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산업은 원래 내러티브 및 모멘텀이 강한 산업이었다. 하지만 BTS가 뜨면서 글로벌로 숫자가 집계되고. 그것들이 실적으로 이어지면서 DATA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엔터 산업을 이번 포스팅을 통해, 숫자를 정리하고(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ㅠ) 현재 구조적 성장에 있는 엔터 산업의 지속성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증권사 리포트 뿐만 아니라, 페펠루님/춰릿님/안아줘/Renova님이 예전부터 정리해오신 좋은 자료들이 많다)
목차
0. 용어
1. 엔터산업 기초
2. 주요 기업(국내5사)
3. DATA
4. 향후 모멘텀(구조적 변화일지도 모를...)
0. 용어
MAU(Monthly Activity User): 월별 활동 이용자
ARPU(Average revenue per unit): 총매출을 유저의 수로 나눈 값. (미결제 유저 포함)
ARPPU(Average revenue per Paying User): 총매출을 결제한 유저의 수로 나눈 값, (미결제 유저 x)
초동: 앨범 발매일로부터 1주일
총판: 월간차트 기준
선주문: 앨범 발매 전 예약기간 동안 들어오는 주문량을 보고 음반사가 주문하는 양.
음반(record): 한국에서는 앨범이라는 단어와 혼용되고 있다. EP문화가 있는 외국에서는 다르게 쓰인다.
EP: LP판보다 작은 지름의 레코드판을 의미하지만, 한국에서는 미니앨범의 또다른 이름에 가깝다.
디지털싱글: 피지컬 앨범 없이 디지털로 1~3곡만 음원으로 발매하는 형식.
싱글앨범: 1~3곡이 담긴 앨범이다.
미니앨범: 4~7곡이 담긴 앨범이다.
정규앨범: 스튜디오 앨범이라 하며, 8곡 이상이 담긴 풀 패키지 앨범이다.
리패키지 앨범: 기존 앨범에 몇 곡만 추가해서 다시 패키징한 앨범이다.
스페셜앨범: 한정판의 개념도 있고, 특정 기록을 축하하기 위한 개념도 있는 앨범이다. 보통 CD가 1장 더 있다.
유닛: 그룹 내에서 몇명만 뽑아서 활동하는 형태.
스트리밍: 음악 파일을 다운로드 하지않고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로 실시간 재생하는 것.
굿즈(MD): 연예인이나 브랜드를 활용해 기획된 상품.
신보: 신작 앨범.
구보: 구작 앨범.
중공: 중국 공동구매
리쿱율: 제작비 회수율. 투자액 대비 매출액
내리사랑: 같은 소속사 선배가 성공해서 소속사 신인들에게 낙수효과를 일으키는 것을 팬들이 표현한 단어. 방송에서 언급, 챌린지 같이하기, SNS로 띄워주기 등.
QQ뮤직: 중국의 멜론급 스트리밍 서비스 (사용자 7억명)
스포티파이: 미국의 멜론급 스트리밍 서비스
1. 엔터 산업 기초
엔터산업 자체가 미디어, 웹툰, 드라마, 영화 이런 쪽으로 확장하고 있어 겹치는 영역도 많지만, 여기서 정리하고자 하는 엔터는 사실상 아이돌 산업이다. 아이돌을 제외한 연예인 사업은 사실상 BM이 아예 다르며, 아직까지 시장에서 말하는 엔터의 수익모델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기에 엔터의 메인인 '아이돌'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자 한다.
1.0 아이돌에 대해
아이돌은 어리면 10대 초반에 데뷔하여 보통은 20대 중반까지 전성기를 맞이하고(7년 징크스), 재계약하는 시즌에 맞춰 개인데뷔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BTS와 같이 그룹명 자체가 브랜드가 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최근에는 아이돌의 수명이 길어지고 있다.
아이돌은 타 연예인 직종과는 다르게 연습생이라는 육성 기간을 가지고 그룹 자체를 '프로듀싱'하여 아이돌들을 그 이미지 안에 넣는 것이기 때문에, 알고 보면 아이돌의 멤버인 '사람' 자체보다는 기획사의 '프로듀싱'과 '마케팅'이 중요하다(잘생기고 예쁜 아이들은 생각보다 많음).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기업에서 'BTS-TXT' 같은 연승 시리즈가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좋은 표현은 아니지만) 제조업으로 따지면, 아이돌은 제품 그 자체고 아이돌이 얼마나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하는지는 가동률과 다름이 없다. 그에 따라 신인 발굴은 팹 증설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렇기 때문에 엔터사를 볼 때, 경쟁력 있는 IP를 가지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활동의 공백을 줄이고 얼마나 자주 노출시키는지와 단가가 비싼 활동의 비중을 얼마나 늘리는지를 보는게 중요하다.
보통은 1년에 2~3번의 앨범을 발매하면 적절한 가동률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1.1 항목에서 자세히 보도록 하자.
아이돌은 90년대 HOT의 등장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세대를 구분하며 부르고 있다(주식판이 아닌 실제 팬덤사이에서). 세대가 시기에 따라 나눠져 시대상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이전 세대의 주류들이 약빨(?)이 떨어지면 세대가 바뀌는 편이다. 유명한 아이돌에 한해 정리를 하면 다음과 같다.
1세대(~90년대): 젝스키스, HOT, GOD, 지누션, 신화, 베이비복스, SES, 디바, 핑클, 쥬얼리, 샤크라, 룰라, 투투, 쿨, 코요태 등
2세대(~2008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SS501, 2AM, 2PM, 빅뱅, 브라운아이드걸스, 원더걸스, 카라, 소녀시대, 다비치 등
2.5세대(~2013년): 비스트, 엠블랙, CNBLUE, 블락비, BTOB, 인피니트, 틴탑, 방탄소년단, 티아라, 시크릿, 2NE1, 포미닛, 에이핑크, EXID, AOA, 씨스타 등
3세대(~2017년): 위너, GOT7, 세븐틴, NCT, 펜타곤, 몬스타엑스, 마마무, 레드벨벳, 러블리즈, 오마이걸, 트와이스, 우주소녀, 블랙핑크 등
3.5세대(2018년): 스트레이키즈, (여자)아이들, 프로미스나인, 이달의소녀 등
4세대(2019년~):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레저, 엔하이픈, 더보이즈, ATEEZ, ITZY, EVERGLOW, STAYC, 에스파, NiziU, 아이브,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등
1.1 수익 모델
아이돌의 수익 모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이돌의 LEVEL에 따라 주요 수익 모델이 다르다. 하지만 본 포스팅에서 정리하는 기업들의 아이돌들은 S급에 해당하기 때문에, S급 아이돌들의 주 수익 모델인 콘서트 및 굿즈를 위주로 정리하고자 한다.
전술했다시피 아이돌의 수익모델이 다양하기 때문에 PQC를 간단히 나타내기는 어렵지만, 직관적으로 표현하자면
P: 찐팬의 구매능력
Q: 찐팬의 규모, 아이돌 가동률
C: 아티스트에게 가는 정산금(배분율)
라고 볼 수 있으며, 유튜브 구독자/팬플랫폼 구독자/구작 앨범의 판매량을 보고 Q를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제일 가시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C는 기획사의 비용절감도 중요하지만, 재계약하면 배분율이 불리해지기 때문에 BEP를 빨리 도달하고 7년 전속계약이 끝나기 전에 쪽쪽 빨아먹는게 중요하다.
다양한 수익모델의 매출 비중을 비교하면,
음반/음원> 영상=MD > 콘서트 > 광고 > 방송
대부분 이렇고, 기획사별로 비중 차이가 있다.
다음은 아이돌 수익 모델의 전형적인 레퍼토리다.

1) 앨범
앨범은 기존에 CD를 통해서 음원을 듣던 시절에 나온 제품이다. 그러다가 CD 시대가 지나가고 디지털 시대가 오면서, 앨범의 존재성에 대해 의문이 생겼다. 하지만 엔터사들은 찐팬 인증 및 포토카드에 앨범 구매라는 조건을 걸며 그러한 위기를 넘어갔고, 현재는 앨범의 CD는 의미가 없고 찐팬의 인증 수단이 되었다.

이름만 앨범임
그렇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 굳이 여러 트랙을 넣은 앨범을 제작할 필요가 없어졌고, '디지털 싱글'의 형태로 음원을 주로 내다가 시즌별로 앨범을 발매한다. 앨범 발매도 처음에는 미니앨범으로 쨉쨉을 날리고, 통하는게 확인이 되면 정규앨범을 내고, 또 잘되면 리패키징이나 스페셜로 꿀을 쪽쪽 빨아먹는다.


