
46. 모기 보다 10배이상의 피를 빨고, 성충이 되지않은 유충까지 흡혈에 가세하며, 떼로 덤벼드는 습성이 있음.
47. 침대근처에 100마리가 있다면, 100마리가 한꺼번에 달려들어 물린 자국이 생기게 됨.
48. 빈대는 모기보다 지능이 떨어져서 피가 나오는 혈관을 찾을때까지 피부위를 이동 하면서 수십번을 계속 물어뜯는 것도 문제임.
49. 빈대는 한번 물면 12분정도 흡혈을 해서, 깊은 잠을 자는 새벽 시간을 주로 노림.
50. 빈대에 물린 상처는 모기보다 훨씬 가렵고 따가우며, 잘못 긁으면 흉터가 생길 수 있어 조심해야 함.
51. 세터리진 같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가려움이 진정되고, 일반의약품이라 약국에서 처방전없이 살수 있음.
52. 빈대는 일반 가정용 살충제로는 목욕을 시켜도 버틴다고 함.
53. 시중에 빈대 살충제로 나와있는것도 효과가 별로이고, 미국 직구로 사는 것도 효과를 기대하기 힘듬.
54. 미국에서 시중에 판매되는 빈대 살충제를 모두 모아서 실험을 한 것이 있음
55. 빈대 전용 살충제를 뿌려도 96%의 빈대가 살아남았다고 함.
56. 결국, 전문업체를 불러야 하는데, 번식력이 워낙 강해서 한번에 박멸하기 힘들고, 3주단위로 3번 방문이 일반적임.
57. 빈대 암수 2마리가 3개월만에 1,300마리까지 번식이 가능해서 한번에 박멸이 힘든것임.
58. 한번 피를 빨면, 안먹고 300일을 버티니 잠깐 집을 비워서도 효과가 없음.
59. 미국 가정에서 어느정도 효과를 보는 방법은 락스를 사용하는 것임.
60. 락스물로 집안 바닥을 닦은 후, 환기가 되지않게 문을 닫고 이삼일정도 여행을 다녀오는 것임
61. 단백질을 분해하는 락스의 살충능력도 있지만, 락스에서 발생한 에어로졸이 벽이나 침대속에 숨은 빈대를 꽤 잡을 수 있다고 함.
62. 하지만, 진한 락스는 인간과 동물의 폐에 해로우니, 다녀온 뒤에는 집안 전체를 환기하면서 바닥의 잔류 락스를 완전히 닦아내야함.
63. 빈대의 천적인 그리마를 활용하기도 하는데, 그리마가 인간에게 유익한 익충이지만, 보기가 혐오스러워 추천하는 방법은 아님.

64. 그리마는 모기,파리,바퀴벌레 유충등 집안에 있는 해충을 전문으로 먹어치우고,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익충임.
65. 그리마는 돈벌레라고도 불리는데, 나무가 있는곳에 살기를 좋아해서,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초가집이 아니라, 목조로 만든 부자집에 많이 보여서 돈벌레라는 이름이 붙게 됨.
66. 빈대는 스팀다리미로 10cm거리에서 3초만 증기를 쐬면 방역이 가능하지만, 스팀다리미는 숨어있는 빈대를 잡지 못하는 한계가 있음.
67. 빈대가 새벽에 불을 끄고 잘때만 나오니, 빈대가 못들어오는 촘촘한 모기장을 치고 자는 방법도 있을듯함.
한줄 코멘트. 서식환경이 빈대에게 좋아져서 빈대박멸이 생각보다는 쉽지 않을수도 있음. 아직 가정용 빈대 살충제는 제대로 효과가 있는것이없을듯하고, 전문업체용 살충제 8종이 긴급승인된 정도임. 주식하는 사람들이 빈대 살충제 회사나 방역업체를 수혜주로 찾는듯한데, 침대 매트리스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소독해주는 서비스 같은것도 수요가 커질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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