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 돌아 갑니다.
1.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임.
2. 2년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가 중국이었는데, 인도가 중국을 제친 상황임.
3. 인도의 인구는 세계에서 가장 많지만, 자동차 판매는 미국,중국에 이어서 3위 수준이고, 1년에 476만대를 판매하고 있음.
4. 인도는 소득수준이 낮다보니, 저가의 소형차 위주로 판매가 되고 있음.
5. 현재 인도 자동차시장은 스즈키가 41%로 1위이고, 현대기아가 20%, 타타 13%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음.
6. 현대차는 GM의 인도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하며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음.
GM 인도공장 인수한 현대차…커지는 인도 시장 '본격 공략'
7. 82만대 생산이 가능한 첸나이 공장에 25만대 생산이 가능한 탈레가온 공장이 합쳐지면, 10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됨.
8. 기아도 안드라프라데시 공장에 30만대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어서.2026년에 현기차는 130만대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됨.
9. 현기차의 인도 시장에 적응하는데 성공했지만, 포드와 GM등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인도에서 철수하고 있음.
10.GM의 전략은 "모든 곳에서 이길수 없다. 자본을 수익성이 높은 지역과 차종, 신기술에 재배분한다"는 것임 .
11. 돈이 안된다는 판단이 서면 철수 의사결정을 쉽게 내리는 회사임.
12. GM의 해외공장 철수는 러시아에서 시작됨.
13. 2015년에 러시아 공장을 폐쇄했고, 같은해 인도네시아 공장의 생산을 중단함.
14. 유럽에서 16년 연속 적자가 나자, 2017년 유럽 공장을 매각하고 철수를 함.
15. 2017년에는 남아공의 공장을 매각했고, 2018년에는 베트남 하노이 공장 및 사업을 빈패스트에 넘기고 철수함.
16. 2020년에 호주에서 철수했고, 같은 해 태국 공장을 매각하고 쉐보레 판매를 종료함.
17. 현재 GM에서 남아있는 외국 공장은 멕시코,중국과 한국 정도임.
18. 멕시코 공장은 GM 북미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수익성이 가장 높은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핵심 라인임.
19. 중국은 2025년 2분기에 45만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20%의 판매량이 증가했고, 상반기에만 90만대를 팔고 있음.
20. SAIC-GM합작사가 전기차,하이브리드 위주로 판매를 잘하면서, 나름 성공적인 해외 합작사가 되고 있음.
21.GM의 미국 본사도 영업이익률 9%대로 수익이 나고 있음.
22. 한국GM도 2024년만 보면 나쁘지 않은 성적임.
23. 한국GM은 2024년에 매출 14조원, 영업이익 1.3조원으로 9.4%의 영업이익률을 내고 있음.
24. 숫자는 좋지만, 내부를 보면 문제가 있음.
25. 한국GM은 쉐보레와 뷰익 브랜드의 중소형 SUV를 주로 만들고 있음.
26. 한국 내수 판매가 거의 없는 것이 문제임.
27. 한국GM은 생산차량의 95%를 수출하고, 89%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음.
28. 수출비중은 높은데, 자동차에 붙은 15% 관세가 문제임.
29. 15%관세가 붙으면, 4천만원짜리 차량을 미국에서 4600만원에 팔야야 함.
30. 판매가 급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
31. 트럼프의 자동차 관세부과로 GM의 추가비용을 50억달러로 보고 있음.
32. GM전체 추가비용 50억달러중 20억달러가 한국GM에서 나올 것으로 GM은 보고 있음.
33. GM의 지금까지 행동패턴을 감안하면, 한국에서 철수를 검토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임.
34, GM은 이미 2018년에도 전북 군산공장을 폐쇄한 이력이 있음.
35. 부평과 창원공장까지 폐쇄설이 돌았지만, 8,100억원의 공적자금을 받으면서, 공장을 10년간 유지한다는 조건에 합의를 했었음.
36. 2027년말이면, 한국 공장 유지계약이 끝나게 됨.
37. 2028년부터는 페널티 없이 철수가 가능한 상황임.
38. 25년 5월, 한국GM은 전국 9개 직영 서비스 센터를 매각하고, 부평공장 여유부지 매각을 추진하기 시작함.