이름만 앨범임2
앨범은 신보와 구보로 나눠 이야기하며, 신보는 컴백하며 들고 나온 1~2달까지의 앨범을 뜻하고, 나머지가 구보라고 할 수 있다. 앨범 자체를 찐팬들만 사기 때문에, 신보의 초동 물량이 찐팬의 규모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고, 구보의 누적 판매량 변화를 통해 찐팬의 유입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신보는 멤버십(팬카페) 및 팬미팅 등 구매 자극을 일으키기 충분한데, 구보는 그러한 구매 동기가 없기 때문에 구보의 증가는 찐팬의 증가를 더 확실히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신보의 증가와 구보의 증가가 상관관계가 있으며, 둘 다 찐팬 증가 추적에 용이
참고로 (나 같은 선비들은 이해 못하는 문화지만) 팬덤 사이에서는 초동 물량으로 팬덤력 및 본인 아이돌을 서로 경쟁하는 관습(?)이 있다.
앨범의 수익 구조는 다음과 같은데, 유통업체와의 계약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니 참고용으로 보면 될 듯 하다.

출처 불분명...
2) 오프라인 콘서트
콘서트는 티켓값을 통해 수익을 얻는 구조인데, 콘서트장에서는 MD를 같이 팔기 때문에 콘서트를 하면 MD의 추가 매출도 기대할 수 있따. 콘서트 티켓값은 보통 S석 기준 석당 15~17만원이고, 구석자리 기준 10만원 내외이다. 콘서트 수익 구조에 대해서 쇼유님이 자세히 정리하셨으니 다음 글을 꼭 참조하길 바란다.
간단히 정리 하자면, 각국마다 프로모터라는 중간 유통업체의 개입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매출인식을 다르게 하는 편이다.
한국: 기획사에서 대관을 잡고 공연. 티켓수X값 자체가 매출.
일본(R/S구조): 에이백스 등 프로모터를 통해 진행. 50% 정도를 매출 인식. 대관 및 마케팅 자체를 프로모터가 해줘서 이익률이 매우 높음(30%정도).
미주&유럽: 프로모터를 통해 진행하나, 프로모터가 갑이고 MG(미니멈 개런티)를 엔터사에서 받는 방식. 흥행 보장이 되는 공연일수록 MG가 쎄짐.
콘서트는 알다시피 변동비가 거의 없고 세팅 비용이나 마케팅 비용이 고정비이기 때문에, 세팅된 공연장에서 공연을 이어서 하면 이익이 급증한다. 또한 공연장 규모가 커질수록 매출액 대비 고정비 비중 또한 낮아지기 때문에 이익률이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각 공연장의 규모는 1.3 항목에 정리해놨고, 시야제한석이나 초대석 등으로 인해 공연장의 수용인원 전체가 매출로 들어오지는 않는다.
3) 온라인 콘서트
코로나로 오프라인 콘서트 진행이 어렵게 되자 등장한 모델이다. 최근에는 리오프닝으로 온라인 콘서트에 집중하고 있지는 않지만, 위버스와 같은 팬플랫폼이 발전할수록 온라인 콘서트도 당연시 되고 있다. 온라인 콘서트는 아이돌이 무대에서 공연을 하면 실시간이나 녹화본으로 방송하는 것이다. 티켓 가격은 오프라인에 비해 매우 싼 5만원 내외이다.


온라인 콘서트의 DATA가 아직까지는 많지 않아서 오프라인보다 매출이 높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수용 인원이 서버(사실상 무한)이기 때문에 해당 아이돌의 모객력이 그대로 매출로 간다고 볼 수 있다.
엔터사 입장에서는 오프라인 공연을 하는 동시에 온라인으로 송출하는 것이, 그대로 레버리지를 일으키므로 최고라고 볼 수 있다.
4) MD(굿즈)
MD는 아이돌의 IP를 이용해서 기획사에서 제작한 모든 제품을 말한다. 팬들 사이에서는 굿즈라고 부른다.
사실상 제품의 활용도보다는 충성심 및 팬심이 크기 때문에, 마진율이 높은 수익 모델이다.
대표적인 MD가 응원봉인데, 평상시 구매할 일은 없지만 콘서트를 자주하는 S급 아이돌들에게는 판매율이 높은 제품이다(요즘엔 최소 3만원). 실제로, MD 매출과 콘서트 매출의 상관관계를 볼 수 있다.
응원봉 BM이 대단한게 시즌제로 계속해서 나온다는 것이다. 콘서트장에서 시즌이 지난 응원봉을 들고 있으면 소외감이 들게 하고, 최근에는 모바일 연동 및 중앙제어식으로 만들어서 더더욱 구매욕을 일으키고 있다.
하이브: 위버스샵
YG: 위버스샵, 자사몰
SM: SM TOWN (자사몰)
JYP: JYP 샵 (자사몰)
5) 음원
음원 시장의 대부분을 스트리밍 서비스가 차지하게 되면서, 수익 구조는 음원 스트리밍 업체에게 유리하게 적용되어 있다. 음원 수익 구조는 쌍당히 복잡한데...일단 음원 유통과정은 다음과 같다.

'제조-유통-서비스-소비자' 이 구조인데
제조=기획사+아이돌+작사가+작곡가+프로듀서
유통=카카오M, 지니뮤직, NHN벅스, 인터파와 같은 유통사
서비스=멜론, 지니뮤직, 유튜브 등 스트리밍 업체
라고 볼 수 있다.
유통사가 뭐 별거 있나 싶어 기획사가 직납하면 안되나 싶지만, 유통사의 음원 심사 능력이나 서비스업체들과의 레퍼런스 자체가 진입장벽이기 때문에 이 구조는 무너지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그에 따라 대부분의 기획사들은 주 유통사가 정해져있다.
하이브, YG: YG PLUS
JYP, SM: 드림어스(SK스퀘어 자회사)
큐브, FNC, 카카오엔터: 카카오M
주체별 음원 수익 구조는 다음과 같다.

실연자=실 연주자
보통 스트리밍은 회당 7원, 다운로드는 회당 700원 정도라고 한다(업체별 조금씩 차이 있음).
그 중에서 기획사에게 들어오는 것은 스트리밍은 회당 2.5원정도, 다운로드는 회당 367원 정도라고 보면 된다. 스트리밍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다운로드 수익은 매우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 하자.
6) 영상컨텐츠
SNS와 유튜브가 활성화되면서 당연시 되는 영상컨텐츠 수익이다. 특별한 거 없이 유튜브 수익이나 라이브 방송 수익이라고 보면 된다.
VOD는 콘서트 영상을 시네마나 팬 플랫폼, OTT를 통해 판매하는 것인데, 아직까지는 사업 초기라서 DATA가 많이 없다...온라인 콘서트의 연장선이라고 보면 될 듯 하다.

BTS 콘서트 영상+뽀너스
7) 방송출연/광고/행사
방송: 신작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 돈은 별로 안됨.
광고: 잘되면 알아서 들어오는 추가수입.
행사: S급 이상 아이돌은 돈보다 타이틀을 위한 행사만 참여. 미국이나 일본의 중대한 시상식 공연이나 코첼라 페스티벌 같은 거.
1.2 음악 시장
아이돌 사업이 완전히 음악 시장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다방면적이지만, 앨범 및 음원 스트리밍의 숫자가 곧 팬덤의 규모를 말하기 때문에 각국의 음악 시장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그에 따라 아이돌 그룹이 어느 국가에서 어떤 포지션인지도 아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글로벌로 음악 시장은 성장하는 시장이 아니다. 20년이 넘게 200~250억 달러 정도의 시장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장내에서 트렌드가 되는 장르 및 음악을 접근하는 방식이 변화하면서 돈이 움직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010년대에는 음반 시장 > 다운로드 시장 > 스트리밍 시장으로 대변화가 일어났고, 현재 대부분의 음원판매가 스트리밍으로 이뤄지고 있다.
국가별로 음악 시장의 규모는 미국이 제일 크며, 다음은 일본이다. 그리고 주요한 음악 시장으로는 독일과 영국, 프랑스, 한국, 중국이 있다.
1) 한국
한국은 6조원의 음악시장이다. 국내 음악시장 및 종사자 수는 횡보하는 구간이지만, 수출액은 커지는 것을 볼 수 있다.

2) 미국
미국은 한국 대비 10배 큰 18조원의 시장이다. 하지만 스트리밍 시장이 전체 대비 80%를 차지하며 보편화되어 있어 앨범 시장은 전체 대비 매우 작은 비중이며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빌보드 핫 100 차트가 200보다 의미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그룹보다는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 등과 같이 고인물 '솔로'의 인기가 압도적이다.

