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팩토리 약국>
동국제약 OTC 매출의 약 80% 이상은 일반약국을 직접 유통채널 관리하며 발생
대한민국 약국 매출 규모는 약 9조원

보건복지부 통계에 의하면 대한민국 약국은 전체 23,000~24,000개 수준. 매장당 연 3억~4억 매출은 나온다는 계산
체감적으로도 일반 병원 인근 약국은 연 매출 4억~10억도 나오겠지만, 일반적인 약국은 연 3억원 매출 정도면 합리적 계산으로 보임
동국제약은 이중 60% 이상 약국을 직접 관리. 2025. 2월 언론보도에 의하면 동국제약이 직접 관리하는 약국은 전체 약국 중 약 63%
동국제약은 일반 약국에서 OTC 및 건기식을 판매하며, 약국과의 관계 유지와 공급망 관리가 강점 요인이었음. 약국에 제품 스탠딩 확보를 유도하는 등 영업 전략
병원 처방을 중심으로 하는 대웅제약 등 경쟁사와 차별화된 부분. 대웅제약은 병원 처방의 매출 구조이다 보니 병원 리베이트 등 병의원 영업에 집중하고 약국 대상 마케팅은 상대적으로 적음
다이소 건기식이 문제가 되었을 때 동국제약은 쭈삣쭈삣 거렸지만, 대웅제약은 거리낌없이 납품하던 부분
다이소 건기식을 가장 대대적으로 납품한게 대웅제약이다보니, 다이소 건기식 대표주자가 대웅제약 느낌이 여전하지만
몇 개월전부터 동국제약 제품도 꾸준히 납품되는 중. 약국들이 집중 견제할 땐 슬그머니 논란의 중심에 비켜있다가 소나기 지나가고 들어가는 게 전략인 듯
5천원 단일가. 다이소 건기식

지난 6월 중순부터 이슈가 되고 있는 건 메가팩토리 약국

일반약국이건 메가팩토리약국이건, 마데카솔, 훼라민Q, 판시딜 등 브랜드를 갖춘 대표제품은 잘 팔림. 제약사에게 요청하지 않는 대형 창고라면 오히려 더 잘 팔릴 확률이 높음
센시아, 마데카밴드 등 다른 제품들도 편의성을 높은 쇼핑 환경에서 더 잘 팔릴 것이라고 예상이 됨
게다가 대용량으로 팔게 됨. 종로 약국이 그렇듯 1년치 약품 사재기 예상도 가능
메가팩토리 약국이 사회적 거부감을 줄이는 차원에서 마데카솔 연고, 비타민 건기식 이런 제품 위주로 매출이 나가고 있지만,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 되면 전립선, 비만, 탈모 등 만성 약품의 매출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도 가능
만성질환 제약시장은 원래도 큰 시장이었지만, 사회 노령화로 매년 더 더 빠르게 성장 중

메가팩토리 약국의 성장은 OTC 브랜드가 강한 동국제약 매출에 마이너스 요인은 결코 아닐 듯
대량 구매 및 유통 구조 개선을 통해 제약품 가격을 최적화하고 판매 가격을 낮추겠다는 컨셉은 유통파워를 가진 약국의 가격 압박보다는 이미 브랜드를 갖춘 제약사로 매출이 양극화되며, 동국제약에는 괜찮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추정
당장은 메가팩토리 약국이라는 새로운 유통 채널에 대한 일반 약국의 반발이 보건복지부 민원으로 이어지며 눈치를 보고 있는 분위기이지만, 대형 창고형 약국이라는 하나의 흐름을 뒤집을 수는 없을 것 (약국의 반발은 밥그릇 지키기 정도로 제약 전문성이라는 반발 명분은 사회적 공감대를 받지 못하는 분위기)
기존 동국제약은 브랜드가 강해서 약국 입장에서도 선호나는 제품이었고, 동국제약은 제품 공급 뿐 아니라 홍보물, 진열 지원, 판촉 행사 등 마케팅 협력도 병행했고, 약국은 동국제약으로 받은 제품에 마진 붙여 소분 판매하는 구조
먼 먼 시간이 흘러 아주 나중에 메가팩토리 약국이 올리브영만큼의 구매 파워를 가지게 된다면 그땐 제약사 입장에서 또 다른 악재가 되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그런 예상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영원히 일어나지 않을 것만 같은 미래
<광고>
2025. 6월 브랜드 광고 노출 순위순위
15위 센시아
20위 인사돌

광고모델 순위
3위 박은빈, 동국제약 센시아 6월 한달간 광고 노출수 3.2억

4위 김성주, 동국제약 판시딜 3.0억회

<조영제>
10년전만해도 브라코, 바이엘, GE헬스케어의 영향력이 상당했기에, 이들 다국적 제약사를 제외하면 다들 구멍가게라고 생각했으나
현재 시점 동국생명과학을 중심으로 태준제약, 종근당 등 국내 제약사 점유율이 계속 올라옴
조영제에 특화한 동국생명과학은 원래 알던 곳인데, 동국생명과학이 아닌 다른 국내 제약사의 점유율도 커지고 있다는게 의외였음
외국계 회사 제품 사용하거나 파마레이 아니었나? 종근당, 엔지켐생명과학이 국내 점유율 커지는 거 맞나 싶었음

동국생명과학 파마레이는 가돌리늄 기반으로 MRI 촬영에 조직, 혈류를 대비시켜주는 효과가 있지만, CT 스캔엔 사용하지 않음
글로벌 시장에서 MRI 보다 CT의 검사량과 활용, 향후 가능성이 더 크다는 건 분명하지만, 대한민국은 MRI 장비가 보편적으로 이미 도입되고 있기에, 국내 시장 한정 MRI는 계속해서 성장하는 시장
대한민국 MRI 시장 성장 vs 글로벌 CT 시장 성장
브라코, 바이엘, GE헬스케어를 사면 글로벌 CT 시장에 배팅할 수 있음
의료파업 이후 수술 건수 반등 중

이제 정상화 이상 가겠죠?
<배당>
동국제약이 매출과 이익에서 고성장하고 있지만, 시가총액은 그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음
(시총 8200억)

매출이 2020년 5591억에서 2024년 8122억을 지나, 2025년 매출 1조원을 목표로 연평균 12% 성장하고 있는데
배당금 총액은 2020년 72억에서 2024년 83억으로 연평균 3.6% 성장에 멈췄다는 지적
2024년말 사업보고서 기준 동국제약이 가진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979억원
전체 당기순이익 623억 중 배당 재원으로 계산되는 지배기업 소유주 귀속이익 593억원
이익잉여금 총액 558억원. 이중 미처분이익잉여금 528억원 (법정적립금 10억, 임의적립금 19억원)

배당성향 14% (83억/593억=14.03%)
동아제약이나 명인제약 등 다른 제약사의 배당성향이 15%에서 20%도 보인다는 점에서 배당성향이 낮은 편에 속하고
배당 가능한 이익 규모로 해석되는 미처분 이익이 매우 큰 편
상법 개정 이후 배당 이야기가 여러 곳에서 나오는 중

정치권에서 나오는 말들은 워낙 말이 앞서고, 말 바뀜도 잦아 딱히 주목하기 어렵긴 하지만, 배당정책이 계속 검토되는 중

대한민국 주주환원 정책이 성공적일지 아닐지 햇갈린다면
회사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성장하기 때문에 주주환원 여력이 커지는 회사 + 과거에 주주환원 정책이 평균 이하였기 때문에 앞으로 더 나아질 가능성이 있는 회사도 선택 가능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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