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주가는 경쟁사 CU에 비해 바닥을 기고있다.
2021년 이후 GS리테일의 주가는 CU에 비해 상당히 저조하다.
핵심 원인은 GS리테일과 CU의 입지 차이이다.
2020년 5월 코로나 한 가운데에 GS리테일은 CU에 비해 좋은 실적을 보였다.
이때도 원인은 입지였다.
CU는 공항, 학교, 관광지, 병원 등 특수입지의 비율이 10%가 넘고 코로나로 인해 집합이 어려워지자
주가가 더 빠졌다. (매출 중 편의점 비율도 물론 차이가 난다)
그런데 2020년 말로 갈수록 슬금슬금 CU가 GS리테일에 앞선다는 뉴스와 기사가 기어나오더니
같은 뉴스라도 해석이 달라지니
그냥 결과에 껴맞춰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석이 가능하다.
GS리테일은 수도권에 점포가 많으니 수도권 코로나 확산에 불리하고
CU는 특수지점에 점포가 많으니 특수지점의 코로나 확산에 불리하다.
결론은 매출과 점포수는 큰 차이가 없는데
GS는 수도권에 많으면서 담배 판매 비중이 조금 더 높고, 학원/학교 상권에 조금 더 특화되어있고
CU는 지방권에 많고 병원, 관광지 등 특수입지에 많고, 매출구조가 조금 더 편의점 올인이다.
또 다른 격차가 뭐가 있더라
곰표 밀맥주가 CU에 팔면서 곰표 밀맥주를 사서 CU에 간다고 하는데 (그게 가면 팔고 있던가? 지금은 팔더구만)
그리고 아 그 불매운동
불매운동에 대해서는 별로 쓰고 싶지 않다. 별로 관심도 없고
그런데 그 불매운동이 GS에 근본적인 영향을 준 것이 있는가 생각해보면
그 효과는 없었다거나 아주 단기적이었다거나 제한적이었다고 기술하는게 보다 더 비슷하다.
그리고 지금 GS리테일과 CU의 주가 차이는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GS리테일에 무슨 문제라도?
사실 GS리테일의 진정한 경쟁사는 CU가 아니라
편의점을 가지 않게 만드는 온라인시장? 대형마켓 이런거 아닌가?
편의점이란 자고로 그냥 가까운 곳 가는 거지, 어디 브랜드 보고 골라가는 거 아닌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혜자도 없지만
편의점 업황이 좋아지면 다 같이 좋아지는 거지
CU 좋아지는데 GS25 나빠질 리가 없는 사업구조이다.
편의점은 최악을 벗어나 턴어라운드했고
수퍼마켓도 크게 문제없고
부동산 개발사업은 잘 되고 있고
헬스앤뷰티는 잘 되는지 모르겠지만 망한 건 아닌 것 같고
파르나스호텔도 이제 리오프닝 관련주 아닌가
그리고 전체 매출의 76%가 편의점, 다른 16%가 수퍼마켓임을 고려할 때
호텔, 뷰티 이런건 그냥 양념이고 그냥 전년만큼 적자낸다고 해도 문제없을텐데
설마 전년만큼 적자 낼 리가 없고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글로벌리 바닥의 밸류에이션을 보여주고 있다.
결론
GS리테일이 CU 대비 저평가 구간이다.
GS가 올라가던 CU가 내려가건 뭐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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