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한국의 최근 학구열풍의 방향성 차이는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made in china는 한국에서 불신의 아이콘이 된 지 오래지만, 실상은 중국의 공대 열풍은 made in china가 made in korea보다 뛰어나게 만들고 있고 이미 공업에서는 이뤄진지 오래이다.
국가의 산업 발전 측면에서 한국의 이상하리만치 과도한 의대 집착은 국가 경쟁력의 급락으로 귀결된다. 사람들은 잘못이 없다. 현재 국가가 유도하는 방향에서 최선의 선택지를 고를 뿐이다. 의대의 메리트를 떨어트리라는 말이 아니라, 공대의 메리트를 강하게 줄 필요가 있다. 어줍짢은 연봉 1억 이따구가 아니라 그것을 압도하는 수준의 메리트가 나와야 한다.
이번 다큐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1) 아직도 부모는 자식을 자신의 소유물로 취급한다는 점, 2) 아이들의 진로와 꿈은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아직도 자식이 자신의 소유물이라고 착각하는 부모들이 이렇게 많다는 점이 매우 아쉬우며, 자식을 통해 자신의 꿈을 간접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맹목적인 욕망이 보여 매우 아쉽다. 또한 댓글을 통해서 한국인들의 역겨운 이중잣대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공대생들의 미국 유학을 준비한다는 댓글의 대댓글로 나라 버리는 매국노 취급을 하는 대댓글들이 조금 보였다. 많은 매체에서 한국은 안된다고 하고 자신들도 기회가 되면 유학을 갈 사람들이 많아보이는데, 막상 다른 사람이 그것을 하려고 하면 비난한다. 자신이 못올라가니 남들을 끌어내리겠다는 저열한 생각들이 보인다.
이번 다큐는 내용 뿐 아니라 댓글에서도 수신료의 가치를 충분히 하고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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