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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처리권한 확보하나? (feat 우라늄, UEC, 늦생시?)

by 메르

2025.09.04 오전 08:47

올해 2월, "철강, 알루미늄에 이어서 더 센것을 준비하는 트럼프"라는 글을 썼다.

위 글의 후반부(90~96)는 다음과 같았다.

90. 자동차와 반도체 등에 이어서 진행될 것은 상호 관세임.

91. 상호 관세는 상대국이 붙이는 관세 수준으로 미국도 동일한 관세를 붙이겠다는 말임.

92. 인도, 베트남, EU 등이 주요 타깃이 될 것 같지만 한국도 안심하면 안될 것 같음.

93. 한국은 한미FTA가 체결되어 있어서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는 무관세로 무역을 하고 있음.

94. 한미FTA가 일정수준 방어막이 될 것 같지만, 상대가 트럼프임.

95. 트럼프는 FTA를 무시하고 상호관세를 휘두를 수 있는 사람임.

96. 무역수지 적자가 적으면 상호관세 수준에서 타협이 되지만, 적자가 크면, 적자를 줄이는 양보를 추가로 해야 결론이 날것 같음.

한 줄 코멘트. 트럼프는 무역수지 흑자국과 적자국을 나눠서 대응할 것 같음. 한국은 무역수지에 크게 흑자를 보고 있어서, 대응이 쉽지는 않을 것 같음. 이제 집권시작이라 4년간 침대축구를 할 수도 없고, 우라늄 재처리라도 허용을 받는 주고받기가 되면 좋겠음. 우라늄은 사용후에도 96%정도가 남게 됨. 이것이 1만9천톤의 사용후 핵연료로 남아있어 처치곤란한 상황임. 재처리를 하면 방사성폐기물을 1/20이상 줄일 수 있고, 3년정도 쓰는 우라늄을 80년정도 쓸수 있게 됨. 사용후 핵연료 1만9천톤이 방폐장에 영구히 묻어야할 폐기물이 아니라 수백년을 쓸수있는 자원이 되는 것임.

위 글 한줄요약에서 무조건 주는게 아니라 우라늄 재처리라도 허용을 받는 주고 받기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이야기 했다.

우라늄 재처리를 언급한 것에는 이유가 있다.

6월 9일에는 "우라늄 확보전쟁에 대해 알아보자" 라는 글을 썼다.

우라늄 확보전쟁에 대해 알아보자 (feat U.. : 네이버블로그

우라늄 수요,공급이 꼬이고 있어 우라늄 확보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내용과 함께 관련기업들을 아래와 같이 언급(77~93번)했었다.

77. 미국 내 우라늄 생산은 옐로케이크 기준 1위 에너지퓨얼스, 2위 en에너지,3위 URG, 4위 UEC, 5위 Cameco순임.

78. 생산능력이 아니라 이들이 가진 라이선스 용량으로 보면 순위가 바뀜.

79. 라이선스 용량은 규제 당국이 환경 안전성을 보장하는 범위 안에서 승인한 시설의 최대 연간 처리능력임.

80. 라이선스 측면에서 생산량 확장 가능성이 가장 많은 기업은 UEC임.

81. UEC는 작년 8월부터 생산을 처음 시작하는 초기 단계임.

82. 하지만, 가장 많은 1,210만 파운드의 라이선스 용량을 확보하고 있음.

83. UEC가 주목을 받는 것은 생산방식이 ISR(In-Situ Recovery) 인점도 있음.

84. ISR은 우라늄을 채굴해서 불순물을 제거해서 옐로케이크를 만들지 않음.

85. 우라늄이 있는 지하수에 산소가 첨가된 용액을 주입해 우라늄을 용해시킨 후 회수하는 방식임.

86. 환경오염이 상대적으로 적으면서, 생산 비용도 전통적인 방식 보다 절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87. 생산 비용이 낮다는 것은 우라늄 함량(품위)이 낮아서 채산성 부족으로 채굴이 중단된 광산도 다시 생산할 수 있다는 말임.

88. 기존 업체들도 ISR을 적용할 수 있음.

89. 하지만, 기존 방식으로 채굴하기 위해 이미 투자해놓은 시설 등 매몰비용이 아까운 상황이고, 허가도 다시 받아야 함.

90. UEC는 새로 인수한 리오틴토를 제외한 나머지 광산의 채굴허가를 모두 ISR로 받아놓은 상태임.

91. 트럼프는 1980년부터 버려진 수백 개의 우라늄 광산들에서 다시 채굴허가를 내주는 행정명령을 패스트 트랙으로 추진하고 있음.

92. 경제성 때문에 폐쇄된 곳들이 대부분이라, 채굴 단가가 낮은 ISR 방식이 적용되면 어느 정도 경제성을 확보할 수도 있는 상황임.

93. 러시아 산보다는 비쌀 테지만,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 수준으로 생산원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위 글에서 다음과 같은 댓글이 있었다.

오늘 한 줄 요약 잘못하신듯여!

한단어 요약: UEC

기업에 투자하려면, 다양한 분석을 해야한다.

권투로 치면 펀치가 강하다고 무조건 이기는 것은 아니다. 스치면 기절하는 유리턱 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확률적으로 상승가능성이 높다는 정도다.

글을 쓴 날 UEC의 주가는 6.19달러였다.

두달이 조금 지난 현재 UEC의 주가는 11.51달러로 86%정도 올랐다.

위 글에 다음과 같은 댓글이 있었다.

한달쯤 지난 7월 19일에 올라온 댓글이다.

"이 글을 너무 늦게봐서 좀 늦은겄 같네요ㅠ. 이글 썼을 당시가 UEC 6달러였는데 지금은 8달러..

늦생시가 생각나는 댓글이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를 협의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국가안보실장이 이름을 걸고 발언을 한 만큼 꽤 진전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아직 협상이 완전히 끝 난 것은 아니지만, 어쩌면 큰 것 하나를 얻어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한줄 코멘트. 재처리 권한을 얻어오면, 방폐장이 없어서 처치곤란한 상황인 사용후 핵연료 1만9천톤이 우라늄 자원이 된다. 발언내용등을 보면 이것은 어느정도 가시화되는 것 같다. UEC도 늦생시(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시작인 경우가 많다)에 해당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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