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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소개] 오렌지 바이블 연재 인사

Orangeboard.CT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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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렌지보드 콘텐츠 서비스 팀입니다.

 

오렌지 투자바이블은 100% 창작물은 아닙니다. 그리 특별한 자료는 아닙니다. 여러 회사의 강의 자료, 여기저기 산개된 노하우가 포함된 글들, 집필진의 공부 결과 등을 주식투자(특히, 가치투자)라는 하나의 주제로 엮은 것입니다. 기존에 없던 이론이나 그 이론의 적용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각 영화의 인상적인 장면을 모으고 감독의 양념을 조금 더 하여 만든 영화입니다. 만약 피터린치, 워런버핏, 필립/켄 피셔, 벤자민 그레이엄, 다모다란, 그 외 이 건 선생님의 다른 번역서들, 여러 투자 선배님의 저작, 좋은 블로그, 투자 카페 등의 글들을 두루 섭렵했다면 굳이 더하여 이 자료를 공부할 필요가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가치투자의 장점은 공부하고 노력하면 누구나 웬만한 분석은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누구나 다 부자가 될 수는 없지만, 가치투자는 적어도 감에 의존하는 부분을 이론과 노력으로 상당히 보완하므로, 적어도 실패 확률은 낮춰 준다고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분석이 뛰어나다고 해서 돈을 많이 버는 건 아닌듯 합니다. 돈을 버는 건 또 다른 별개의 영역인듯 합니다.) 

 

재야에 투자 고수들이 많습니다. 처음엔 평범하였으나, 부단한 노력으로 큰 성과를 이룬 분들입니다. 만나본 몇 분들의 느낌을 말씀드리면, 대부분 고수들은 상당히 겸손하시고 자신의 성과를 ‘운이 좋았다’라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그 평범함에 한번 더 놀랍니다. 그 고수님들도 그리 특별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분석을 통해 꾸역꾸역 투자하여 부자가 된 경우입니다. 만약 단기간에 이익을 많이 안겨주는 방법이 있다고 유혹하는 경우가 있으면, 멀리 하시기 바랍니다. 왕도가 없습니다. ‘꾸역꾸역’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자의 영역은 상당한 운이 따라줘야 가능합니다. 시드머니가 부자가 될 만큼 충분한 상황에서, 투자하기 좋은 시기에 좋은 투자실력과 좋은 투자자 성향을 두루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이런 타이밍은 운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도 부자는 못될지언정 웬만큼의 노력이면 꽤 괜찮은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론으로 무장하고, 실전을 겪으며 단단해지고, 장기간 시장에서 살아남으면 적어도 자신의 재산 정도는 지킬 수 있고 얼마간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곳에 이르는데, 한 걸음 보태고 싶은 마음에 순수한 의도로 작성한 자료입니다. 

 

전문 지식이라 생각되는 것들을 최대한 배제하였으나, 일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이런 것이 있구나 하고 건너뛰어도 좋은 (장기)투자자가 되는 데는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읽고 다시 돌아오면 상당 부분은 이해되시는 놀라운 경험을 하실 겁니다).

 

초보투자자도 교재의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기업을 보는 눈을 키우고, 실전 투자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작성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본 자료를 기초로 나만의 교육자료를 작성해 본다면, 분명히 더 나은 투자자가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버핏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행복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대치를 낮추는 것’입니다. 조금 벌 목적으로 많이 공부하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벌게 되실 겁니다. 

 

글 몇 편이 아니라 책 몇 권 읽은 느낌을 선사해 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렌지보드 콘텐츠 팀입니다. 엄선된 자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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