2022년 미국 음악 시장 보고서(출처-빌보드&루미네이트)
하지만 그룹이 인기가 적고 앨범 판매량이 줄어듬에도 2022년 K-POP 아이돌의 앨범량은 유의미한 숫자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 음악 시장과 관련하여 좋은 포스팅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3) 일본
일본은 한국 시장대비 5배 큰 시장이다. 하지만 (돈이 되는) 하나의 장르에 꽃히는 한국 문화와 달리, 일본은 여러 장르에 있어서 투자와 수요가 균형 있게 자리잡고 있다. 그 중에서도 J-Rock과 애니 음악 시장이 제일 크며, K-POP 시장은 성장 중에 있지만 약간 마이너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일본 음악 산업과 관련하여 이기훈 연구원님 리포트가 짱이고... 간단히 정리하면
일본은 예전부터 아이돌이라는 개념이 있는 나라다. 일본의 오리콘 앨범 판매량을 보면, 최근에는 쟈니스 소속의 일본 남자아이돌이 계속해서 강세이다. 그러나 예전부터 케이팝 가수들의 침투도 계속해서 이어져왔기에(보아/동방신기) 현재의 아이돌들도 무난하게 일본 데뷔를 하는 상황이다. 2021년 기준, 오리콘 앨범 판매량 내에서 케이팝 비중이 34%라고 한다.

일본 시장은 음반레이블이 큰 힘을 가지고 있고, 기획사 영역을 침범해서 직접 아이돌을 기획하기도 한다(소니뮤직, 에이벡스, 유니버셜뮤직재팬). 음반레이블이 직접 다 가능하기 때문에, 음반레이블의 힘이 강하고 공연/팬미팅활동을 제외하고는 음반레이블이 유리하게 수익을 가져간다고 한다.
일본 아이돌 시장은 악수회나 팬미팅이 활발한데, 이는 아이돌 상품화 및 상업적인 면모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4) 동남아
동남아에는 태국, 베트남을 포함하여 2010년대부터 급성장하는 국가들이 많다. 동남아가 K-POP의 잠재적인 시장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2019년 베트남의 호치민을 비롯해 방콕 등 여러 주요 도시들이 세계에서 가장 K-POP 뮤직비디오를 많이 시청한 도시로 뽑혔기 때문이다(인당으로 따지면 서울의 4배).
정확히는 2018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그러면서 각국의 각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 K-POP 코너가 생겼다고 한다.
하지만 동남아는 아직 음원 저작권 및 음악은 산업이 아니다라는 인식이 널려 있기 때문에 수익성이 크지는 않다. 그렇기 때문에 동남아의 자국 내 외국 공연은 매우 보수적이며, 인프라 또한 부족하다. 아직까지는 돈이 되지는 않지만, 향후 국가의 발전과 함께 포텐셜이 터질 수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재 동남아가 음반 구매나 콘서트 모객력은 부족하지만, 파급력은 정말 크다. 인구가 많은 동남아인들이 유튜브나 틱톡 같은 SNS를 정말 많이 하기 때문에, 유튜브 조회수/시상식 투표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블랙핑크도 처음에 동남아에서 터져서 시작했다.
동남아에서 인기 많은 블랙핑크가 앨범 판매량은 남돌에 밀리더라도, 글로벌 음원 성적은 BTS 다음인 것을 볼 수 있다.

5) 중국
글로벌 6위를 하고 있는 음악시장이다. 인구수에 비하면 아직 작은 편이지만, GDP가 올라온만큼 최근에 음악시장 성장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시작되는 시기에 음악시장이 커졌기 때문에, 그에 맞춰 스트리밍 문화가 발전했따. 스트리밍 시장만 따지면 글로벌 1위이고, 자국내 90%를 차지한다. 즉, 음원이 대박나면 수입이 엄청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중국 내 1위 스트리밍 서비스인 QQ뮤직을 참고할 필요가 있으며, 포스팅 제일 하단에 관련 링크를 첨부했다.
1.3 공연장(콘서트)
공연장의 규모를 통해 실적을 추정할 수도 있지만, 어느 공연장을 뛰냐에 따라 그 아이돌의 LEVEL을 측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연장의 규모는 알면 좋다. 시야제한석이 있기 때문에 공연장의 수용규모와 실제 좌석수는 조금씩 다르긴 한데,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콘서트장은 수용인원에 따라 부르는 용어가 다르다.
스타디움: 3~7만명
돔: 3~5만명
아레나: 0.6~3만명
홀: 2천~1만명
유의미한 수용 인원을 가진 공연장만 정리했다.
1) 한국
코엑스 컨벤션홀: 0.7만명
고려대 화정체육관: 0.8만명
일산킨텍스: 1만명명
잠실실내체육관: 1.1만명
올림픽체조경기장(KSPO돔): 1~1.5만명
고척돔: 3만명
상암월드컵경기장: 6.6만명
잠실올림픽주경기장: 6.9만명(최대 10만명 가능)
2) 일본
시부야 공회당: 0.2만명
요코하마 스타디움: 3.4만명
삿포로 돔: 4만명
나고야반테린 돔: 4.6만명
후쿠오카 돔: 4만명
도쿄 돔: 4.6만명
도쿄 스타디움: 5만명
오사카교세라 돔: 5.5만명
닛산 스타디움: 7만명
3) 미국
훌루 씨어터
텍사스 트러스트CU(댈러스): 0.6만명
디키즈 아레나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
도요타 아레나(휴스턴): 1.1만명
올스테이트 아레나(시카고): 1.8만명
혼다 센터(LA): 1.8만명
푸르덴셜 센터(뉴욕): 1.9만명
클라이멋 플레지 아레나(시애틀): 1.9만명
스테이트팜 아레나: 2.1만명
유나이티드 센터(일라노이): 2.3만명
글로브라이프필드(텍사스): 4만명
트루이스트파크(조지아): 4.1만명
소파이 스타디움(LA): 7만명-상징적인 곳(테일러, 비욘세 급)
메트라이프 스타디움(뉴저지): 8.2만명
4) 유럽
제니스 파리(프랑스): 0.6만명
OVO 아레나 웸블리(영국): 1.2만명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독일): 5.5만명
글라스톤베리 피라미드(영국): 총 21만명, 피라미드는 10만명
5) 기타
싱가포프 실내체육관: 0.9만명
말레이시아 아시아타 아레나: 1.1만명
인도네시아 컨벤션: 1.2만명
태국 임팩트 아레나: 1.2만명
마카오 코타이 아레나: 1.5만명
필리핀 SM몰 아시아 아레나: 1.5만명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 1.6만명
1.4 차트
가온차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에서 만든 공인 음악차트.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멜론, 네이버, 지니, 플로, 벅스, 카카오뮤직, 삼성 뮤직에서 데이터를 받아 정리한 국내 차트이다(해외 어플이라도 국내 이용량만 반영된다). 앨범차트는 유통사의 피지컬 앨범 유통 체인을 통해 유통된 것만 집계된다. 한터차트와 다르게, 주간 단위로 '출하량-반품량'을 이용해 러프하게 계산한다고 보면 된다. 월간판매량은 매달 두 번째주 목요일에 나온다.
한터차트: 대한민국의 음반 판매량 집계 회사인 한터글로벌의 음악차트. '가맹을 맺은' 음반 판매점의 POS기로 음반 판매량을 집계해서 발표한다. 한터차트는 최종 소비자의 구매만 인식하기 때문에, B2B 판매나 해외 대량 판매에 대해 집계 능력이 부족해 정확도 및 신뢰도는 떨어지지만, 실시간 집계를 한다는 점에서 국내 초동 판매량을 인식하는데 많이 쓰인다(해외 초동은 X).
써클차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에서 만든 공인 음악차트. K-POP 시대를 맞아 2022년 7월부로 가온차트에서 바뀐 이름이다. 현재 누적 앨범 판매량을 볼 때 많이 쓰는 차트다.
오리콘차트: 일본의 오리콘 주식회사가 발표하는 일본의 음악차트.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7일간 집계하여 월화요일에 확인 가능하다. 초동 앨범은 화요일에 유통되므로 화~일 총6일간 집계하여 발표한다. 2010년 들어서 영향력을 잃어 일본의 대중성을 파악하려면 글로벌 스트리밍 어플인 스포티파이/애플뮤직/유튜브를 참고하면 되고, 앨범 판매량은 오리콘으로만 확인가능하다.
빌보드차트: 미국의 음악 잡지 빌보드에서 매주 싱글과 앨범 성적을 합산해서 발표하는 차트.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있어 대중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차트다. 빌보드 핫 100은 노래에 대한 싱글차트이고, 빌보드 200은 앨범차트이다. 진
버블링언더 핫100 차트: 빌보드 핫 100의 언더 차트. 버블링 10위라고 하면 빌보드 핫 110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외국 가수가 언더 차트에 들어가는 것도 의미가 있다.
징(Zing)차트: 베트남의 인기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Zing에서 발표하는 차트. 시간대별 시청자 수를 실제 카운트해서 반영한다.
1.5 엔터 산업에 대한 주식시장의 인식(멀티플에 관해)
201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주식시장에서 엔터 산업은 컴백에 따른 모멘텀 성격이 강했다(지금의 드라마제작사 느낌). 승리의 버닝썬이나 아이돌 폭력과 같은 문제가 심심할 때마다 터졌기 때문에, 인적리스크가 있고 기획사 사장들이 대부분 非전문경영인이라 딴따라 사업이라고 비난받기 일쑤였다.
하지만 BTS가 글로벌로 유의미한 팬덤 숫자를 보여주고, 팬덤 그 자체가 지속가능한 매출을 나타내는 시대가 오면서 엔터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꼈다. 또한 2018년 JYP의 대대적인 지분 개편도 한 몫했는데, 아무래도 JYP의 전문경영인 투입과 그 밑에서 배운 방시혁의 하이브 운영이 산업 자체를 바꿨다고 볼 수 있다.
현재는 JYP의 지난 3년간 주가 흐름을 통해, 시장의 예전 편견들이 많이 없어지고 이익 및 기업 펀더멘탈 자체를 반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주류가 되는 아이돌의 컴백 기대감과 대장주 하이브의 지나친 변동성을 봤을때 과도기적 성격을 띄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6 왜 엔터산업을 봐야할까(엔터 산업의 변화)
그렇다면 엔터 산업에 대해 이미 시장인식이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엔터 산업을 지켜봐야할까? 나는 아직까지 엔터 산업이 올라갈 구간이 더 남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신인들의 빠른 퍼포먼스
기존 아이돌 사업은 BEP를 달성하는데 3~4년이 걸렸다. 하지만 2022년에 데뷔한 뉴진스가 6개월만에 BEP를 달성했다고 한다. 뉴진스가 2번째 음반이 초동 70만장이 터지면서 그렇게 된 것인데, 이것이 무엇을 뜻하냐면...50만장을 이제는 쉽게 넘겨버리는 4세대 아이돌의 성장률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이다.
그것을 나타내는 DATA들은 많다.


