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말 아침에 (언제나 신께 감사드린다. 주말이... 없었다면... 진짜 요즘같이 피곤한 시국에 진짜 피곤해짐)
6세의 '부모 말 듣는다'를 아예 모르는 아들 놈과 지나가다가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거기서 먹으려고 했다
띠로롱~~~ 코로나로 인하여 '감성커피' 매장의 자리 확보 불가. (Only Take out is acceptable)
나는 '라떼주문' 아들은 '꿀우유' 주문, 화장실이나 가자고 해서 옆에 가는 도중 재미있는 혹은 좀 심각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글을 '봉구 비어'에서 발견하여 기록으로 남겨 본다
개인적으로 '봉구 비어' 정말 좋아하는 브랜드이다. 선택폭도 많고, 가격도 정말 마음에 들고, 기분 좋으면 하이볼도 마셔도 부담 없다. 하지만 당연히 간과해서는 안 된다. 많이 마시면 그건 15만 원, 20만 원 하룻밤에 날아간다. 가랑비 옷 젖는 수준이 아니고 그냥 소나기가 된다.(두 아이의 아빠에게는 이건 가랑비,소나기가 아니라 장마수준이다)예전 7,8년 전 어쩌다가 회사 직원들과 마시고 호기롭게 계산을 한 적이 있다. '봉구 비어'에서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아니지만 15만 원~20만 원 정도 수준이었던 거 같다. (아직도 기억하는 것을 보면 정말 '싸다'에 매몰되었던 것을 기억하는 것 같다) 마시고 먹은 것은 단지 그냥 맥주하고 이상한 치즈, 감자 등등

집 근처라 먹기는 먹어야 될 건데... 최대한 피한다. 역병으로부터

가훈이 눈에 너무 들어옴. 개인적으로 2번, 3번 너무 동의한다.
2번 보증을 서지 말자
-나를 포함 대부부분의 인류는 자신도 모르고 믿을 수 없다 (즉. 자신도 모른다+남은 알겠냐?)
그런데 누가 누구를 믿냐? 그럼에도 사람들은 좋은 말은 묻지 않고 믿는다.
이러한들 어떠리? 저러한들 어떠리? 잘 생긴 스님, 2,3년 이후에 사람들 무소유? 풀 소유? 사실 그때는 기억 못
한다. 그러나 그는 자산의 중요성+노후 문제를 이미 믿고 있지 않을까?

자본주의 완벽 이해한 현인
3번 밥값 하자
-오랜 기간 사노비의 입장에서 사노비의 생산력+부가가치를 올리지 못하니 개인적으로 미칠 지경이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면 같은 공간에 있는 모든 사람이 전부 사노비다.
부가가치는 내가 속해 있는 조직에서 10년 이상 이제 머물러서 보아하니 모두 다 힘들 것 같고
(물론 그 상황에서도 낭중지추/군계일학 한 두 명은 보인다. 1/40수준으로...한, 두명정도...)
부가가치나 신규 사업 추진 이런 정도의 거창한 수준은 아니더라도
생산력 + 월급에 부합하는 사람들은 나름 "으쓰" 대기도 하고 "으쌰, 으쌰" 하기도 한다.
나도 그러했던 적이 '자뻑'에 빠져서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그건 다 사실 "운이다" 그 상황에 그 자리에 그런 Position에 우연히 있는...
물론 사람들의 인식과 결과가 바뀌는 것은 온전히 개인의 깡과 기질과 일종의 투지 같은 것 일지도...
그럼 평가가 바뀐다. 문제는 With 색안경
4번 여자 말을 잘 듣자
-분명 봉구비어는 재미로 적은 글임을 안다. 하지만 사람들의 무의식에 자리가 잡힌다.
만약에 내가 같이 살고 같이 평생을 함께 하기로 한 여자가 무분별하게 소비를 즐긴다면, 경제관념이 없다면,
가족과 아이의 건강에 대해서 소홀하다면, 정말 무서워진다. (도장을 챙기고 어딘가 가야 될지도 모른다)

타인에게 물건이 나를 돋보이고 좋아하게 할 수 있는가?
이건 Case by Case로 봐야 되는데, 문제는 재미로 언급되는 이러한 글들이 (ex.여자 말을 잘듣자) 사람들 무의식에
'완벽하고도 불가역적' 자리가 잡힌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이 '진짜가? 하면은 '진짜 같은데?' 하고 '진짜다'로 바뀐다. 왜냐면 우리는 멍청하니깐 (내가 제일 멍청함)

1번 주식을 하지 말자
-분명하지 않아야 될 시점은 올지도 모른다. 그리고 공포는 다시 올 것이다 (IMF+리먼사태+미중무역분쟁등)
아니라면 더 매력적인 자산 시장이 생길지도 모른다. 언젠가는...
(금리가 미치던지 혹은 다른 자산이 더 싸지던지. 부동산 or 금/은/원자재 등)
부동산은 문외한이니 잘 모르겠는데, 문제는 금/은/원자재가 정확힌 Valuation이 가능할까? 결론은 '어렵다'
개인적으로 자본주의 기본은 이윤창출 (부가가치 포함, 최근은 부가가치[생산+효율]을 떠나서 BM과 Brand 점점 강해짐 + 멈추면 안 되는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내 생각만은 아님) 그럼 그러한 성장을 만들어 내는 기업이나 부동산은 현금의 평가보다 더 강력해질 것은 자명한 일이지만.... 문제는 하루하루 바뀌는 '숫자' 어떻게 견딜 것인가? 이것이 관건인 것 같다. 좋은 기업의 BM+Brand+Moat는 더 강력해지는데, 숫자는 하루하루 바뀐다. 그리고 대부분 바뀌는 숫자에 현혹이 될 것이다. 대박과 쪽박은 여기서 현혹이 되느냐? 아니냐? 갈리는 것 아닐까? 그리고 현혹은 언제나 강력하고 쉽다. 어쩌면 인간 본성도 거꾸로 치고 가야 될 거고.... '인간 본성' 거스르기는 당연히 쉽지 않다.
결론은 여전히 좋아하는 브랜드 '봉구 비어'에 적힌 글보다는 역사를 생각하고 늘어나는 통화량을 맹신해야겠다.
(통화량 Vs 기타 자산 가치 - 부동산 가치 or 기업가치)

천조국 주식 Index From 1930~

수요/공급이고 모르겠다. 단지 숫자만 본다 늘어나는 통화량 그리고 달리오 아저씨 'Cash is Tr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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