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트랜드: 당뇨병]
당뇨병 환자 많다. 고령화와 함께 성장하는 의료시장: 비만, 탈모, 성기능장애, 당뇨, 관절염, 디스크, 임플란트
당뇨병? 몸에서 혈당 수치가 높거나 낮은 상태가 오랜 기간 지속되는 대사 질환
WHO 당뇨병 진단기준: 식사전 126mg/dL, 식사후 200mg/dL 초과
우리 몸은 스스로 내부 환경을 안정적으로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짐
포도당은 세포에서 에너지를 얻기 위해 가장 먼저 사용하는 영양소. 인체 항상성 유지를 위해 혈당량은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함
인슐린/글루카곤: 체내에서 혈당 향상성 유지의 역할을 담당하는 호르몬
1형 당뇨: 췌장에 이상이 생겨 인슐을 제대로 만들지 못함. 인슐린 주사 필요(인슐린 의존성 당뇨)
2형 당뇨: 췌장 기능은 정상이지만 몸의 세포가 인슐린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인슐린 비의존성 당뇨)
당뇨별 환자의 90%는 2형 당뇨에 해당
임신성 당뇨: 임신기에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한 인슐린 저항성. 출산과 함께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며 30대 이상 임산부에서 발생 비율 매우 높음. 임신성 당뇨를 진단받은 산모의 40~60%가 5~15년 이내에 2형 당뇨병 진단을 받는다는 연구도 있음
WHO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성인 인구의 8%가 당뇨병
특히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20%가 당뇨
삼성서울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30세 이상 한국인 중 당뇨병 환자는 270만명이며,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2050년에는 2배 이상 증가 예상
특히 당뇨병 환자 중 30% 이상은 본인이 당뇨병이 있다는 인지를 못하고 치료를 하지 않는 당뇨병

출처: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
당뇨병으로 진단받지 않더라도 당뇨병 전단계인 공복혈당장애는 대한민국 30세 인구 중 약 30%로 추산. 주변 친구들 건강검진 받으면 당뇨에 걸린 사람과 당뇨에 걸릴 사람(공복혈당장애- 당뇨병전단계)로 나눌 수 있을 정도
저혈당증
당뇨병 환자: 70mg/dL 이하
일반성인: 50mg/dL 이하
1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2형 당뇨병 환자 포함) 인슐린 효과의 부작용으로 지나치게 혈당이 떨어지는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음
인슐린 공급 환자는 저혈당 위험관리를 위해 주기적인 혈당 체크가 필요함
2형 당뇨병 환자도 당연히 주기적인 혈당 관리가 필요함. 다만 당뇨병에 걸렸다는 사실 자체가 우울하고 심한 스트레스를 준다면 의사는 주기적인 혈당관리를 하지 말라고 할 것임. 2형 당뇨는 점진적으로 발현되며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어 식단 조절과 운동을 주기적으로 하면 굳이 혈당 체크를 하며 병에 걸렸다는 절차가 불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음. 병에 걸렸다는 사실에 대해 우울증만 없다면 당연히 식사 전후, 운동 전후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혈당 변화를 확인하는 건 증상 관리에 도움이 됨
혈당 관리는 이미 중요한 사업이고, 앞으로도 중요한 사업이 될 수 있는 메가트랜드
Global Market Insights 글로벌 당뇨 모니터링 기기 시장 규모: 2018년 기준 17조원, 2025년 25조원
[당뇨 진단/측정 기술동향]
혈당을 관리하는 지표는 크게 2가지가 있음: HbA1c, TIR(Time in Range)
HbA1c(당화혈색소): 적혈구 내 헤모글라빈(Hb)이 어느 정도 당화되었는지 측정해서 2~3개월간 혈당 편균치 측정. 혈당 수치가 높을 수록 HbA1c가 많이 생성되며 일정 기간 동안 혈당 조절을 측정. 만약 하루 주기로 혈당관리를 평가하려면 연속혈당측정기(CGM) 사용 필요