21년 이후로 데뷔한 친구들의 최근 앨범 초동 판매량은 다음과 같다.
르세라핌: 56만장
뉴진스: 70만장
엔믹스: 63만장
2) 여돌의 급진적 성장
성별 특성상 팬덤의 대부분이 여성이고, 여성의 구매력이 더 크기 때문에 당연히 남자 아이돌의 팬덤이 상대적으로 매우 컸고, CASHCOW는 남돌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KPOP의 낙수효과/여성취향컨셉의여돌'로 인해 여자아이돌의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을 볼 수 있다.

2021년까지 초동 판매량 100만장을 넘었던 그룹이 BTS, 세븐틴, NCT로 남돌 밖에 없었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블랙핑크(+지수), 에스파가 초동 100만장을 넘게 팔았다는 사실을 볼 수 있다.
특히 지수의 이번 초동 판매량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리사(7900만)가 지수(7100만)보다 인스타 팔로워가 800만명이나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수의 이번 초동이 리사의 21년 초동보다 40만장이나 초과한 것이 2년 사이 여자 아이돌의 위상이 올려왔음을 말해주고 있다.
3) 아이돌 수명 연장
기존에 아이돌의 수명은 20대 중후반에 7년 계약이 끝나면, (수지같이)대박난 친구들만 솔로로 다시 데뷔하고 나머지 친구들은 매체에서 사라졌다. 그룹을 벗어난 솔로는 기획사의 브랜딩이 중요하지 않아 배분율이 낮기 때문에(기업 기준), 사실상 아이돌의 수명은 7년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인의 영향력보다 그룹의 브랜드 파워가 무시 못할 정도가 되면서, 이제는 아이돌 개인 입장에서 그룹을 나와 따로 데뷔할 생각을 하기가 어렵다.
7년 후 재계약을 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배분율이 아쉽게 되기는 하지만, 아이돌 타이틀 하나를 폐기하는것보다는 훨씬 이득인 것이다.
최근 대표적인 재계약돌은 다음과 같다.
-BTS: 맏(진) 92년생 , 2018년 재계약
-트와이스: 맏(나연) 95년생, 2022년 재계약
-블랙핑크: 맏(지수) 95년생, 2023년 8월 재계약 예정(?)
4) 서구권 비중 확대
미국 및 유럽은 글로벌 음악 시장 대비 50% 이상을 차지하는 큰 시장이다. 인구는 아시아가 많아도 음악에 소비하는 문화가 없기 때문에, 음악 사업자 입장에서는 서구권이 핵심이다.
관세청 자료를 보면 서구권으로 나가는 물량이 늘어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21년 기준, 25%.


1.7 기타
1) 팬덤
남돌이 여돌보다 압도적으로 앨범 판매량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돌의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여돌이 팬덤이 커지는 것은 남자팬의 진입때문일까? 아니, 여팬들의 스펙트럼이 넓어진 것이다.

2020~2021 알라딘 앨범 판매 남녀비율
에스파, 뉴진스, 르세라핌을 보면 이성적인 매력을 강조하기 보다 양성 모두가 좋아하는 걸크러쉬/귀여움이 강하다.
2) 팬덤에게 기획사란?
팬들이 기획사를 보고 아이돌을 고르지는 않는다. 일단 아이돌을 고르고 기획사를 알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기획사 자체가 팬덤의 Q를 정하는 일은 드물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는 예전부터 4대 기획사가 유명했고 나쁜 이미지들이 누적되어 왔기 때문에, 팬덤 입장에서는 기획사는 '나쁜 고용주'라는 이미지가 크다.
하지만 '시어머니가 싫어도 시어머니는 내 사람(아이돌)의 어머니'처럼, 기획사를 악으로만 볼 뿐 불매운동과 같은 저항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BTS 팬카페를 가면 하이브가 비싸게 팔아먹고, BTS IP로 이것저것 다 해먹는다고 욕은 엄청나게 하지만 그들의 구매력이 줄어들지는 않고 있다 (다만, 탈하이브를 외쳐댈 뿐이다).
3) 수익 구조 및 계약
아이돌의 계약은 보통 7년 전속 계약(군백기 제외)이다. 대부분의 아이돌이 7년 막바지까지 흥행을 유지하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7년 징크스'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7년 이후로는 2~3년 단위로 계약을 맺는다.
한국/미국/일본의 계약 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한국은 엔터사에서 앨범 제작, 매니지먼트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들어오는 수익에 대해서 아이돌에게 정산금을 주는 방식이다.

한때 돌아다녔던 국내 엔터사들의 수익 배분 구조.

