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비엠티 : 2차 도약 원년

23년에 기대되는 종목 중 하나​

[ FS리서치 탐방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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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회성 이슈가 아닌 생산성·수익 창출력 개선​

동사는 산업용 정밀 피팅과 밸브를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당사에서 지난 8월 8일 1차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당시 실적 서프라이즈와 CAPA 증설에 따른 외형성장을 기반으로 투자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해당 보고서를 통해 제시한 매출액 1,300억원(+20.2% yoy)과 영업이익 270억원(+486.7 yoy)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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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1년 기준 장기 미수 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으로 100억원이 설정되어 있는데, 올해 약 40억원이 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3분기 동안 대손충당금 환입 효과로 약 30억원의 반영되었으며, 회사측은 4분기에도 약 10억원의 환입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에서 환입효과를 제거하면 영업이익률은 약 17.7%정도로 예상된다. 100억원에서 남은 60억원은 내년에 모두 회수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와 내년에는 대손충당금 환입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반영돼 영업이익률 20%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되며, 대손충당금 환입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최소 17%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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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는 본사 이전과 공장 증설에 따른 효과가 온전히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반도체 산업에 사용되는 초고순도(UHP) 피팅, 밸브와 LNG 추진선에 적용되는 초저온(극저온) 밸브 등 고마진 제품의 매출비중이 늘어나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예상 매출액은 1,600억원(+22.8% yoy), 영업이익은 330억원(+21.9% yoy)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산업 부분의 실적이 견조한 가운데 LNG 사업부문과 중동지역의 오일&가스 산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2024년에는 본사와 생산 시설 이전으로 생산능력이 대폭 확대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00억원(+49.7% yoy)과 444억원(+34.2% 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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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큰 기대는 사우디 아람코​

동사는 지난 3월 사우디 아람코의 벤더(Vender, 협력업체) 등록을 완료하여, 중동 오일&가스 시장확대에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ExxonMobil, Chevron, ADNOC(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 Qatar Energy(카타르에너지), PDO(오만석유개발공사), ORPIC(오만석유정유산업회사), KOC(쿠웨이트정유공사), KNPC(쿠웨이트국영석유공사), Petronas 등 오일 메이저들의 벤더로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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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의 임원진은 지난 수개월간 사우디 아람코에 직접 방문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회사측은 내년 상반기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서 아람코와 벤더사로 등록된 기업은 동사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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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2009년 하이록코리아가 아람코의 벤더사로 등록돼 5년간 500만달러의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09년과 달리 올해 평균 국제유가는 101달러로 전년대비 49% 이상 상승했다. 고유가 시기에 확보된 재정을 바탕으로 중동 국가의 대규모 실물투자 뒤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Adnoc)는 개선된 시장 펀더멘털에 힘입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Adnoc는 지난 11월 29일 Adnoc이사회를 통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개년 사업 계획 및 1500억달러(약 193조원)의 자본 지출”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와 애드녹(Adnoc)을 포함한 OPEC의 메이저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로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