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신영증권 박소연 애널리스트
기술혁신이 사회 변화를 이끌었던 역사적 사례
목화농장 기계화: 목화 따는 기계가 흑인 해방, 흑인 인권의 사회 변화 초래
세탁기의 발명: 세탁기 등 가전제품 발명이 여성을 가사노동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여성의 사회 진출 유도
AI가 불러올 수 있는 사회변화는?
노동의 종말: 기계가 사랑의 노동력을 대체하며 기본소득이 대두되고 사람은 교육, 예술, 스포츠 등 문화적 자산을 만드는 데 투입
박소연 애널리스트는 2023년 AI를 위한 고성능 반도체 생산이 화두였다면, 2024년은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 모델에 주목함
AI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의 강자/승자는 모르겠음
누가 금을 캘지는 모르겠고 광부들 청바지 파는 엔비디아에 투자하자가 현재 투자자들의 관점인 듯
JW생명과학은 국내 수액 시장의 약 50% 점유율
CJ대한통운은 JW생명과학+HK이노엔 일부 점유율을 가져가서 전체 수액시장의 70% 유통 담당
수주배경: 독감 백신 누적 200만 박스 등 의약품 배송 기술력. 수액 물류의 핵심은 온도 관리로 적정 온도를 유지하면서 최종 배송지까지 보관·운송하는 콜드체인(cold chain)
수액시장의 성장: 국내 수액시장 규모 2021년 4330억원 → 2025년 5250억원 추정. 고령화와 독감 유행이 지속되면서 수액제 전문 기업들의 설비 증설과 신제품 출시 등이 예정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2023년은 글로벌 매출 1위 휴미라의 특허만료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주목을 받았음
암젠,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노바티스, 화이자까지 9개 제약사에서 바이오시밀리 출시

휴미라 + 9개 바이오시밀러까지 10개 회사가 강도 높은 경쟁을 벌이며 약 가격은 86% 하락
하지만 애브비는 적극적인 시밀러 방어 전략으로 바이오시밀러 출시 1년이 지난 2024. 1월 기준 2~3%의 점유율 밖에 내주지 않았음
여전히 애브비 오리지널 휴미라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유지

현재 처방되는 휴미라에는 구연산염이 포함되어 있지 않음. 구연산염은 약품의 점성도를 높이고 항체 구조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지만 강한 산성을 띠고 있어 피부 화상의 부작용이 있고, 주입을 위해 큰 바늘이 요구되며, 투약 시간도 오래 걸림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9개 제품 중 구연산염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은 삼성바이오에피스(하드리마), 셀트리온(유플라이마), 노바티스(하이리모즈) 3개 제품 뿐. 다른 제품은 구연산염이 포함되어 있음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은 구연산염이 없는 고농도 제형에 대해 오리지널 의약품과 상호교환성 인증 시도 중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제품 중 하나는 노바티스/산도스에서 생산한 '하이리모즈'
산도스는 10년전 머크의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분야 블럭버스터 의약품 레미케이드(익플릭시맙)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성공했던 선례가 있었기에, 또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추정할 수 있음. 현재 점유율 0.3%에 불과하지만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강력한 경쟁자
셀트리온 투자자들은 '유플라이마'의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획득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
실제 의사들이 처방하기 위해서는 상호교환성이 중요한 팩터
상호교환성 획득을 위한 셀트리온의 노력
2023. 12. 26: 유플라이마-오리지널 휴미라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임상3상 (유효성, 안전성 확보)
2024. 1. 9: FDA 상호교환성 허가 절차 돌입
회사 계획에 의하면 2024. 2분기 중 상호교환성 획득
상호교환성을 획득하면 바로 대박? 베링거 잉겔하임(실테조)는 구연산염을 포함한 약품으로 상호교환성을 획득하였지만 실제 처방은 되지 않고 있음
[녹십자]
2023. 12. 18일 알리글로(IVIG-SN 10%) FDA 허가 획득
2024. 7월부터(2024. 3분기) 알리글로 선적 예정
매출 추정 근거는?
미국의 혈액제제 시장의 3대장: CSL 베링, 그리폴스, 옥타파마
CSL 베링: 40%
그리폴스: 30%
옥타파마: 15%
대략 3개 업체 합하면 95% 이상의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고 추정됨
녹십자의 알리글로는?
2015년 미국 혈액제제 제조 허가를 획득한 신생 기업으로 빅3 외에 나머지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가져가며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을 생산하는 BPL 사례를 참조(BPL: 면면역글로불린 매출은 전체 매출의 55%)
BPL의 2023년 연례보고서에 의하면 미국 전체 혈액제제 시장 규모는 104억 달러로 추정(14조원)
BPL은 2023년 혈액제제 시장에서 낮은 단가 + 괜찮은 품질 전략으로 YoY 20% 정도의 매출 성장을 보여주고 있음
BPL 매출에 대한 로데이터 확인이 상당히 난해함. DS투자증권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BPL의 시장점유율 1.4%로 가정하고, 2024년 하반기 녹십자의 알리글로 매출을 131억으로 추정
로데이터에서 확인되기 힘들다보니 확신은 잘 들지 않지만, 2024년 반기 추정을 고려하면 연간 매출을 300억 이상으로 고려한 것으로 추정됨
[일동제약 턴어라운드]
일동제약 2023. 4분기 잠정실적

2023학년도 경영쇄신을 통한 수익성 개선

매출은 늘어나지 않았지만 비용 통제가 이뤄지며 영업이익 적자 감소, 순이익 흑자 전환
2023. 4분기는 당기순이익 기준 2022. 2분기 이후 6개 분기만에 처음으로 돈을 번 분기

만약 2024년 1분기 영업이익 흑전이 가능하다면 14개 분기만에 흑전일텐데.... 가능하려나? 마지막으로 영업이익 흑자가 나왔던 분기는 2020. 3분기

구조조정으로 대표되는 경영쇄신 + 적자 연구비 회사 물적분할
2022년 대비 2023년말 기준 피아노 교습소/ 피아노 판매점 30% 폐점
중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주목하는 관점도 있음
[대한민국 2030 연체율 증가]

이자율이 낮은 학자금 대출도 갚지 못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음

학자금 대출은 여전히 이자율 2% 미만으로 낮은 수준이나 다른 대출이 처리되지 않으며 학자금 대출도 갚지 못하는 2030 개인회생, 파산이 증가하고 있음
[추위와 전기차]
추운 날씨로 인한 자동차 문제는 전기차보다 내연기관에 더 많이 발생한다는 시각
미국 한파로 멈춰선 전기차 이미지들이 워낙 자극적으로 보도되고 있음

한 동료는 미국 전기차 사태가 고가 옵션으로 선택해야 하는 히트펌프를 선택하지 않은 차량에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주장함
그 분의 주장이기 때문에 사실 여부는 모르겠음. 그 분은 공학과 기술의 열렬한 신봉자
전기차의 판매 둔화는 팩트임

전기차의 판매 둔화가 단기적인 흐름이냐, 생각보다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느냐 바라보는 시점과 해석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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