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산업
한국의 렌터카 시장규모는 약 10조
최근 5년 성장율은 11% 대로 견조한 성장, 금리인하기에 성장률 증가 가능성.
상위 4개사(롯데렌탈, SK렌터카, 현대캐피탈, 하나캐피탈)가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
롯데렌탈(21%), SK렌터카(16%), 현대캐피탈(13%), 하나캐피탈(6%) 순
소유보다 이용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의 확산.
국내 신차의 16%는 이미 렌터카로 사고 있고, 비중은 계속 올라가고 있음.
법인차의 소유차량 비중은 28%로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음.
특히, 렌터카 업체가 중고차 시장 진입시에, 차량공급에서 기존 업체 대비 우위에 있고, 기존 경매 처분대비 수익률 증가
한국의 중고차 시장 및 주요 회사
시장규모는 약 40조원대로 전망 (신차시장은 80조원 정도로 추정)
년간 성장율은 약 4%대로 렌터카보다는 낮으나 신차대비 성장하는 시장임. (신차시장은 성장이 안되거나 정체되고 있음, 24년에는 6.3% 감소)
한국은 중고차 판매대수가 240만대로 신차 170만대 대비 1.4배 수준으로 선진국과 비교하여 낮은 수준으로 성장의 여지가 큼 (미국은 2.4배, 일본은 약 1.7배)
중고차 회사는 4가지 유형이 있음
직영매입형 : 케이카 (약 10%대 점유)
온라인 중개형 : 엔카(1위사업자), 헤이딜러, kb차차차 (최소 40% 이상)
완성차 업체 : 현대/기아인증중고차, kg/르노도 진출 검토 (약5%)
렌터카/할부금융사의 중고차 사업 : 롯데렌탈, 현대글로비스, 한국앤컴퍼니 (미미한 수준)
기타 개인간 거래비중이 높음
기업 개요
금호렌터카로 시작해서 4번의 주인이 바뀜.
금호렌터카(hertz) 1986년 → 2008년 대한통운 양수 → 2010년 KT 렌탈 → 2015년 롯데렌터카 (지분 100% 인수) -> 2025년 어피니티 인수 예정(기업결합 심사중)
지분구조
25.2월에 호텔롯데와 롯데호텔 지분중에서 56.2%를 어피니티에 매각 체결 및 3자배정 유상증자(2119억원) 단행
그린카는 카세어링 회사로 시장점유율은 10%대임, 그러나, 1등 업체인 쏘카의 지분을 25.7% 보유 중임.
국민연금공단이 5.52% 보유하고 있고, VIP 투자자문이 4% 정도 보유하고 있음.
롯데렌탈은 그동안 중소형 렌터카 회사를 지속적으로 인수합병을 함 (약 1000억원) 몸집을 계속 키웠음
용두암렌트카, 스마트렌트카, 수렌트카, 플러스제주, 신한카드, 한국렌트카, 레드캡투어 등
주요 사업 - 장기렌탈(개인,법인,중고차) 56%, 단기렌탈, 중고차 판매 26%, 비차량(8%)
중고차 B2C 매매사업에서 유리한 잇점을 가지고 있음 : 자체 관리된 법인렌터카 사용, 현기차 위주의 인기차종 중심, 6개월 무료 보증 혜택, 7일 환불제 시행 등 -> 24년 12월부터 베타테스트 후, 25년 5월 런칭.
개인대상 렌터카 사업에 집중하고 있음(B2C 렌터카) : 시장규모가 B2B 보다 더 크고 성장율도 높으며, 당사의 점유율이 아직 낮음
특히, 중고차를 재렌탈하는 사업을 시작했는데 ROA가 신차대비 4배라고 함. -> 세이브
영익비중은 장기렌탈과 중고차 매각이 비슷한 수준이라고 함.(중고차 매각이 수익성이 좋음)
25년이후 법령 개정으로 렌터카 등록기준 완화 → 렌터카 업체의 비용부담 완화, 소비자 혜택도 가능
기존 출고후 1년내 → 2년이내 까지 등록가능
사용가능기한 : 중형 5 → 7년, 대형 8 → 9년으로 연장, 전기차는 최대 9년 까지 가능
실적 추이
중고차 렌탈 사업 개시로 24년초에 일시적으로 실적 감소 (팔아야 할 차량을 렌탈로 돌리기 시작)
매년 꾸준한 영업이익률을 낼 수 있는 회사이고, 배당성향, 배당금은 계속 증가
(주주환원계획 : 향후 3개년 동안 연간 당기순이익(연결)의 4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
- 배당 : 30% 이상, 자사주 취득/소각 : 10% 이상)
장기 주가 추이
21년 8월에 공모가 59000원에 상장하였으나,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다가 25000원 까지 하락후, 최근에 35000원대로 회복하는 중임. (금리상승 및 롯데그룹의 유동성 문제로 22년 주가 폭락)
최근 주가 상승으로 pbr은 0.86 으로 상승, per는 8배 수준으로 올랐으나 아직까지는 낮은 편임.