39. 부동산 측면에서는 부평공장 부지의 가치가 높은 상황임.
40. 부평공장은 인천 도심내 30만평의 초대형 부지로 서울 7호선과 인천 1호선이 있고, 제1경인고속도로 부평IC가 인접한 위치임.

41. 2만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개발할 수 있어서, 부지만 매각하면 모든 부채를 상환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음.
42. 한국GM의 생산공장 뿐만 아니라 R&D센터가 GM의 중소형 SUV 연구개발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점은 있음.
43. GM의 중소형 SUV는 미국이 아니라 한국GM R&D센터가 주도해서 개발하고 있기 때문임.
44. 현대차와 GM이 협업을 강화하면서 이 부분도 흔들리고 있음.
45. GM은 2024년부터 현대차와 베터리,전동화 플랫폼등의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음.

46. 현대자동차 그룹과 GM은 2028년까지 미국에서 신차 5종을 공동개발하기로 함.
47. 플랫폼까지는 양사가 공동개발해서 공유하고, 내외부 디자인만 각자 다르게 만드는 방식임.
48. GM과 현대차가 공동개발하는 신차 5종 플랫폼은 픽업트럭과 소형SUV 4종과 전기 상용 밴임.
49. GM은 강점이 있는 픽업트럭을 주도하고, 현대차는 소형SUV를 주도하는 식으로 개발업무를 분장함.
50. 신차 5종중에 한국GM의 주력차종인 소형SUV가 포함되어 있다는 말이고, 양산시점은 2028년임.
51. 2027년말이면 10년 공장유지 의무가 사라지고, 2028년부터 현대차와 공동개발한 소형SUV가 양산되는 일정이 나오는것임.
52. GM에게는 꼬투리를 잡을 수 있는 한가지가 더 있는 상황임.
53. 한국GM의 사장이었던 카젬 전 사장에 대해서 출국금지 논란임.
54. 카젬은 2017~2021년, 24개 협력업체로부터 근로자를 불법 파견받은 혐의로 수사가 시작됨.
55. 2019년 11월, 검찰은 수사단계에서 카젬 사장의 해외도피 우려가 있다며 출국금지를 내렸음.
56. 1차 출국금지 이후에도 출국금지기간을 연장하는 2차 출국금지를 내리자, 카젬측이 소송을 제기했고, 승소해서 출금은 풀었음.
57. 카젬 사장은 출금이 풀리자 미국 본사로 출장을 갔지만, 자발적으로 귀국해서 수사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음.
58. 2022년 3월, 카젬 사장이 중국 SAIC-GM의 부사장으로 임명이 발표되자, 다음날 법무부가 3차 출국금지를 내리게 됨.
59. 재판은 2심까지 결론이 난 상황임.
60. 1심에서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2025년 7월 8일 2심에서는 벌금 4천만원으로 감형이 됨.
61. 2심까지 끝낸 카젬은 다양한 불만을 외신들과의 인터뷰등으로 쏟아내고 있음.
"모든 재판에 성실하게 참석했음에도 반복된 출국금지는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권리 침해다. 한국의 경직된 파견금지 규정이 글로벌 투자의 장벽이다. 미국은 임단협을 4년주기로 하는데 한국은 매년 임단협을 하고, 형사처벌 위험까지 존재한다"
62. 현재 한국GM노조는 성과급 6300만원, 기본급 인상등에 직영서비스센터 매각 취소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음.
63. 법률 리스크와 파업등이 한국 철수의 트집거리가 될 수도 있음.
64. GM은 미국내 놀고있는 생산시설이 많은 상황임.
65. 최근 멕시코에서 생산하던 물량도 상당비중을 관세가 없는 미국공장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함.
66. 2026년말에 완공예정인 미국 공장이 있어서, 소형SUV도 2027년부터 현지 생산이 가능한 상황임.
한줄 코멘트. GM이 한국에서 철수하기 위한 여러가지 상황들이 갖춰지고 있음. 현재까지는 철수 의향이 없다고 하지만, 계기가 있으면 언제든 한국철수를 결정할 수 있는 회사임. 공장부지도 아파트 건설이 가능한 역세권 요지라 자금부담도 없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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