4) 아이돌 사이클
아이돌의 팬덤과 수익이 형성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큰거온다'라며 신인 빌드업
얼리어답터들의 눈길을 끌어 데뷔, 이때는 수익성 보다 팬덤 형성이므로 싱글이나 미니앨범.
팬덤 형성을 확인 후 다시 한번 싱글 및 미니앨범으로 컴백.
이때부터 팬덤들이 알아서 홍보하기 시작. '우리 00이가 짱이여~', '라이브 가능^^'
쇼케이스, 팬미팅 진행하며 희소성을 만들고 멤버십 강화.
이때부터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MD나 콘서트, 앨범패키징을 시작.
5) 앨범
해외 판매량은 래깅기간이 있어 초동으로 잡히지 않는 물량이 많다.
앨범판매량에 대한 사재기 의혹을 가끔 볼 수 있는데, 국내 엔터 4사는 페이퍼 컴퍼니가 없으며 세무조사팀에서 철저히 추적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볼 수 있다.
정규앨범은 미니앨범 대비 단가가 높아 판매량이 적은 편이다.
6) 증권사 리포트
이기훈 연구원님 짱, 예전부터 엔터 밀어오셨다. 이현지 연구원님 자료도 도움 많이 되었다.
엔터섹터에 미디어가 밀려들어오면서 최근에서야 셀사이드 입장에서 괜찮아졌지만, 예전에는 돈 안되는 섹터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래서 실력보다는 덕업일치로 하시는 연구원분들이 많다. 아이돌 인기체감이나 팬덤의 호불호 파악은 높으신듯, 근데 숫자는 잘 안 맞다.
2. 주요기업
엔터 섹터의 실적은 아이돌의 흥망성쇠에 크게 좌우되겠지만, CASHCOW가 되는 아이돌의 능력이 어떤지/노래를 잘 뽑았는지까지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투자자의 픽과 대중의 픽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항목에서는 기업의 주요 특징과 아이돌의 현재 포지션 정도만 간단히 정리하였다. 현재 포지션을 알아야 미래 성장 폭을 알 수 있다는 생각이다.
2.1 하이브
하이브의 주요 포인트는 역시나 BTS라고 볼 수 있다. 저스틴뜨또나 아리아나그란데와 같이 월드클래스 그룹의 부재가 실적 자체에도 영향을 끼치지만, 밸류에이션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현재 BTS의 군입대가 확정된 상태에서는 이미 주가가 한 차례 폭격을 맞았기 때문에, 나머지 그룹들의 성장폭과 더불어 BTS에 대한 높은 멀티플을 커버쳐줄 그룹이 있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뉴진스/TXT의 행보 및 올해 신인이 시장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하이브는 멀티레이블을 띄고 있지만, CJ ENM이나 카카오 처럼 지분 인수를 통해 레이블 형상을 띄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하이브는 지주사와 다름없다. 하지만 높은 지분율과 각 레이블의 이름을 밀기 보다는 '하이브'의 브랜딩을 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K지주사의 리스크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레이블(지분) |
소속 가수 |
데뷔 |
재계약 |
빅히트뮤직(100%) |
BTS |
13년 |
24년 |
TXT |
19년 |
26년 | |
쏘스뮤직(80%) |
르세라핌 |
22년 |
29년 |
플레디스(85%) |
세븐틴 |
15년 |
27년 |
프로미스나인 |
18년 |
25년 | |
어도어(100%) |
뉴진스 |
22년 |
29년 |
빌리프랩(47.5%) |
엔하이픈 |
20년 |
27년 |
하이브아메리카(100%) |
저스틴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 ||
KOZ엔터(67%) |
지코 |
지코가 대빵 | |
NAECO(100%) |
일본 아티스트 예정 |
매출비중: 음반/음원(30%), 공연(15%), MD(22%), 광고/출연(10%), 영상컨텐츠(19%)
이미지: 인위적, 상업적, 세련
1) BTS
멤버: 7인조 ALL 한국인 보이그룹
팬덤: ARMY
컨셉: 힙합 > 청춘의 삶과 사랑, 꿈과 역경
콘서트: 21년 스타디움급 3일 연속 가능(=최정상)
초동 최다판매 앨범: 20년 정규4집 338만장
2023년 활동: 1Q 지민 솔로, 2Q 정국 솔로, 3Q 뷔 솔로 예상.
특이점: 신생 기획사에서 무명구간이 길어서 독기 가득함. 25년 완전체 활동 예상.
2) 세븐틴
멤버: 13인조 다국적 보이그룹(미국, 중국)
팬덤: CARAT
컨셉: 청량함
콘서트: 22년 돔과 스타디움을 곁들인 아레나급 월드투어
활동지: 아시아(스타디움)/북미(아레나)
초동 최다판매 앨범: 22년 정규4집 206만장
2023년 활동: 1Q 부석순유닛, 2Q 미니앨범/월드투어.
특이점: 플레디스가 인수되기 전에 데뷔해서 하이브 냄새가 덜 난다고 함.
3) TXT
멤버: 5인조 다국적 보이그룹(미국)
팬덤: MOA
컨셉: '별을 쫓는 소년들' 판타지 성장물
콘서트: 22년 아레나급 월드 투어
활동지: 아시아/북미
초동 최다판매 앨범: 23년 미니5집 218만장
2023년 활동: 2Q 월드투어
특이점: 하이브 냄새 많이 남.
4) 엔하이픈
멤버: 7인조 다국적 보이그룹(호주, 미국, 일본)
팬덤: ENGENE
컨셉: '달의제단(웹툰)' 뱀파이어 판타지 학원물
콘서트: X
초동 최다판매 앨범: 22년 미니3집 124만장
2023년 활동: 2Q 앨범, 3Q 콘서트 시작
특이점:
5) 르세라핌
멤버: 5인조 다국적 걸그룹(일본/미국)
팬덤: FEARNOT
컨셉: '크림슨 하트' 모험하는 소녀들
콘서트: X
초동 최다판매 앨범: 23년 정규1집 110만장 돌파
2023년 활동: 2Q 정규앨범/콘서트 시작
특이점: 경력돌(2번째 데뷔),
6) 뉴진스
멤버: 5인조 다국적 걸그룹(베트남, 호주)
팬덤: 버니즈
컨셉: JEANS 처럼 자주 찾는...(+레트로/팝)
콘서트: X
초동 최다판매 앨범: 22년 싱글1집 70만장
2023년 활동: 3Q 앨범, 4Q 콘서트 시작
특이점: 미국 메이저 팝의 갬성 보유 > 데뷔 1년도 되지 않아 빌보드 핫 100 진입, 뉴진스는 위버스에 없고 '포닝'이라는 전용 팬플랫폼이 있.
7) 위버스
위버스는 네이버와 하이브의 JV형태 팬플랫폼이다. 기존에는 네이버의 V라이브가 압도적으로 컸었지만, 결합을 하여 현재는 위버스가 압도적인 1위가 되었다.
기존에는 하이브/YG/외국아티스트 위주로 운영되던 서비스가, V라이브 통합 후 81팀의 아티스트가 입점하게 되고, MAU는 900만을 상회하고 있다.

팬플랫폼은 아티스트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커뮤니티 및 실시간 영상을 주 목적으로 하는 서비스다. 계속해서 기능을 추가하여, 현재는 티켓팅/MD구매 등 팬카페에서 하던 모든 것들을 이관하고 있다.
위버스의 지향점은 글로벌 인플루언서 팬 플랫폼 및 유튜브/SNS가 들고가던 수익을 팬플랫폼 안에서 돌게 만드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4월에 기사가 났는데, 에스엠과의 협업으로 에스엠 아이돌이 위버스에 입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8) 2023년 신인
빌리프랩 소속 걸그룹: 엠넷 오디션 방송(I-LAND2)을 통해 진행될 예정.
플레디스 소속 보이그룹
KOZ 소속 보이그룹 5월30일 데뷔
HYBE LABELS JAPAN 소속 걸그룹(현지화)
3Q HYBE AMERICA 소속 걸그룹(현지화)
9) 주요 타법인 출자
HYBE IM(85%): 게임개발
바이너리코리아(100%):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빅히트유니버셜(51%): 미국 해외법인
YG플러스(18%): YG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원 및 음반 유통 (빌리프랩 소속은 CJENM이 유통한다).
10) 주가추이

2.2 JYP

JYP 총괄프로듀서, 박진영
JYP는 엔터업계에서 '지배구조 우등생'으로 기업 자체가 깨끗한 편이다. 자회사 대부분이 해외법인 및 유통사이고, 타 엔터사들과 달리 非음악 부문 자회사의 비중이 매우 낮기 때문에 유일한 순수 아이돌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JYP는 원더걸스, 트와이스 등 걸그룹을 성공하여 걸그룹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스트레이키즈라는 남돌이 그 편견을 완전히 부셨고, 현재는 S급 아이돌을 데리고 일본 점령을 완료했고 서구권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JYP가 국내 활동에서 보여주는게 없다하여 체감하기가 어렵지만, 2022년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의 성장세는 놀랍다. 그러므로 올해도 국내 팬들의 체감보다는 해외 팬들의 증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JYP도 최근 SM에서 소개한 멀티레이블 전략을 이미 2018년에 구축했고, 외부가 아닌 내부 부서로 정리했다는 것이 의의가 있다. 총 5개의 레이블을 만들고 각 레이블에서 해당 아티스트의 모든 업무를 처리한다.
레이블 |
소속 가수 |
데뷔 |
재계약 |
아티스트1본부 |
2PM |
08년 |
??? |
스트레이키즈 |
18년 |
25년 | |
아티스트2본부 |
ITZY |
19년 |
26년 |
아티스트3본부 |
박진영 |
- |
- |
트와이스 |
15년 |
25년 | |
SQU4D(4본부) |
엔믹스 |
22년 |
29년 |
STUDIO J |
DAY 6 |
15년 |
22년 |
Xdinary Heroes |
21년 |
28년 | |
JYP JAPAN |
NIZIU |
20년 |
27년 |
참고로, STUDIO J 레이블은 아이돌 전문 레이블이 아닌, 아티스트나 뮤지션에 초점을 둔 레이블이라고 한다. 그래서 본 포스팅에서는 생략할까 하는데 생각보다 엑스다이어리히어로즈가 돈이 되네...
매출비중: 음반/음원(50%), 공연(7%), MD/영상컨텐츠(32%), 광고/출연(9%)
이미지: 얇고 넓은 대중성(팬덤X) > 트와이스부터 팬덤 형성
1) 트와이스
멤버: 9인조 다국적 걸그룹(일본/대만)
팬덤: 원스
컨셉: 다채로움, 개성
콘서트: 23년 스타디움급 첫발
활동지: 일본/미국/한국/대만
초동 최다판매 앨범: 23년 미니12집 65만장
2023년 활동: 2Q 유닛/솔로/콘서트, 3Q 월드투어
특이점: 팬덤력이 약한 JYP에서 길을 닦은 그룹. 브이라이브 활동으로 코어 팬덤 형성. 국내 팬덤이 약하고 일본 팬덤이 튼튼(TT로 유행시작). 음원 성적에 비해 음반이나 공연규모가 매우 크다.