롯데렌탈의 쏘카 지분 매입
쏘카의 최대주주는 다음을 창업한 이재웅으로 자신의 투자회사 에스오큐알아이와 함께 약 50%의 지분을 가지고 있음.
25년 3월에 에스오큐알아이는 쏘카 보통주 0.52%를 공개 매수함.
롯데렌탈은 쏘카지분을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었음. : 지분율 26% 대까지 끌어올림.
그런데, 인수가가 당시 시장가의 2배를 주고 인수를 함.(약 22000원)
G카의 주주 gs칼텍스(10%)가 가처분신청으로 sk가 가진 지분 추가 인수가 중단된 상태
g카와 쏘카 합병시 독과점 이슈 발생가능.
쏘카의 이재웅 (오너) 측은 24년 4월 ,7월, 25년 3월에 공개매수를 실시함 (총 40만주)
결국은 어퍼니티가(롯데렌탈을 인수하게 되면) 자율주행/차량공유 사업의 확장 및 렌터카사업과 시너지를 위해서, 쏘카를 인수하여, 롯데렌탈이 보유한 그린카(g카로 개명)와 합병할 가능성도 있음.
어피니티의 롯데렌탈 인수
거래 종료후 어피니티는 63% + 롯데 4.2% 로 2/3이상 보유 : 소액주주는 32% 보유
25년 9~10월 공정위 결합심사 완료 예정.. 상법개정으로 딜레이 가능성도 있음
어퍼니티는 호텔롯데,부산롯데로부터 롯데렌탈 지분 56.2%를 1.57조에 매수(주당 77115원)
여기서 롯데측에서는 어피니티에게 지분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공시에서 얘기함 (어피티니는 sk렌터카를 보유중임, 롯데렌탈을 인수하면 1,2위를 다 먹는 것임)
동시에 2100억 규모로 어퍼니티 배정유상증자 : 주당 29180원
유증가격이 대주주 지분 매수가격의 38% 수준 → 유증으로 인해 어퍼니티는 평균매수단가를 16% 낮추게 됨
->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이, 대주주 지분은 주당 77115원에 매수하고, 3자배정은 38% 수준인 29180원에 하려고 한다는 것임. (그 당시 시장가는 29000정도였고, 공모가가 59000원 이니, 대주주인 롯데는 엄청난 프리미엄을 가져가고, 남겨진 소액주주는 약 20%의 지분희석을 당하게 되는 것임)
같은 주주인 소액주주의 지분도 프리미엄을 붙여서 공개매수를 해야할 것이나, 어피니티는 이것을 피하고 지분율을 올리면서, 인수가를 16% 정도 낮추기 위해서, 당시 시장가의 유상증자을 한 것으로 보임.
어피티니 에쿼티 파트너스 (홍콩기반의 글로벌 사모펀드)
투자사례 : 오비맥즈, 하이마트, 더페이스샵, 로엔엔터 등을 원금의 몇배 수익을 남기고 매각
현재포트 : sk렌터카, 잡코리아, 버거킹, 락앤락(상장폐지시킴), 요기요, 쓰닷컴(지분투자)
24년 8월에 sk네트웍스와 sk렌터카 지분 100%를 8200억원에 인수계약 (업계 2위, 20만대)
25년 2월에 롯데렌터카 인수 (업계 1위, 26만대)
롯데렌탈을 향후 3년간 SK렌터카와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며, 이 기간 동안에는 롯데 브랜드를 사용한다는 방침
어피니티의 큰 그림?
