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램 가격 전격 인상 – 반도체 업황 반등의 신호탄일까?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 주요 고객사와 D램 공급 가격 인상안을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객사마다 구체 내용은 상이하지만 평균 인상률은 DDR4 D램이 두 자릿수대,
DDR5 D램은 한 자릿수대로 결정됐다.
DDR4는 20%, DDR5는 5% 안팎으로 알려졌다.
이번 가격 인상의 배경에는 크게 두 가지 요인이 있음.
첫째,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와 미중 관세 분쟁 재점화 가능성에 따라, PC /서버 /모바일 제조사들이 선제적으로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
이른바 "프리빌드 수요"가 급증하면서,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수요 강세로 전환된 것.
둘째, D램 가격이 바닥이라는 시장의 인식이 확산되면서 고객사들이 적극적으로 구매에 나섰고,
이에 따라 메모리 업체들도 마진 회복을 위한 가격 인상을 단행할 수 있게 된 것
실제로 이번 가격 인상은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어, 메모리 부문 영업이익률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
그러나 여전히 우려의 시각도 존재.
일각에서는 이번 수요 회복이 미중 관세 이슈에 따른 일시적인 재고 비축 성격이 강한 것 아니냐는 해석 등.
실제로 마이크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관세 이슈를 이유로 가격 인상을 주도한 바 있으며, 삼성전자의 움직임도 이와 연동돼 있다는 분석도 존재하기 때문.
그러면 2분기 이후에는 다시 반도체 가격은 하향하는 일시적 상승일까?
물론 그러할 가능성도 있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중장기적인 반도체의 모멘텀을 더욱 중요시하게, 긍정적으로 생각 중.
계속해서 생각하고 있는 것은
AI스마트폰 시장은 아직 성장의 초입 단계.
기능이 고도화될 수록 D램 용량은 증가할 수 밖에 없음.
애플이 아이폰17 프로에 12GB D램 탑재를 확정하면서, 스마트폰도 본격적인 AI 전환에 진입.
대용량 메모리 채택 확대는 모바일 D램 수요에 구조적 레버리지를 제공하게 되는 것.
반도체 섹터는 여러 악재성 내용들(관세 리스크 , 경기 둔화 리스크 , AI 피크아웃 우려 등)이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는 생각.
그러나 앞으로 좋아질 내용들을 생각한다면 현재 가격대는 매우 저렴한 가격일 것이라 생각됨.
하방은 이미 제한적인 가격대,
상방의 키는 AI가 쥐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이 역시 정해진 미래라고 생각됨.
한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AI폰 출하량은 4억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모바일 D램 수요 확대와 기술 고도화의 동시 진행을 의미


이러나 저러나 투자 아이디어가 틀리거나 시계열이 늦춰지더라도 크게 잃을 건 없는 자리라 생각함.

ps.
MCP 관련 내용도 매우 엄중하다 생각.

Ps.
보안 섹터도 진지하게 공부를 좀 해봐야될 시점이라 생각된다.
보안은 한국말고 미국주식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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