2023년 월드투어 시작
2) 스트레이키즈
멤버: 8인조 다국적 보이그룹(호주)
팬덤: STAY
컨셉: '방황하는 아이들'
콘서트: 22년 아레나급 월드 투어
활동지: 미국/일본/한국
초동 최다판매 앨범: 22년 미니7집 216만장
2023년 활동: 1Q 월드투어(앙콜19회), 2Q~3Q 앨범, 4Q 월드투어
특이점: 모든 노래를 자체 프로듀싱.
3) ITZY
멤버: 5인조 ALL한국인 걸그룹
팬덤: MIDZY
컨셉: '너희가 원하는 거 전부 있지"
콘서트: 22년 홀급 > 23년 아레나급
활동지: 미국
초동 최다판매 앨범: 22년 미니6집 63만장
2023년 활동: 1Q 월드투어, 2Q~3Q 앨범, 4Q 월드투어
특이점: 퍼포먼스(댄스)가 뛰어난 그룹.
4) 엔믹스
멤버: 7인 > 6인조 다국적 걸그룹(호주)
팬덤: NSWER
컨셉: '새로운 시대(프론티어)를 책임질 최상의 조합'
콘서트: X
활동지: ONLY 한국
초동 최다판매 앨범: 23년 미니1집 63만장
2023년 활동: 2Q~3Q 앨범, 4Q 콘서트시작, 블라인드 데뷔에 성공(JYP라서 가능). 4세대에서 실력 제일 좋다고 함.
5) NIZIU
멤버: 9인조 일본인 걸그룹
팬덤: WithU
컨셉: 니지=일본어로 무지개, 니쥬=NEED YOU.
콘서트: 일본 한정 아레나급 투어
활동지: ONLY 일본
초동 최다판매 앨범: 21년 싱글2집 31만장
2023년 활동: 2Q 앨범, 3Q 앨범, 4Q 월드투어
콘서트: 22년 11월 일본 돔 시작, 앨범판매량이 갈수록 낮아짐.
6) 2023년 신인
Xdinary Heroes: 일본 밴드
2021년 LOUD 방송에서 뽑힌 5인 보이그룹
3Q 중국 보이그룹(Project C)
4Q 일본 보이그룹(NiziU와 유사)
4Q 미국 걸그룹(A2K)
7) 주요 타법인 출자
포바이포: 50억원 투자. VFX(특수영상) 콘텐츠 제작 기업.
디어유: 214억원 투자. 팬덤 플랫폼 '버블' 제작사.
네이버제트: 50억원 투자. 네이버의 메타버스 기업.
8) 주가 추이

2.3 SM

SM 총괄프로듀서, 이수만

엔터 섹터에서 제일 복잡한 기업. 문어발식으로 관계회사이 정말 많다. 그러한 것들 중 제일 큰 종양이 라이크기획이었던 것이고, 올해 초 행동주의를 통해 도려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동시에 SM 3.0을 발표하면서 하이브/JYP가 하는 '멀티레이블' 전략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SM은 매출액이 큰 편이고, 1~4세대 아이돌들 대부분이 뛰어난 팬덤 및 IP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익으로 이어지지 않았던게 정말 크다. 그러한 저평가 요인들이 이번 SM 3.0으로 개선되는지 지켜보는게 중요할 듯 싶다(+지배구조 개선). 올해 중국 엔터 개방 기대감도 큰데, 기존에 중국에서 제일 잘하던 기업이 SM이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가수 |
데뷔 |
재계약 |
동방신기 |
03년 |
18년 완 |
슈퍼주니어 |
05년 |
22년 완 |
소녀시대 |
07년 |
20년 완 |
샤이니 |
08년 |
현재 논의 |
EXO |
12년 |
현재 논의 |
레드벨벳 |
14년 |
21년 완 |
NCT |
16년 |
현재 논의 |
에스파 |
20년 |
27년 |
매출비중: 음반/음원(33%), 공연/영상콘텐츠(37%), 출연료(16%), 광고대행(13%)
이미지: 팬덤 잘 만듦, 언플 너무안함, 아시아 너무 좋아해
1) 동방신기
멤버: 5인 > 2인 ALL 한국인 보이그룹
팬덤: 카시오페아
컨셉: '동방불패' 처럼 아시아 음악시장 잡아먹겠다!
콘서트: 유일한 일본 스타디움급 한국 가수(18년)
활동지: 일본 압도적
초동 최다판매 앨범: 국내는 10만장 이하고, 사실상 일본그룹이라 파악 못함...
2023년 활동: ???
특이점: 일본가수라고 보는게 맞음.
2) 슈퍼주니어
멤버: 13인 > 9인 ALL 한국인 보이그룹
팬덤: E.L.F
컨셉: '아시아의 등용문'
콘서트: 18년 일본 돔 콘서트
활동지: 일본/한국/동남아
초동 최다판매 앨범: 18년 스페셜미니 87만장
2023년 활동: ???
특이점: 작년에 완전체 실패해서 기대 X.
3) 소녀시대(부분)
멤버: 9인 > 8인 ALL 한국인 걸그룹 (태연/써니/효연/유리/윤아만 SM)
팬덤: 소원
컨셉: 없음(=다할거임)
콘서트: 11년 일본 돔 콘서트
활동지: 일본/한국/동남아 순
초동 최다판매 앨범: 22년 정규7집 18만장
2023년 활동: ???
특이점: 개인활동을 선호하고,
4) 샤이니
멤버: 5인 > 4인 ALL 한국인 보이그룹
팬덤: 샤이니 월드
컨셉: '비주류적인 감성을 담은 자유로운 소년'
콘서트: 16년 일본/아시아 돔을 곁들인 아레나 투어
활동지: 일본/아시아/한국 순
초동 최다판매 앨범: ....
2023년 활동: 제대 후 첫 완전체 활동 예상
특이점: 다들 동안이고 개인활동으로 팬덤 유지했기 때문에 올해 컴백 기대.
5) EXO
멤버: 9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중국)
팬덤: EXO-L
컨셉: 미지의 세계에서 온 스타, 지구에 온 외계인들이 적을 물리치는 스토리
콘서트: 19년 아레나급 투어
활동지: 한국/일본/동남아
초동 최다판매 앨범: 21년 스페셜 90만장
2023년 활동: 2Q 솔로, 3Q 솔로, 4Q 월드투어
특이점: 제대 후 완전체 및 백현 솔로 활동 기대. 근데 카이하고 세훈이 아직 입대 안함.
6) 레드벨벳
멤버: 5인조 ALL 한국인 걸그룹
팬덤: REVELUV
컨셉: 수수께끼
콘서트: 23년 돔을 곁들인 아레나급
활동지: 한국/아시아/유럽
초동 최다판매 앨범: 22년 EP 49만장
2023년 활동: 2Q 미니앨범, 3Q 정규앨범, 4Q 월드투어
특이점: 컨셉 자체가 정말 특이해서 글로벌에 먹힐지 의문. 호불호가 강함.
7) NCT
멤버: 23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중국/일본/태국/미국)
팬덤: NCYZEN
컨셉: 무한확장-각국에 맞게 멤버를 구성해서 서브그룹 활동함.
콘서트: NCT127-22년 아레나급, NCT DREAM- 22년 아레나급
활동지: NCT127-아시아, NCT DRAEM-아시아/서구
최다판매 앨범: 2Q 완전체 앨범, 3Q 127/DREAM 앨범, 4Q 월드투어
2023년 활동: NCT127, DREAM, WAYV 전부 앨범 발매
특이점: SM3.0에 따르면, NCT TOKYO의 데뷔를 마지막으로 무한확장 종료
8) 에스파
멤버: 4인조 다국적 걸그룹(중국/일본)
팬덤: 오로라
컨셉: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디지털 세계에서 교감
콘서트: 23년 아레나와 돔을 곁들인 홀급 일본투어
활동지: 일본
초동 최다판매 앨범: 5월8일 정규앨범, 3Q 월드투어, 4Q 미니앨범
2023년 활동: 2Q~3Q 일본투어, 4Q 미니앨범 발매
특이점:
그룹 선호도는 높은데, 개개인 선호도가 그룹 선호도를 못 따라감. 타 그룹과의 비교 사람보다는 에스파 브랜딩을 좋아한다는 느낌이 강함.카리나 대박터지는 중.
9) 디어유
-매출비중: 버블 85%/버블라이브 7% 등등
-버블: JYP/SM/카카오엔터 아이돌이 입점해있는 팬플랫폼
-버블 국가별 점유율: 중국 36%/한국 22%/일본 14% (중국 급성장중)
-2H23 일본 JV 버블 운영

