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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Feat.우연히 탄생)

by 낙민동추노

2024.04.11 오전 04:40

모임에서 후보군은 내가 선정하고, 투표로 선정한 서적 (일주일 가량이면? 하고 가볍게 생각했던 책이 한달이 넘게 걸린것 같다.)

정확히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과거에 좋아한 호모 사피엔스, 모기, 제국의 미래 같은 애정하는 인문학 서적에 나온 역사적 내용들이 (지리적 이점, 강대국의 흥망성쇠) 중복되는 느낌은 들었다.

서적은 미국에서 14년도 출간, 한국에는 18년7월 출간.즉 10년전의 예측

원제는 The Accidental Superpower, 그러니까 슈퍼파워의 등장은 월드컵4강 베이비 같은 사고(=우연함).

과거의 강대국이 걸어온 과정, 미국의 우연한 등장, 이후의 세계질서 개편, 그런데 미국이라는 국가는 지리적 우위, 셰일가스의 확보, 인구구조의 강점이 있어서 과거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독보적인 슈퍼파워라는 것, 그리고 다른 나라의 크고 작은 문제와 미래에 대하여 언급이 되어있다.

후반부에는 여러 국가들의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문제점과 미래를 예측하는 내용부터는 너무나도 개별적으로 언급이 되어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느낌이 들었다. 초반부에는 잘 읽히고, 이것 저것 찾아보고, 다시 읽어보고 생각도 많이 하게되었는데, 후반부에서는 내 지식의 부족함도 또는 몰아서 읽은 이유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피터자이한 (1973년 출생) 이라는 미국 국적의 지정학 전략가이자 글로벌 에너지, 인구통계학, 안보전문가이며 미국국무부 근무를 하였으며, 기업, 미군등 주요고객사에게 세계정세분석 및 지정학 관련 정보를 제공, 저서로는 동 서적 말고도, '셰일혁명과 미국없는 세계', '각자도생의 세계와 지정학',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이 있으며, 나머지 책들은 아직 보지 않았지만 (보기가 쉽지는 않은 책들이다) 인구에 대하여 궁금함과 투자의 연결고리가 어떻게 될까하여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은 볼 예정이다. (각자도생의 분쟁 시기에 도달하면 식품이나 비료나 농업에 대한 힌트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책의 두께는 그렇게 두껍지는 않지만, 전문적인 내용도 많아서, 간단한 요약형식으로 정리


1.책의 문장들

몇개의 문장으로 대략 책의 전체적인 내용유추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줄치면서 본것 중, 몇 개 정도만 적어봄

  • 지리가 운명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독일 나치는 지정학에 매료되었지만, 지리학을 정책에 입안하기보다는 이념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했다. 그렇게 한 정권은 나치뿐만 아니다. 18세기와 19세기 내내 유럽 전역의 국가들은 지리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이론을 자신들이 다른 집단보다 문화적으로, 지적으로 우월하다는 데 이용했다. 지리학자들은 그러한 개념이 매우 인종차별적이라는 점을 깨달았고, 지리의 정치적 함의를 연구하는 학문은 어떤 형태든 대부분 - 특히 미국에서 - 폐기되었다. - 21P

  • 브레튼우즈 협정 당시 미국은 그 이전 80년 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십 년 단위로 경제 규모가 확대된 유일한 국가였고, 그 이후 70년을

보태 150년 동안 그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 31P

  • 영국의 성공은 제국과 연결되어 있었고, 대영제국의 태양은 절대로 저물지 않는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짜릿하긴 했겠지만, 세계 전역에 펼쳐져 잇는 물류와 공급 체계를 제국 전체의 15퍼센트에 불과한 인구로 관리하는 일은 만만치 않았고, 위태로웠다. - 73P

  • 미국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세계 최대의 소비자 시장이다. 남북전쟁 직후부터 쭉 그래왔다. 2014년 현재 미국의 소비자 기반은 대략 11조5천만달러에 달한다. 2위부터 여섯나라 -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의 소비자 기반을 다 합한 것보다 크고, 여섯 나라 중 그 어느 나라보다도 세 배 이상은 되며, 브릭스의 소비자 기반을 합한 것의 두배에 달한다 - 89P