TIR: 연속혈당측정에서 환자의 혈당이 목표 혈당 수치 내에 머무르는 시간을 백분율로 표시. 일반적으로 24시간 중 70%(17시간) 이상을 목표
일반적인 혈당측정기는 손가락 끝에서 채혈하는 적은 양의 모세혈로 혈당을 측정하는 자가혈당측정기(Blood Glucose Monitioring)
BGM 방식은 포도당이 효소와 반응하는 효소 촉매반응을 이용하며, 포도당 반응 현상에 따라 광도측정법, 전기측정법으로 나뉨
광도측정법: 효소를 포함한 테스트 스트랩에 협랙을 떨어트리면 색상을 가진 화합물 반응. 분광광도계법으로 색상을 측정하여 혈당 농도 분석
전기측정법: 효소 반응 과정에서 전기화학적으로 반응하는 전류를 측정하여 혈당 농도 측정. 요즘 기계는 대부분 전기측정법을 사용 (최근엔 효소 반응이 아닌 나노물질을 이용한 혈당측정 센서도 개발 중)
BGM 진단기기들은 1990년대 초에 출시되어 국내에서 20년 전부터 사용되어옴
BGM 진단기기 시장 주요 플레이어: 로슈(M/S 25%), 라이프스캔(M/S 20%), 애보트(M/S 11%)
기존 로슈, 라이프스캔, 애보트가 과점하던 시장은 가성비를 내세운 한국(아이센스), 중국, 대만 기업들이 진출하며 경쟁이 심화되었고, 가격도 떨어짐. 특히 라이프스캔은 최근 5년간 시장 지위를 상당히 잃어버림
아이센스는 현재 글로벌 BGM 진단시장에서 3% 정도의 M/S를 가지고 있다고 함
이미 성숙한 BGM 혈당측정기기 시장에서 기존 글로벌 회사들이 시장점유율을 지켜나가기는 앞으로도 쉽지 않아 보임. 가성비 싸움은 아직까진 대한민국이 뒤지지 않음. 다만 앞으로도 계속 대한민국이 가성비로 밀고 나갈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음
BGM 방식의 혈당측정기기는 정확도가 높고, 제품 가격이 낮은 장점이 분명하지만 일단 빈번하게 체혈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음
정확하다는 장점으로 현재 1형 당뇨 및 중증 단뇨환자의 90%는 BGM 방식으로 진단
환자들의 불만: 하루에 8번, 잦은 채혈로 인한 통증, 영유아나 노약자의 감염 우려, 단일 시점만을 측정함에 따라 야간 저혈당 쇼크의 사전 감지에 한계
당뇨병 환자들은 채혈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환자 친화적인 무채혈 혈당측정 제품을 원함
그 결과 다양한 방식의 무채혈 혈당측정 기술이 발전해 옴

무채혈 혈당측정 기술은 크게 최소침습, 비침습 2가지 기술로 나눌 수 있음
최소침습 연속혈당측정: 일반적으로 세포간액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상용화. 글로벌 시장은 애보트, 덱스콤, 메드트로닉 3개 글로벌 회사가 과점 중. BGM 시장처럼 시장이 성숙해진다면 가성비를 내세우는 한국, 중국, 대만 기업에게 또 다른 기회가 열릴 수도 있음. 그 투자 아이디어가 아이센스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핵심 투자 아이디어인 듯
비침습 연속혈당측정: 여러 회사에서 개발 중이지만 아직 상용화된 제품은 안 보임
최소침습 연속혈당측정(MI-CGM)
일반적으로 센서, 송신기, 수신기로 구성
센서: 5mm 길이의 아주 작은 탐침, 체내 삽입 임플란트, 피부 부착형 패치 등 다양한 기술 적용
송신기: 센서에 연결되어 혈당을 측정하고 데이터 전달
수신기: 송신기로부터 데이터를 받아 실시간 수치와 데이터 표시
송신기/수신기가 일체화된 단말형태로 있고, 수신기로 휴대폰 어플/앱을 활용하기도 함

Senseonics, 네마우라메디컬 2개사 글로벌 3대장(메드트로닉, 덱스콤, 애보트)의 소형 탐침센서가 아닌 독자적 센서를 개발하고 FDA 승인받았다고 홍보
Senseomics: 폴리머 기반 임플란트 센서를 체내에 삽입. 3개월마다 전문의 시술이 필요한 한계
네마우라메디컬 제품은 팔에 패치형 센서를 붙여 24시간 측정하는 장비. 잘 모르겠음
MI-CGM 기업과 인슐린 펌프(인슐린 주입기) 업체와의 협업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추이
메드트로닉: 이오플로우, 메드트로닉(minimed 670g)
덱스콤: 일라이릴리, 인슐렛, Tandem
애보트: 빅푸트
아이센스: 캐어매디

비침습 연속혈당측정(NI-CGM):
대부분 신생 스타트업에서 인체 피부상태, 땀, 피부진동, 초음파, 전가기파 등을 측정해서 한다고 하는데 사실 회의적인 시각이 상당함. 아직 제대로 성공적으로 좋은 효과를 보여준 제품을 직접 본 적은 없음. 단기적인 투자 기회보다는 이런게 있다는 정도를 생각하며 바라보다보면 뭔가 게임 체인저가 나올 수도 있는 카테고리
대표적으로 알려진게 구글에서 개발하는 당뇨별 환자를 위한 스마트 콘택트 렌즈 개발 -> 결과는 실패로 판명되고 개발 중단

구글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정확도, 가성비를 갖춘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시장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음
기존 상용화된 최소침습 CGM이 측정방식이 간질액 내의 포도당 측정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급격한 혈당 수치 변화에 대응에 한계가 있고, 센서의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한계가 있지만, 비침습 방식은 센서교체를 최소화하거나 혹은 센서를 교체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잠재력'이 있음