특히 sk렌터카와 롯데렌탈이 합쳐지면 37% 의 시장점유로 앞도적인 1위 사업자가 됨.(협상력이 높아지게 됨)
중국계 자본으로 향후 중국의 차량을 렌터카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고,( 중국은 전기차에 특히 강점을 보유)
그린카 및 쏘카지분을 활용하여 카세어링 서비스를 확장시킬 수가 있음
향후 로보택시, 자율주행 데이터 확보 및 관련 사업 진출 (테슬라가 하고 있는 거)
여기에 중고차 판매 1위인(직영부문) 케이카(한앤코 매각 준비중)까지 인수한다면, 중고차/렌터카 업계에 절대 강자가 될 수 있음. 다만, 케이카 인수에는 6000억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임.
그러나, 어피니티는 그 과실을 소액주주들에게 주지 않고 사전에 상장폐지시킬 가능성이 있음
(폭탄배당, sk렌터카와의 합병에 유리, 작년 락앤락 상장폐지 사례 존재)
기관투자자, 소액주주 운동 및 현재 경과
VIP자산운용은 (김민석 대표) 유상증자 반대 공개 서한 발송
유상증자는 재무 상황을 고려했을 경우에 불필요하다고 지적 : 현금성 자산 보유, 최상위 신용등급으로 사채 발행 가능, 최근 사채 발행에서 목표액의 6배가 넘는 자금이 몰렸음.
롯데렌탈은 최대주주 변경으로 사채 조기상환에 따른 자금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여기에 대해서도 VIP운용은 "SK렌터카는 롯데렌탈에 비해 부채비율이 200%포인트 높고 보유 현금도 적었지만 유상증자 대신 신규 사채발행을 통해 조기상환에 대응
롯데렌탈의 유상증자는 '대주주의 이익을 위해 일반주주의 권익을 훼손한 첫 공식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민국 VIP운용 대표는 "롯데그룹과 어피니티가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유상증자 철회를 촉구
최소한 공모가 59000원 이상의 유상증자 주장, 기발표된 밸류업 정책의 지속여부 불확실
액트의 활동 : 소액주주 1.66%로 집계
롯데렌탈 3자배정 유상증자 공식 반대, 주주행동 개시
요구사항 : 3자배정 유상증자 철회, 공개매수 방식 채용
ACT의 주주명부 열람/등사 요청 (7/4)
향후 행동 : 전체 주주대상 우편 발송, 대통령실/공정위에 탄원서 제출 예정
회사의 대응
IR letter 7월호에서 아래와 같이 주장 : 유증을 철회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임.
6월 초반까지는 주가의 상승 분위기가 좋았으나, 합법적으로 진행한 당사의 유상증자에 대해 한 자산운용사가 언론에 부당하게 문제제기를 한 이후 주가의 상승세가 멈추고 시장을 Underperform 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이를 극복할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슈가 된 유상증자에 대해 당사 입장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IR을 국내외 기관 투자자에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투자자별 수급 개선을 유도하고자 합니다.
7/15 금감원의 판단
롯데렌탈의 3자배정 유증은 절차상의 하자가 없다고 판단..
앞서 태광산업의 교환사채 발행은 상대방을 누락한 점을 문제삼음.
금감원의 문턱을 넘은 롯데렌탈 유증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 이후 진행될 예정임
금감원의 판단은 공시가 자본시장법상의 요건을 충족했다는 것으로 보임
이것이 개정된 상법의 이사의 충실의무에 대한 이슈가 해결된 것은 아닌 것으로...
7/16 VIP 의 추가 대응
요구사항 : 유상증자 철회 또는 공모가 이상의 유상증자 가격 변경
롯데렌탈의 사채조기상환요구에 대응이라는 주장은 거짓 → 최근 회사채 발행에 6배 정도의 수요가 몰림
개정 상법에 따라서 이사들은 선관주의의무을 기울이지 않은 과실에 해당될 수 있음
어퍼니티는 과거에 락앤락 인수후 소액주주들은 강제 축출했던 적이 있음.(현금교부형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
지난해 어퍼니티응 락앤락의 소액주주 지분을 강제로 회수함.(청산가치대비 80% 수준)- 상업조항을 이용
어퍼니티는 주주총회 특별결의(유상증자로 67%의 지분확보후)를 통하여 소액주주의 지분을 강제로 저가에 살 가능성이 있음(락앤락 사례) → 이후 상장폐지
향후 시나리오
vip외 주주의 반발, 공정거래위원회 심사(7~9월 예상), 소액주주 탄원서 등으로 유증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
향후 시나리오1. 재협상 + 유증가액 조정
유증이 막히면, 어퍼니티와 롯데는 매각 재협상을 하게 되거나, 매각을 포기하거나 할 수 있음
재협상시에는, 대주주 인수가를 떨어뜨리고 유증가를 올리는 방식이 가능
롯데 입장에서는 케미칼과 유통사업의 부진으로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각을 포기하긴 힘들 듯.