  • 인구학과 지정학과 결합하면 정치적 불안정성에서부터 경제적 성과에 이르기까지 뭐든지 예측하는 일련의 막강한 도구들을 손에 쥐게 된다. -145P

  • 중국의 자금수요는, 국내외의 황당할 정도로 싼 자금에 힘입어, 지속 불가능한 수준을 훌쩍 넘어 치솟았다. 그 결과 상품가격이 올랐고, 이는 원자재 수출에 의존하는 개발도상국들의 경기활황을 한층 더 부풀려놓았다. - 159P

  • 자녀를 바라지 않는 청년층에게 아이들 더 낳으라고 설득하기는 쉽지 않다. 자녀 양육은 청년층이 할 수 있는 일들 가운데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일에 손꼽힌다. 자녀양육에는 기회비용이 수반된다. 자동차 대신 유아원에, 여행 대신 기저귀에 돈을 쓰고, 직장에서의 승진 대신 자식문제로 속을 썩여야 한다. 앞으로 인구 구조의 재앙이 닥치리라는 사실을 깨닫고 인구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흥미로운 방법들을 시도해본 나라들이 몇 있지만, 모두 끔찍한 부작용에 시달렸다. - 163P

  • 셰일 에너지 덕에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제외한 미국 48개 주에서 생산되는 석유 양이 대폭 늘게 되면, 오로지 이 48개 주에서 일어나는 사건만이 이 48개 주의 에너지 생산과 소비 패턴에 영향을 주게 된다. 체첸의 반란, 러시아의 진군, 노르웨이의 파업, 나이지리아의 폭등, 팔레스타인 자살폭탄테러, 이란의 엄포 등은 미국 에너지 정책에 예전만큼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단 몇 년 안에 이러한 나라들은 미국 에너지 정책에 조금도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된다. - 192P

  • 값싼 연료의 생산이 늘어나면서 쎼일을 생산하는 지역의 전기료가 2008년에 빠르게 하락하면서 미국의 전국 평균 전기료가 인상을 멈추었고 미국은 이제 선진국 진영에서 가장 싼값에 전기를 쓰고 있다. - 199P

  • 미국은 브레튼우즈 체계에서 이탈하고 있고, 세계 각국에서 인구 구조는 역전되고 있으며, 셰일 때문에 미국과 나머지 세계를 가장 끈끈하게 연결해주는 고리가 헐거워지고 있는데, 이 모든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 어느 한가지만으로도 세계 체계는 중심부까지 뒤흔들리기 십상이다. 이런 일들이 동시에 일어나면 세상은 천지개벽하게 된다. - 203P

  •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노후 준비에 나서면서 세계는 비옥한 투자처를 찾는 자본이 홍수를 이루었다. 예전 같으면, 세계 자유무역 체제 하에서 조차도, 절대로 자본을 유치하지 못했을 지역들에도 자본이 물밀듯이 밀어닥쳤다. - 210P

  • 어디서든 미국의 힘은 부재함으로써 더 막강해진다. 미국 시장으로 수출에 의존하는 중국 같은 나라들은 직접적이고 항구적인 고통을 겪게 된다.

어떤 나라들 -이를테면 중부 유럽-은 미국이 군사적 지원을 철회함으로써 고통을 겪게 된다. 서로 중첩되는 다양한 방식으로 의존하게 되는 나라 들도 생겨나게 된다. - 219P

  • 절박한 처지에 놓인 많은 나라들은 미국이 흥미를 잃은 세계에서는 미국이 안보를 보장하리라는 기대는 접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거의 한 세기 동안 나라들은 서로 경쟁을 자제해왔지만 이제는 경쟁의 시대가 되돌아온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다가 전쟁을 일으키는 사례도 빈번해지게 된다. - 220P