버블 구독자수
10) 2023년 신인
보이그룹1
보이그룹2 (일본용 NCT)
걸그룹
11) 주요 타법인 출자
드림메이커: 공연 기획, 콘서트 대행, 에스엠 해외공연 담당
키이스트: 음악 외 연예인 기획사 (매각가능성 있음)
디어유: 팬플랫폼 버블 운영
11) 주가추이

2.4 YG

YG 총괄프로듀서, 양현석
인적리스크가 제일 큰 기업. 빅뱅이 2010년대 중반까지 YG 그 자체였으며, 소년가장이었지만 승리의 그 사건 이후로 나락을 갔고 4인조의 화려한 컴백에도 실패했다. 뒤이어 데뷔한 아이콘/위너는 흥행에 실패하고, 2016년 데뷔한 블랙핑크가 대박을 터트려 소녀가장을 이어가게 되었다.
트레저가 나쁘지 않은 숫자를 찍어내지만, 블랙핑크에 비해 규모가 작기 때문에 올해의 주요 포인트는 블랙핑크의 재계약 및 앨범발매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최대주주 양현석이 1심 무죄 판결을 받았고, YG를 이끌었던 양민석 대표이사가 복귀하여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긍정적인 부분들이 꽤 있다. 신인그룹으로 주목받은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도 큰 숫자를 기여할 수 있다.
매출비중: 음반/MD(40%), 공연(6%), YG플러스/네이버음악(18%), 광고(17%), 출연료(5%)
이미지: 약국, 사고쟁이들, 자유분방 > 블랙핑크로 다 커버
1) 지드래곤
멤버: 빅뱅5인 > 4인 > 솔로
팬덤: VIP(빅뱅 팬덤)
데뷔: 06년 08월
재계약: 23년 완료
컨셉: 참신하고 독특하지만 대중성 있는 천재
콘서트: (솔로) 17년 일본 돔을 곁들인 아레나 월드 투어
활동지: 일본, 아시아
초동 최다판매 앨범: ?
2023년 활동: 2Q~3Q 솔로 앨범
특이점: 국내 최초 명품 글로벌 앰버서더, 빅뱅 프로듀싱에 큰 비중.
2) 블랙핑크
멤버: 4인조 다국적 걸그룹(호주, 태국)
팬덤: BLINK
데뷔: 16년
재계약: 23년 논의중
컨셉: 다크하지만 사랑스러운 걸크러쉬, 힙합/흑인음악 베이스
콘서트: 23년 돔을 곁들인 아레나급 월드투어
활동지: ALL=월클
초동 최다판매 앨범: 22년 정규2집 154만장
2023년 활동: 2Q 월드투어, 3Q 앵콜콘
특이점: 음원 성적이 압도적으로 좋다. 리사=태국의 여왕
3) 트레저
멤버: 10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일본)
팬덤: 트레저메이커
데뷔: 20년
재계약: 27년
컨셉: 보석함
콘서트: 23년 아레나급 월드 투어
활동지: 일본, 동남아
초동 최다판매 앨범: 22년 미니1집 54만장
2023년 활동:1Q~2Q 월드투어, 3Q 앨범, 4Q 월드투어
특이점: 앨범 판매량 실적이 하락세.
4) 2023년 신인
babymonster: 7인 걸그룹
5) 주요 타법인 출자
YG플러스(30%): YG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원 및 음반 유통 (빌리프랩 소속은 CJENM이 유통한다).
6) 주가추이

2.5 큐브엔터
에이핑크, 비투비, 포미닛, 비스트 등 대기업에 버금가는 아이돌을 많이 배출했다. 하지만 2016년 대표 홍승성이 퇴직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일어났고, 아이돌 관리가 소홀히 되면서 많은 아이돌들이 해체하였다.
또한 열애설 및 각종 사고(마약), 비투비의 군입대로 회사는 산으로 갔다. 하지만 2021년 (여자)아이들이 데뷔했고 중소돌 같지않은 실력이라면서 주목을 이끌었고 그렇게 (여자)아이들은 소녀가장이 되었다.
2022년 3월 TOMBOY를 발매하며, 한국의 트렌드가 되었고 큐브엔터=(여자)아이들 임을 증명하게 되었다. 현재 큐브엔터는 (여자)아이들의 2분기 컴백으로 다시 한번 기대감을 형성하고 있는 듯 하다.

1) (여자)아이들
멤버: 6인 > 5인 다국적 걸그룹(중국)
데뷔: 2018년
재계약: 2025년
팬덤: 네버랜드
컨셉: 중소기업이라 그런거 없음
콘서트: 22년 홀급 월드투어
활동지: 미국/남미/아시아
최다판매 앨범: 22년 미니5집 68만장
2023년 활동: 2Q 앨범
특이점: 기획사의 사업능력은 의심을 받지만, 리더인 전소연인 지드래곤급 프로듀싱으로 흥행을 이끌어내고 있음.
2) 2023년 신인
보이그룹
걸그룹
2.6 기타
엔터 사업 비중이 낮은 기업에 속하지만 숫자가 잘 찍히는 그룹들만 정리했다.
아이브: 스타쉽(카카오엔터), 2304 초동 110만장
케플러: 웨이크원(CJENM), 2206 초동 28만장
피프티피프티: 어트랙트, 중소돌인데 뉴진스보다 빠르게 최단기간 빌보드 진입
3. DATA
3.0 참고할 지표
ktwon4u: 해외 팬들이 앨범 예약 구매하는 사이트
써클차트
한터차트
팬카페
팬플랫폼
골수팬 포스팅
3.1 음반

음반 판매량은 초동 DATA는 고정되지만, 총판(누적 판매량)은 계속해서 변할 수 밖에 없다. 누적 판매량은 신보 발매 및 콘서트 이후 팬덤의 증가를 확인할 때 쓰인다. 하지만 총판은 계속 팔로우하지 않으면 변화를 감지하기 어렵기 떄문에 본 포스팅에서는 초동 판매량만 정리하였다. 총판 팔로우에 대해서는 텔레그램 '재야의고수들'의 'Renova'님이 좋은 자료를 올려주시니 참고하면 될 듯 하다.
또한, 써클차트가 한터차트 대비 공신력 있어 써클을 참고하는 것이 맞으나, 한터차트의 초동 DATA가 더 접근성이 높아 본 포스팅에서는 한터차트를 참고했다.
<케이팝 역대 초동 순위>

영웅이형은 순수 코리안으로 100만이니...
<21~22년 써클차트 음반판매 추이 by Renova>

<22년 빌보드 미국 음반판매량 순위>
1위. 테일러스위프트
5위. BTS
9위. 트와이스
11위. 스트레이키즈
16위. TXT
17위. NCT127
18위. 세븐틴
1) 하이브