게다가 sk렌터카를 어퍼니티가 가져감으로써 공격적인 경영을 할 수 있고, 쏘카 지분추가 확보 또한 자금력 문제로 어려워 질듯.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유증가가 공모가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가 됨.
추가로 어퍼니티는 지분을 67% 확보하게 되면, sk렌터카와의 합병을 위해서 상장폐지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음.
시나리오2. 유증없이 대주주지분만 인수 → 사모펀드 입장에서는 향후 수익을 내기가 어려운 딜이 됨 (대주주 지분을 높게 인수하기 때문), 그리고 패키지 딜이라 유증이 안되면 계약효력이 사라짐.
시나리오3. 유증 불가시 인수철회 → 1.6조원이 날라감. 롯데그룹의 입장에서는 자금사정 문제 지속될 가능성 / 어퍼니티 입장에서는 sk렌터카와 롯데렌탈 1,2위 사업자 보유시에 시너지 효과가 클것이고, 향후 롯데렌탈이 보유한 쏘카 지분 27%를 활용가능성이 있음. 인수가 철회되더래도 롯데렌탈의 사업성은 우수하다고 생각되나 모회사 디스카운트가 있을 듯함.
시나리오4.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하여 인수가 그대로 진행: 어퍼니티 인수시에 롯데그룹 경영보다는 목표가를 올려야 한다고 생각함(sk렌터카와 합병가능성, 상장폐지, 배당 증액 가능성, 향후 중국전기차와 도입 등 성장성 강화)
동사는 실적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기에, 락앤락(중국사업 망함)의 경우와는 다르게 흘러갈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
가능성은 1번 시나리오가 가장 클 것으로 보임. 그러나, 4번의 가능성도 있어서 vip와 액트의 대응을 주시해야 할 것임.
<참고 자료>
8/7일 2분기 실적
오토장기는 중고차렌탈 대수 증가, 영업이익률 증가(규모의 경제 효과)
오토단기 매출의 경우, 2분기 궂은 날씨로 일단기가 소폭 감소하였지만, 월간단기와 보험대차가 이를 만회
Biz렌탈은 매출은 YoY 11%, 영업이익은 51% 감소 : 고소장비와 중단사업에서 실적이 하락 (7월 삼전,하이닉스 수주로 반등예상)
중고차사업 부문의 경우 매출은 YoY 22%, 영업이익은 6% 증가. (영업이익률 감소)
드디어 2년 전 중고차렌탈로 투입된 차량들이 매각으로 전환
이는 당사의 중고차 매각이익 과거 고점대비 현실화되고 있는 부분과 (반도체 부족 등으로 신차공급 문제 정상화)
수출에서 팔레스타인 전쟁 및 해외 현지 전기차 수요 중국산 유입으로 파악
향후 중고차 부문 중 이익율이 높은 수출과 소매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 (B2C 중고차 매각사업 1분기 개시)
국내 최대규모의 중고차 판매 센터 오픈(3호점) - b2c 중고차 판매 강화
중고차 매각에서 소매사업부문의 이익률이 높아서 향후 사업확장시 실적개선에 도움을 줄 듯함. (초기임에도 22%의 opm이 나왔다는 것은 향후 증가할 여지가 큼)
2분기 실적 요약.
주력 장기 오토렌탈의 지표 개선 지속, Biz렌탈의 일시적 부진을 제외하면 양호한 실적.
코로나 기간 급격하게 상승했던 중고차 마진이 정상화되고 있어 전사 수익성 개선을 제한하는 점은 아쉬움.
단기 렌탈 사업 부문의 개선 등으로 하반기에도 이익 순증 트렌드는 유지될 것으로 기대
메인 투자포인트은 유증가격 조정이고, 어퍼니티의 인수 자체도 투자자에게는 좋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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