  • 중국에서 임금이 10년 사이에 여섯배가 뛰면서, 중국을 약속의 땅으로 여기던 제조업체들은 대거 중국을 떠났다. 이런 제조업체들은 대부분 최종 소비시장인 미국 가까이로 이전하고 있는데, 멕시코가 가장 인기가 좋다. 운송연료비가 인상되면서 제조업 강자로서의 중국의 지위는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단계로 이루어진 세계 공급 사슬도 짧아졌다. -225P

  • 유럽에서는 전체 민간 신용융자의 70퍼센트 정도가 은행을 통해 이루어지는 반면 미국에서는 얼굴 없는 주식시장이 신용융자의 거의 절반을 창출하고 은행은 보조적인 역할만 한다. - 327P

  • 미국의 인구 구조는 저절로 회복되지만, 다른 나라들은 인구 구조를 바꾸려고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고 해도 2035년은 되어야 긍정적인 효과가 얼핏이라도 나타나게 된다. 나머지는 셰일이 다 알아서 한다. 미국의 힘은 얼떨결에 생겼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힘은 힘이다. 게다가 상당히 오랜 세월동안 유지될 힘이다. 간단히 말해서 세계는 그야말로 지옥을 향해 가는데 미국은 여기서 쏙 빠지게 된다 - 482P


2.강대국의 조건

  • 운송의 균형 (활발한 경제활동 가능하게 하며, 부와 안보를 결정)

  • 원양항해 가능 여부 (지역경제에서 세계경제로 확장 가능으로 도달범위를 결정)

  • 산업화 (경제적 산출량의 증폭, 경제적인 근력 자체를 결정)

과거의 예시로는 운송=>원양항해=>산업화의 과정을 통한 강대국들에 대한 언급

지리적 이점을 가진 강대국

  • 이집트 - 나일강으로 인한 식량의 대량 샌산, 물자의 운송이 이집트 내에서는 원활, 효율적 통치, 그러나 국경을 벗어나면 확장 불가 (사막지역) 새로운 기술의 등장 '길들인 낙타와 돛단배'는 이집트의 몰락을 초래, 인구의 문제도 존재 (상당수는 노예)

원양항해로 인한 강대국

  • 오스만 제국 - 이스탄불을 근거로 유럽과 아시아 사이의 육상과 해상무역, 흑해에서 지중해로 이어지는 해상무역을 장악

  • 스페인 & 포르투갈 - 스페인의 원양항해기술로 접근가능 지역 증가 & 포르투갈의 원양항해로 교역중심지 이동 (오스만에서 리스본)

  • 영국 - 북해의 혹독한 환경으로 자연스럽게 해군력은 자연스럽게 단련되고 숙련, 영국해군은 세계로 진출 (포르투갈에서 영국으로 식민지화)

산업화로 인한 강대국

  • 산업화 이전은 노동력, 풍력, 수력이 필요 & 산업화시대에는 증기와석탄, 화학물질, 숙련공에서 조립공장으로 대체

  • 영국 - 한계점은 자본은 있었지만, 영국이 아닌 제국에서 동원되는 자본이며, 인구의 한계 (제국의 15%인구로 전세계 관리는 매우 어려움)

  • 독일 - 영토적으로 취약했지만, 지방정부의 조직력, 기간시설확보, 품질추구, 정부추진하의 자본확보, 기업조직의 모델탄생


3.미국의 등장과 환경

상기에 언급된, 운송/원양항해/산업화라는 세가지 조건의 모든 것은 미국에서 탄생하지 않았지만, 미국이 가지고 절대적으로 있는 우위 조건임.

지정학적 이점 (그냥 압도적 이점)

  • 비옥한 경작지를 (옥수수,대두,밀등) 가지고 있는데, 최고의 수로와 완벽하게 겹치고 (우연히 겹친다) 있어 토지의 가치와 중요성은 몇 배로 증가

  • 인구구조 역시 3억1천4백만 명 가운데 2억5천만 정도가 미국의 운항 가능한 수로에서 150마일 이내에 거주

  • 자국 내 상품 유통이라는 호사 덕분에 세계 무역 체제에 대한 의존도가 GDP의 15%를 역사상 넘은 적이 없음.

