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F 보고서
미국의 운용자산(AUM)이 1억 달러 이상인 모든 기관 투자자(헤지펀드,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들은 미국 상장 주식, 옵션, 채권 등 보유 내역(포지션)을 분기별로 공개해야 한다.
시장의 투명성 확보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목적이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유명 헤지펀드나 투자구루들의 포트폴리오를 컨닝할 수 있어 매우 좋은 참고가 되기도 한다.
매 분기 말 기준 45일 이내에 제출해야하므로, 이번 13F 보고서는 8월 15일 전 대부분 공개되었다.
*드러켄밀러 포트폴리오
개인적으로는 드러켄밀러의 포트폴리오를 많이 참고하는 편이다.
드러켄밀러는 30년 넘게 연평균 30% 수익을 올리며 단 한 번도 큰 손실을 내지 않은 투자자이다.
1981년 ~ 2010년까지 30년 동안 연평균 30% 수익률을 달성했으며 단 한번도 손실 연도가 없다.
물론 지금도 현역으로 활동 중인 투자자이다.
한마디로 살아있는 전설이다.

드러켄밀러의 포지션은 정말 유연하고 시장을 대응하는 것과 투자의 성공률을 보면 감탄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만큼 트렌드에도 매우 밝은 투자구루 중 하나이기에 많은 공부가 된다.
아무튼 드러켄밀러의 13F를 이번에도 잘 참고하면 좋을 듯 싶다.
-드러켄밀러의 13F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13F 포트폴리오 중 중요한 포인트만 살짝 체크해보자.

*신규매수
-빅테크 & 소프트웨어: Microsoft(MSFT), Entegris(ENTG), Sea Ltd(SE), Unity Software(U)
-지수 옵션: S&P500 (SPY) 콜옵션, Russell 2000 (IWM) 콜옵션
-금융주: Goldman Sachs(GS), Citigroup(C), Bank of America(BAC), 금융 ETF XLF
-미디어 & 소비재: Warner Bros. Discovery(WBD), Restaurant Brands(QSR), Hasbro(HAS)
-헬스케어: Illumina(ILMN), OPKO Health(OPCH) 등 다수
드러큰밀러는 이번 분기에만 30개 이상의 종목을 새롭게 편입했다. 시장 전반의 모멘텀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
-> 개인적으로 러셀2000 지수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드러켄밀러도 러셀200 콜옵션을 매수한 것을 보고 반가운 느낌이 든다.
*추가매수(비중확대)
: 기존 종목 가운데 강한 확신을 보인 종목은 아래와 같이 비중을 크게 늘렸다.
Delta Air Lines (DAL) +129.9%
AppLovin (APP) +122.5%
Roku (ROKU) +122.9%
Insmed (INSM) +64.6%
EQT Corp (EQT) +45.8%
*비중축소
일부 주력 종목은 과감히 비중을 줄였다. 리스크 관리 측면이거나 포트 리밸런싱 측면으로 보면 될 듯.
기존 포트 탑인 나테라도 소량 비중 매도를 한 것이 보인다.
Coupang (CPNG) –55.9%
Barclays (BCS) –59.4%
Freeport-McMoRan (FCX) –77.9%
YPF (YPF) –66.1%
Natera (NTRA) –9.3% (여전히 1위 보유 종목)
*전량 매도
총 18개 종목을 포트폴리오에서 완전히 정리했다.
테슬라는 빅테크 중 당장의 모멘텀이 덜 매력적인 종목으로 생각되는 모양이다.
개인적으로도 테슬라는 최근 비중을 많이 줄였다가 다시 일부 비중은 신규편입했다.
드러켄밀러는 딱히 지금은 테슬라에 매력을 느끼지 않는 듯.
기술주: Amazon(AMZN), Tesla(TSLA)
금융 & 부동산: Capital One(COF), Brookfield(BN)
헬스케어: SpringWorks(SWTX), Ascendis Pharma(ASND)
에너지 & 자원: Teck Resources(TECK), Antero Resources(AR)
투자기업에 대한 관점들은 투자자 각각의 시계열이나 전략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다.
드러켄밀러의 투자 역시 100% 맞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드러켄밀러가 보유종목을 매도했다고 해서 굳이 부정적으로 볼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다.
단지 투자에 대한 참고만 하되, 투자 거장들은 이러한 관점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나보다 정도만 참고하면 되겠다.
무엇보다 드러켄밀러는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 같다.
SPY와 IWM의 콜옵션을 매수한 것을 보면 일단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상방에 더 무게를 두는 것 같고,
여전히 AI에 대한 모멘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너무 뻔한가..)
대부분의 투자는 사실 답지는 이미 어느 정도 나와있는 경우가 많지만
정답을 알고 같은 종목을 투자하더라도 시장의 변동성을 어떻게 이겨내는가에서 성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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