[아이센스 MI-CGM]
고인물 고수 투자자들이 많아 회사에 대한 주요 정보는 다른 채널을 보시는게 더욱 나은 선택
저는 정보 전달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기 위해 맘대로 정리
혈당측정기, POCT 진단기기 회사
혈당측정기: BGM 시장 국내 1위 (국내 점유율 45%)

개발 중인 최소침습 CGM 혈당측정기, 2023.6.20일자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CareSens Air)

아이센스 CGM 신제품, 케어센스 에어
국산 최초 CGM 혈당측정기 품목허가 획득 (메드트로닉, 애보트, 덱스콤에 이은 4번째 제품)



아이센스의 CGM 혈당측정기는 코로나 등의 사유로 계속 지연된다는 느낌적 느낌을 줬었는데, 식약처 품목허가 이후부터는 유럽 CGM CE허가 등 뭔가 착착착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주고 있음
아이센스 CGM 제품은 애보트, 덱스콤 제품에 비해 효능, 정확도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지표가 나오고 있고, 무엇보다 대한민국 의료기기 특유의 가성비로 승부하는 제품이 될 것으로 추정
회사의 설명이지만 외산 제품에 비해 작고 가볍고 착용감이 좋고 사용시간이 길다고 함(15일 연속사용 가능)

게다가 국내에서 아이센스는 로슈, 애보트, 라이프스캔을 꺾고 국내 점유율 1위로 올라간 역량과 역사를 이미 갖추고 있음
한 제품에서 국내 1위를 찍어본 회사는 다른 제품에서도 해당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음. 성공요인? (1)가성비, (2)판매 네트워크, (3)국내 즉각대응 서비스
그래서 주가도 빠르게 오르며 시총 6000억 이상을 찍고 있음. 조정 좀 많이 받아주면 기회가 올 것 같은데 정도 생각으로 관찰 중

[동운아나텍 비침습 혈당측정기]
동운아나텍 디살라이프(D-SaLife) 기사

비침습방식

동운아나텍 디살라이프 개발 연혁

오늘 보고서 내용은 2023. 4월 종료된 서울강남성모병원 임상 결과보고서를 2023. 6. 20일 받았다는 요지
동운아나텍은 서울강남성모병원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3년 하반기 식약처 제품허가 신청을 위해 식약처와 정식 임상 논의를 시작할 계획
반도체 팹리스 기업에서 진단 의료기기를?
회사의 설명
동운아나텍이 기존에 없던 당 측정기를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반도체’가 있다. 침 속 당의 농도는 피보다 55배가량 묽은 데다, 침에는 다양한 이물질이 섞여 있어 측정이 쉽지 않다. 동운아나텍은 시스템 반도체 기술로 이를 극복했다. 미세전류 제어 기술을 활용해 고민감도 타액 당 측정기를 개발해냈다. 연구개발(R&D)에만 7년이 걸렸다.
김 대표는 “자체 개발한 검사지 내 효소 복합물은 오직 타액 속 포도당과만 특이적으로 반응하도록 설계했다”며 “채혈 고통 없이 당 수치를 측정하는 진단기기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져왔지만 실제 개발에 성공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동운아나텍 다살라이프 제품 구성: 타액 채취 용기와 시험지 스트립(Strip), 계측 리더기, 모바일 앱

회사의 제품 설명
혈액 대비 50배~100배 묽은 농도의 타액 속 당 수치를 측정하는 당 측정 센서 기술 확보
낮은 농도의 당을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해 미세 전류 제어 기술력 활용
당사는 시스템 반도체를 기술하며 미세전류 제어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깨알 홍보
2023. 9월 유럽당뇨학회(EASD)에서 디살라이프 임상결과 발표 예정
비침습 혈당측정장비 시장의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확률 있지만, 지난 5년간 아이센스 방식의 최소침습 방식이 아닌 비침습 방식으로 혈당측정에 도전했던 제품 중에 눈에 띄게 성공한 제품이 없었다는 과거의 히스토리 역시 팩트
딱 떠오르는 회사는 글루코트랙

글루코트랙은 과거 Integrity Application이 2021년 글루코트랙(GTCK)로 사명을 변경한 비침습 혈당진단 회사
회사의 설명에 의하면 초음파, 전자기, 열 혈당 측정기술을 모두 융합한 진단 기술로 센서와 송신기를 일체형으로 제조하여 귀불에 끼우면, 60GHz 대역의 밀리미터파를 이용하여 혈당 측정

그러나 2018년 처음 기대와는 달리 실제 제품 판매는...
지난 5년간 회사의 영업현금흐름 적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고, 주가도 지하로 꼴아박고 있는 형편

뉴스 나오고 상한가 직행

글을 쓰다보니 마치 동운아나텍이 잘 되기 어렵다는 늬앙스가 되고 있는데
전 아무 것도 모르고 권위도 학식도 아무 것도 없습니다. 동운아아텍 다살라이프가 성공하면 좋겠습니다. 그냥 잃지 않는 투자를 하고 싶은 마음에 비판적으로 생각해보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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