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5.5G)
어제 일하는 사무실에 무선랜 백본 교체를 포함한 통신 작업 공사 중
작업 현장을 지나가는데 화웨이 박스가 산처럼 쌓여있음

화웨이 통신장비 쓰면 개인정보 다 털리는 거 아닌가, 막연한 불안감이 들었지만
내 불안감은 그러거나 말거나, 정보통신을 담당하는 부서는 가격과 성능을 따져 화웨이 통신 장비를 선택했을 것임
가격 차이가 클 것으로 추정
화웨이는 불투명한 회사 거버넌스와 재정 구조로 미국 규제의 핵심같은 회사인데, 그러거나 말거나 싸고 좋으면 계속 팔림
MWC에서 업계 최초 통신 파운데이션 모델(대규모 딥러닝 신경망) 출시하고, 5.5G 상용화하겠다는 계획
5G에 실망한 소비자/투자자들이 많아 5.5G 소식도 큰 반향은 없음
화웨이 설명에 따르면 5.5G는 5G에 비해 10배 빠른 속도, 1000억개 기기 동시 접속을 지원한다고 홍보

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에 따르면 5.5G는 5G를 개선한 표준으로 4G에 LTE와 LTE-A 관계와 유사한 것으로 보임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망도 깔리지 않고 체감하는 성능 개선도 부족했던 5G를 개선해 다중연결과 속도를 높이겠다는 논리

화웨이 회사의 설명에 따르면 5.5G는 VR, IoT, 커넥티드카 등에 응용되는 통신기술이라는데. 이거 몇 년전 5G 기술 소개에서 들었던 내용의 반복같다는 데자뷰 느낌도

(무신사 10대 스트리트 패션)
얼마전 길을 걷다가 아침부터 말도 안되게 길게 늘어선 줄을 목격하고 깜짝 놀람

작년 여름 도산공원에 오픈한 슈프림. 이제 6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한 오픈런 + 입장 제한
요즘 도산공원 인근은 스투시, 노아, 슈프림. 3대 스트리트 브랜드가 핫하다고 함

노아시티하우스: 마뗑 킴 브랜드를 입은 사람들이 노아시티하우스에 들어가기 위해 줄 서있는 모습을 보며 느낀 건 "무신사 파워"
무신사 냄새니 뭐니 아직 핫한가?해도
이류 아울렛에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이 입점한 모습이 꽤 자주 목격됨. 예를 들어 행복한백화점에 입점한 무신사 브랜드 편집샵. 이건 보자마자 들었던 생각이. 쿨하지 않은데? 이런 생각

무신사가 큰 회사로 발전하며 핫한 브랜드는 핫한 브랜드도, 좀 구린 브랜드는 구린 브랜드대로 나눠서 입점하는 듯
요즘 10대 아이들의 패션 키워드는 레이어드 후디 + 투명 뿔테안경
레이어드 후디: 후디 밑으로 살짝 보이는 흰색 티가 포인트

대충 이런 느낌

혹은 이런 느낌
이미지 올리려고 구글 검색해보니 나오는 것 역시 무신사 이미지
언젠가부터 투명 뿔테안경도 인기
그냥 빠니보틀인지 박보검인지 모르겠지만. 몇 년전부터 젠틀몬스터 등 안경이 패션 아이템으로 중요하게 떠오르더니 요즘 10대들 어중이 떠중이 다들 투명 뿔테안경 쓰고 다님
10대까지 퍼지면 인기 끝물인지도
(엔비디아)
어제 만난 친구는 나에게 1시간 동안 엔비디아 찬사를 계속 함
딥러닝 분야에 깊게 공부하고 현직에 있는 친구
예를 들어 "AI는 세상을 바꾸는 기술이다. 이건 테슬라와 다르다. AI 발전할수록 엔비디아 칩은 무조건 쓸 수 밖에 없다. 다른 제품은 불가능하다. AMD 제품으로 대체? 불가능하다. 성능 차이가 엄청나다"
비전공자 입장에서 그렇구나 귀를 기울이며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지나치게 엔비디아를 찬양하니 왠지 살짝 건드려주는 느낌으로 "근데 요즘 엔비디아 주가가 올랐다는 이유로 과하게 주목받고 있으니, 투자는 조심하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한 마디 얹었다가, 20분간 이야기를 더 들음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다르다. 엔비디아 기술력은 독보적이다" 대충 이런 느낌
오늘은 과거에 비해 엔비디아 칩을 구하기 쉬워졌다는 기사도 나옴
3개월 전보다 GPU칩을 구하기 쉬워졌다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AI 칩에 대한 열광은 뜨거움
지난 1년간 대략 3배 올라간 주가

AI가 시대를 바꾸는 큰 흐름이라는 건 알겠고. AI칩이 새로운 W라는 것도 알겠고. 모두가 엔비디아를 말하고 있다는 것도 알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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