  • 세계 양대 교역지대에 쉽게 접근 가능한 유일한 국가

  • 교역 포트폴리오의 변경이 가능 - 아시아가 불황이면, 유럽과 교역 & 유럽이 불황이면 아시아와 교역

  • 전세계가 경기침체에 빠질 때 영향을 받음. 대신 미국에 경기침체면 전세계가 영향을 받기도 함

  • 광활한 영토 미국 인구밀도 제곱마일단 180명, 이탈리아나 독일의 1/3, 영국의 1/4, 일본의 1/5, 즉 아직 발전할 여지가 매우 충분

  • 적대국가와 국경을 접하지 않고 있어,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올 적대적 세력도 없으며, 경제력은 최상위급, 실수를 해도 위태로워지지 않음

브레튼우즈 협정을 통한 자유 무역의 탄생

브레튼우즈체제란?

1944년 7월 미국의 브레튼우즈에서 체결된 브레튼우즈 협정에 의하여 발족한 국제통화체제를 말한다. 이 협약의 기본이념은 고정환율과

금본위제를 통하여 환율의 안정, 자유무역과 경제성장의 확대를 추구하는 데에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각국에 필요한 외화를 공급하는 IMF

전후 부흥과 후진국 개발을 위한 IBRD가 창설되었다.

  • 미국시장에 대한 접근 - 2차대전이후 전쟁에서 살아남은 국가, 즉 대규모의 소비시장

  • 모든 해상 운송의 보호 - 미국의 해군력이 해상을 장악

  • 전략적 우산 - 냉전에서 양자택일 (미국의 원조를 통한 경제적 회생 하던지 or 철의 장막으로 들어가던지)

  • 이후 브레튼우즈체제는 순식간에 확대 (인도, 스웨덴, 아르헨티나, 이집트, 기타 동남아시아 국가), 거대한 동맹국의 형성 그것도 순식간에

인구구조의 이점 (이것도 그냥 압도적인 이점)

  • 다른 나라 대비하여 전체적으로 젊은 인구로 구성

  • 이민자들을 자국문화에 자연스럽게 동화 (타국가는 지배적 민족집단이 특정지역에 위치, 미국은 정착민으로 구성된 사회로 여러지역에 위치)

  • 인재가 몰리는 이민이라는 제도는 다문화에 대한 문화적 관용과도 연결되어 언어에서도 이미 깊이 존재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ex) Melting Pot 같은 단어, 물론 Fobby (Fresh Off the boat) 같은 차별성 단어도 존재, 번역은 되지만 한국에는 없는 단어들

  • 인구감소는 한 세대에 동안 발생 (X세대 다음은 베이붐세대의 자녀은 Y세대가 대기, Y세대가 X세대를 역전이 존재하는 국가)

  • 다른 국가들은 고령화는 만성적인 자본 빈곤과 지속적인 경기 침체가 일상화되는 상황에 직면하는 구조

  • 하기 도표 참조. 미국은 하방이 제대로 단단히 튼튼히 지지하고 있는 인구구조 (그들의 미래의 생산력 이면서 소비력)

2015년 선진국 인구구조 VS 일본의 인구구조

2030년 미국의 인구구조 & 2015년 선진국 인국구조 VS 미국의 인국구조

천연자원 보유(셰일가스)

  • 셰일시대는 두가지 기술이 통합되면서 개막되어짐, 첫째기술은 수평시추, 둘째기술은 수압파쇄

  • 2014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보다 석유를 더, 러시아보다 천연가스를 더 생산하는 국가.

  • 세일산업은 미국의 특성을 반영 1.큰 자본시장 2.숙련공의 보유 3.법적구조-지역사회로 수익의 보상 4.운송망 확보-타국가는 오지에 있음.