글 쓰고 있는 와중에....ㄷ
2) JYP



3) SM



4) YG


5) 큐브엔터

*(참고)비투비 최다 초동=12만장
3.2 음원기록
1) 하이브
BTS-빌보드 핫100: 2020년 Dynamite 1위 3주, Savage Love 1위 1주, Life goes on 1위 1주, 2021년 Butter 1위 10주, Permission to Dance 1위 1주, My universe 1위 1주.
BTS-빌보드200: 2018년 정규3집/정규3집리/미니6집/정규4집/스페셜/앤솔러지 1위 1주,
세븐틴-빌보드200: 2022년 정규4집리 4위.
TXT-빌보드200: 2023년 1위 1주.
뉴진스-빌보드 핫100: 2023년 74위.
뉴진스-빌보드200: 2023년 선공개싱글 8위.
2) JYP
스트레이키즈-빌보드200: 2022년 미니6집 1위 7주, 미니7집 1위 4주.
트와이스-빌보드 핫100: 2023년 MOONLIGHT SUNRISE 84위 1주.
트와이스-빌보드200: 2023년 미니12집 2위.
잇지-빌보드200: 2022년 미니5집 8위.
엔믹스-빌보드200: 2023년 미니1집 122위.
3) SM
EXO-빌보드 핫100: 2018년 23위.
NCT완전체-빌보드200: 20년 6위.
NCT127-빌보드200: 21년 정규3집 3위
에스파-X
4) YG
블랙핑크-빌보드 핫100: 2021년 Ice cream 13위.
블랙핑크-빌보드200: 2022년 정규2집 1위.
3.3 콘서트
2023년 K-POP 콘서트 모객수 700만명(YOY 25%). 그 중에 미국이 250만명 예상.
SS급 이상 아티스트만 간단히 정리. 미국은 티켓 리셀이 합법이기 때문에, 티켓 리셀가가 수요를 확인하기 좋은 지표이기는 하다(하지만 다음 정보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판단).
1) BTS
<2021년~22년 월드투어 성적>
수익: 900억원(오프라인) + 1859억원(온라인 동시송출)
콘서트 횟수: 11회
회당수익: 약 680만달러(오프라인만)
티켓수: 46만장(오프라인), 294만장(온라인)
평균 티켓 가격: 164달러(북미는 237달러), 55달러(온라인)
북미-ALL스타디움
2) 블랙핑크
<2022년 월드투어 일부 성적(23년 성적 제외)>
수익: 410억원
콘서트 횟수: 12회
회당수익: 약 280만달러
티켓수: 14만장
평균 티켓 가격: 242달러
아시아-스타디움 곁들인 아레나, 북미-슈퍼아레나. 오세아니아-아레나
3) 세븐틴
<2022년 월드투어 성적>
수익: 770억원
콘서트 횟수: 29회
회당수익: 약 200만달러
티켓수: 54만장
평균 티켓 가격: 107달러
아시아-스타디움 곁들인 아레나, 북미-아레나
4) 스트레이키즈
<2022년 월드투어 성적(23년 성적 제외)>
수익: 300억원
콘서트 횟수: 23회
회당수익: 약 115만달러
티켓수: 22만장
평균 티켓 가격: 118달러
아시아-아레나, 일본-슈퍼아레나, 북미-아레나
5) 트와이스
<2021년~22년 월드투어 성적(23년 갱신중)>
수익: 410억원 + 34억원(온라인 1회)
콘서트 횟수: 14회
회당수익: 약 242만달러
티켓수: 29만장(오프라인), 8만장(온라인)
평균 티켓 가격: 117달러(오프라인), 40달러(온라인)
일본-돔, 북미-스타디움 곁들인 아레나
*빅뱅은 2015년 월드투어에서 66회 공연, 티켓 150만장의 기록이 있다.
3.4 인스타
소속사 |
가수 |
인스타 팔로워 |
하이브 |
BTS |
7,282만 |
-진 |
4,475만 | |
-지민 |
4,925만 | |
-정국 |
X | |
-뷔 |
5,837만 | |
-RM |
4,312만 | |
-제이홉 |
4,523만 | |
-슈가 |
4,439만 | |
세븐틴 |
1,133만 | |
-민규 |
897만 | |
-조슈아 |
613만 | |
TXT |
1,405만 | |
엔하이픈 |
1,213만 | |
프로미스나인 |
143만 | |
르세라핌 |
422만 | |
뉴진스 |
702만 | |
JYP |
트와이스 |
2,781만 |
-나연 |
1,051만 | |
-모모 |
1,111만 | |
-쯔위 |
1,068만 | |
-사나 |
965만 | |
스트레이키즈 |
2,488만 | |
(개인 인스타 X) | ||
잇지 |
1,888만 | |
(개인 인스타 X) | ||
NiziU |
167만 | |
엔믹스 |
386만 | |
(개인 인스타 X) | ||
SM |
동방신기 |
75만 |
슈퍼주니어 |
214만 | |
-이특 |
516만 | |
-희철 |
564만 | |
소녀시대(부분) |
140만 | |
|
-태연 |
1,866만 |
-윤아 |
1,355만 | |
-티파니 |
1,230만 | |
샤이니 |
491만 | |
-키 |
924만 | |
-태민 | ||
EXO |
1,001만 | |
-백현 |
2,185만 | |
-찬열 |
2,394만 | |
-카이 |
1,446만 | |
레드밸벳 |
1,205만 | |
-아이린 |
1,066만 | |
-슬기 |
1,254만 | |
-조이 |
1,404만 | |
NCT |
1,586만 | |
NCT DREAM |
1,192만 | |
NCT 127 |
1,555만 | |
에스파 |
1,032만 | |
YG |
지드래곤 |
2,216만 |
블랙핑크 |
4,766만 | |
-지수 |
7,129만 | |
-제니 |
7,712만 | |
-로제 |
7,011만 | |
-리사 |
7,984만 | |
트레저 |
636만 | |
큐브엔터 |
(여자)아이들 |
966만 |
-전소연 |
370만 |
3.5 유튜브 구독자

4. 향후 모멘텀(구조적 변화)
4.1 외국 신인 런칭
북미 및 유럽권의 시스템은 우리나라의 기획사 시스템과 다르다. 오히려 스포츠 선수에 가까운데, 가수가 에이전시를 고르고 레이블(기획사)과 IP홀더를 고른기 때문이다. 즉, 기획사가 턴키로 모든 것을 하는 한국과 달리, 앨범/MD/매니지먼트/프로듀싱 등 모든 것을 가수와 에이전시가 각각 다른 업체와 접촉해서 한다고 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서구권에서는 가수의 빈익빈 부익부가 심하고, 잘나가는 가수들은 높은 배분율을 가져가고 초짜배기 가수들은 진입 장벽이 높거나 공짜 공연을 하고 다녀야 한다. 앞서 전술했듯이, 서구권 콘서트의 프로모터 MG 개념과 음반사의 방영권 텃세들이 그러한 것들의 일부라고 볼 수 있다.
하이브와 JYP는 이러한 시스템에 아쉬움을 느껴왔고, 국내 가수들을 수출하는 것을 넘어서서 시스템 자체를 수출하기로 결정했다. 그것이 바로
JYP의 'A2K'
하이브아메리카와 UMG(게펜 레코드)의 협업
이다.
JYP는 미국인 연습생들의 케이팝화로, 기존에 스키즈와 트와이스를 뚫어준 리퍼블릭 레코드와의 협업을 강화하는 것이고, 하이브는 케이팝 시스템의 미국화라는 점에서 약간 다르다.
즉, JYP는 미국 현지인들을 오디션으로 뽑고 한국에서 트레이닝/컨셉팅을 하고, 미국 기업들의 음반유통/음원프로듀싱을 붙여 미국에서 자리잡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고...하이브는 미국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데 한국기획사 시스템을 복제하는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시스템 수출이 성공한다면, 미국에서 매출 확장도 어마어마하겠지만, 유럽과 일본과 같은 음악시장에서도 적용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JYP형의 확신
4.2 중국
중국에서 K-POP은 2016년 사드 배치 한한령 이후로 현재까지 한번도 진출하지 못했다. 콘서트는 당연하고, 앨범유통에 있어서도 제약을 뒀다(1인당 1개). 중국에서는 미국과 관련된 SNS도 차단했으니, 정말 찐팬 말고는 K-POP에 관심을 갖기가 힘들다.
그러한 와중에 중국의 찐팬들은 공동구매를 통해서 어느 정도 구매력을 보여주곤 했다 (음원이 어느정도 통했기 때문에 가능). 실제로, 2022년 1~11월 관세청 자료를 보면 중국향 음반 수출액이 665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올 3월 중국의 개방과 관련하여 조그만한 이슈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텐센트 고위 관계자의 한국 방문'
'QQ뮤직 K-POP 높은 순위'
QQ뮤직 및 중국 DATA는 다음 글을 참고(꼭 보시길...)

중국 개방 수혜 아이돌 예상
블랙핑크 >>>> SM아이돌 대부분 > 4세대 아이돌
사진 2장으로 정리 (한한령 진행중)


중국부자는 클라스가 다르다
<결론>
현재의 멀티플은 2023년 K-POP 흥행 및 리오프닝 기대감이 어느 정도 반영된 숫자라고 생각한다. 1분기 블랙핑크 지수의 솔로활동, 트와이스의 실적이 좋은 걸로 봐서 이는 무리없이 가능할 것 같다(하방 경직). 하지만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 및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숫자를 보여주기 위한 것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 팬플랫폼이나 온라인콘서트와 같은 것은 부가적인 것에 불과하고, 구조적인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 이는 크게 3가지로 생각된다. 1) 중국의 한한령 완전 해제, 2) K-POP 기획시스템의 수출화(현지화), 3) 신인아이돌들의 공급을 그대로 받쳐줄 수요풀이 되느냐 이다. 그것을 빠르게 캐치하는 투자자가 엔터의 과실을 크게 먹으리라 본다.
<느낀점>
또 일만 벌이고, 수습 못해서 급하게 마무리한 감이 크다...작성하는 도중에 엔터섹터에 물 들어와서 더 조급해지고 본업은 바빠지고 ㅠㅠ 틀렸거나 개연성이 이상한 부분이 많을거라고 본다. 단순히 참고용으로 봐주시길 바란다.
엔터 섹터는 B2C 산업으로 팬덤에 의해 DATA가 바로 바로 집계되기 때문에 가시성이 높은 산업이다. 그래서 몇몇 블로거분들을 보면 애널리스트들 보다 더 뛰어난 포스팅을 해주신다. 나 또한 그런 포스팅들을 보고 배웠고, 해당 DATA들을 찾게 된 것이다.
나 같은 방구석 블로거가 디테일을 정리할 정도면 끝물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다 반영되어 있으므로), K-POP 아이돌은 한번 더 퀀텀 점프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참고자료>
4세대 아이돌이 온다_20221011_Kyobo
미국의 아이돌은 다 어디갔을까_20221017_Hana
갓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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