  • 전통적 에너지 저장지역은 시베리아, 페르시아만, 나이지리아, 흑해 등 기술적,정치적으로 접근이 쉽지 않은 지역으로 운송의 문제가 존재

삼프로에서 수평시추 및 수압파쇄의 내용은 매우 잘 설명 해주었는데, 출퇴근 할때 일부 필요한 내용은 들었는데, 우연히 들었던 내용이

이렇게 다시 연결이 되어 좀 쉽게 읽혀진 느낌

https://www.youtube.com/watch?v=1rvo-P13vTU


4.서로의 생각

계속 ATH로 상승하는 국가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너무나도 미국은 잘 그렇게 하고 있는데,

물론 우리들이 어찌 예측이 가능할지 모르지만, 그럼 생각하는 미국의 리스크는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되는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앞일이지만, 싸이클 기업들 대거 포진한 산업 구조,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언어의 한계성, All 수입 자원부족의 문제, 하방이 없는 인구구조의 문제, 기업 지배구조의 문제, 금투세, 상법 등등 작금의 상황을 근거하여 앞으로 투자자는 한국 투자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되는가?


5.개인적 의견

금융위기 이전의 나왔던 '흔들리는 세계의 축 - 포스트 아메리칸 월드', '중국이 미국된다' 그리고 수많은 비슷한 서적이 중국을 찬양하였다. 그때는 중국의 인구구조에 대하여 문제가 된다고 언급한 사람들 조차 없었던 것 같다. (한국도 이렇지는 않았으니) 그리고 그런 서적을 나도 당시 꽤나 많이 보았고,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집에도 몇 개가 지금 바로 보인다. 저런 선배들은 졸업하면 뭐 하겠냐 싶었지만, 중국법인장을 하고, 괜찮은 기업의 무슨 주재원을 나가서 떵떵거리고 지냈다. 후배들은 STX중공업 대련법인 입사가 목표라고 하였다.

천지도 몰랐지만, 몰랐으니, 화려한 시기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내용 및 중국에 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다시 적어볼 생각이다. 물론 지나간 과거를 보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수도 있지만, 지금의 상황이 우연인 것 같지만, 책에서는 어느정도는 근거를 가지고 예견을 하였고, 현실이 되었고, 거의 10년 전에 이러한 내용을 언급하였다는 것은 매우 놀랍다.

투자를 20년부터 한 것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그리고 중동지역의 각종 크고 작은 분쟁, 미국이 경찰국가에서

직접/간접적으로 멀어지는 것은 정해진 절차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나간 껄껄껄 이야기지만, 아마도 방산관련 기업들을 매수하고 계속 동행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시계열을 뒤로 돌려서 그때도 투자를 하고 있었고, 피터자이한 빠돌이 or 무기전문가가 되었어도, 방산 기업에 대한 투자를 안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상황은 어떻게 전개될까? 패권국의 위치가 공고해질수록, 기존의 체제 '브레튼우즈체제' 를 포기할 수도 있다고 책에서는 예측한다. 그럼 세계가 혼란스러워지는 각자도생의 경쟁 시기가 시작되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간단한 생각으로는 최소한 저물어 가는 해를 향해서 너무나도 쉽게 웃음을 가지고, 우호적인 발언과 편파적 정책을 가지고 간다면, 굉장히, 당연히,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을 서적을 보면서 다시금 가지게 되었다. (나도 그들에게는 일정부분 주관적/편파적이다)

지리적인 이점이 없고, 내수시장은 한정적이고, 원부자재는 수입에 의존해야 하며, 싫던 좋던 강대국의 영향에 휘둘릴 수 밖에 없는 한국의 운명은 가혹한 면이 있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잘해온 국가임은 부정할 수 없지만 난관은 더 강하고 자주 올 것 같다. 나도 뭘 할수는 없다.

한국주식도 너무나도 잘 못하지만, 일정부분 미국주식과 미국현금은 꼭 가지고 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적게 사두고, 큰 행위를 하지도 않았지만, 20년 여름 가량 매수한 기업이 미친듯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크게 걱정이 생기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이 잘 오지 않는 밤이다.

몇시간 뒤에 아침이 밝으면 환전을 조금 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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