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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2Q25 Review

by 9할9푼9리

2025.08.15 오전 10:22

※ 젝시믹스 2Q25 실적

분기보고서를 보고 리뷰를 하는게 수순이지만

동사의 경우 IR Book을 통해 분기보고서에 확인이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를 얻을 수 있기에 작성합니다

https://t.me/infodart_all/39612

젝시믹스(337930)

잠정실적(개별)

[매출] 707 억원

QoQ(%) : 39.1

YoY(%) : 0.6

컨센대비(%) : -9.2

[영업] 87 억원

QoQ(%) : 487.8

YoY(%) : -20.0

컨센대비(%) : -29.0

[순익] 63 억원

QoQ(%) : 597.8

YoY(%) : -31.7

컨센대비(%) : -33.9

OPM(%) : 12.3

NPM(%) : 8.9

PER(영업) : 5.2

PER(순익) : 7.1

25.2Q 707 억 | 87 억 | 63 억

25.1Q 508 억 | 8.00 억 | 9.00 억

24.4Q 739 억 | 43 억 | 46 억

24.3Q 682 억 | 48 억 | 45 억

24.2Q 764 억 | 124 억 | 92 억

※ 시총 : 1,796 억원

※ 현재가 : 6,010 원

※ 2025-08-08 17:24:39

※ 거버넌스

배당 기준을 추후 별도 -> 연결 기준으로 확장이 가능한지, 올해 최소배당금 등 여러 부분에서 시장과 소통이 부족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큰 불만이 없었다.

투자자 입장에서 배당 기준과 최소배당금 등이 안내되면 투자하기에 편한 감이 있지만 경영자 입장에서는 영업환경이 어떻게 흘러갈지도 모르고 당장 해외 투자가 필요한 시점에 자본 배치에 대해 확약하기 어려운 감이 있다고 공감했기 때문이다.

또한 대표의 개인사와 전 대표의 경영상 실패 등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변수라고 생각하고 개인의 문제이거나 탓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좌)24년 2분기 IR Book, (우)25년 2분기 IR Book

다만 분기 실적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분기별 실적으로 올려주던 IR Book에 1H, 상반기로 바꿔서 조금이나마 괜찮아보이게 교모한 트릭을 쓰는건 투자자에 대한 기만 아닐까?

개인적으로 실적이나 다른 부분에서는 큰 실망이 없어도 이 부분에 가장 실망이 크다. 동사의 장점 중 하나인 상세한 IR Book을 굳이 이런 식으로 만들었어야 했을까

실적 발표 후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하는 지인이 IR Book을 보고 "와 여기는 되게 상세하게 알려주네?"라고 말하는데 1H로 기분 상하게 만든 회사를 보고 차마 좋은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전까지만 해도 IR Book에서 주는 가산점이 있었는데 단번에 짜게 식었다. 이런 자잘한 부분에서 지속적으로 신뢰를 잃어서 치를 떨며 떠나는 주주들은 아마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거다.

분기 실적을 보고 떠나는 투자자들보다 이제껏 기다려와준 투자자들에게 정확하고 일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게 신뢰도 회복에 더 중요한 수순이 아닐지.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다 태운다"라는 속담이 생각나는 IR Book이었다.

※ 사업부별

별도 기준으로 2Q 매출액 -1.6%, 영업이익 -30.1%, 끝없이 우상향 하는 실적이면 좋겠다만 그렇지 않다

※ 판관비, 성격별 비용

1H 기준 원가, 판관비, 기타 부분에서 증가

  • 원가 : 프로모션 진행으로 원가율 상승

  • 판관비 : 광고선전비(모델료), 기타

그럼 2Q 기준으로는?

(좌) 연결, (우) 별도

절대 금액으로 증가했지만 %로 환산하면 주요 계정들의 비중은 별반 차이가 없다

별도, 연결 기준 광고선전비는 오히려 작년보다 낮은 %이다

단순하게 판매비와 관리비를 (연결 - 별도) 시킨 표이다.

절대 금액 기준으로 작년 대비 20억 가량 증가했다.

이는 일본, 대만, 중국 자회사에서 쓰는 판관비가 증가했다는 뜻으로 해석 된다.

특히 급여, 지급수수료, 외주용역비, 운반비, 지급임차료, 감가상각비 등

일본, 대만, 중국에서 외형 확장에 선제적으로 들어가는 항목들도 다수 포함되어있다.

이번 역성장을 해외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보고 있는 이유이다.

※ 투자 포인트 훼손 점검

① 국내 매출

별도 기준 -1.6% 역성장이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 높은 침투율을 가지고 있기에 -1.6%정도는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란 생각이다.

별개로 10주년 축제 수준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도 원가 2% 가량 수준 영향이라는 점에 신기했다 지금 당장은 가격 정상화가 힘들겠지만 해외 부문에서 일정 수준이 올라가고 나면 가격 정상화할 여력이 생길거라고 본다.

② 중국 매출

올해 매장 증가는 5월부터 시작

4월 1개 / 5월 5개 / 6월 8개 = 2Q 14개 오픈

사실상 11개는 5월 말~6월 오픈으로 매출 인식이 적은게 당연하다는 생각

2024 2Q IR Book

24년 2Q 상하이 매출은 YY sports로 첫 공급 물량이 인식된 매출

그리고 15개 이상 대형 평수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시에 이를 염두한 물량 공급과 매출로 추정

대형 매장 15개 정도를 염두한 공급 물량과 올해 점포 오픈 시기를 감안하면

이번 상하이 분기 실적이 역성장이라고 중국에서 망한 브랜드라고 단언할 수 있을까

※ 9할 9푼 9리의 생각

타사의 사례처럼 해외 점포 확대 및 진출이 지연되거나 별 반응이 없는 상황에서 국내 매출, 이익 역성장과 M/S 하락이 이뤄진다면 심각한 문제이지만 동사와는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국내는 역성장은 사실이지만 1% 수준으로 미미하다고 생각하고, 내부거래 제외나 연결 기준의 매출액 역성장도 -5% 미만으로 그다지 의미 있어보이지는 않는다.

특히 이제는 해외 성장이 필요한만큼 이미 일본, 대만, 중국에서 점포를 서서히 늘려가는 중이고, 이번 2Q의 경우 해외 성장을 위해 유상증자 및 비용이 발생할 예정이라 소통을 했기 때문에 선제적 비용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납득 가능한 수준이다.

올해 본격적으로 사이즈를 키우기 위해 1H에 일본 대만 법인에 유상증자를 진행한만큼 당연히 해당 법인에서 비용이 발생하는게 수순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돈이 필요해서 유상증자를 해주고, 그 돈이 비용으로 나오는게 당연하고 그다음 매출 증가를 기대해보는게 순서 아닐까.

해외 법인의 분기 실적에서 일본 대만의 경우 YoY +, 상하이는 -이지만 앞서 언급했던 2Q24 당시 계획과 2Q25 매장 오픈 시기를 감안하면 성장 구간에서 충분히 발생 가능한 일이지 아이디어 훼손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물론 앞으로도 해외 법인에서 성장 없이 꾸준하게 비용만 나온다면 실패이겠지만 그 시기가 적어도 이번 분기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처럼 IR Book에 1H 같은 교모한 눈속임보다는 재무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설명이 투자자들에게 더더욱 신뢰를 주지 않을까.

거버넌스와 연간 주주환원 수준의 고지, 시장의 소통은 공통적으로 주주들이 불만으로 삼는 부분이다. 대표님이 포스팅 올라오는 글을 대부분 읽으시는걸로 알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나오는 불만과 신뢰도를 해치는 행동에 대해서는 한번 고찰해보심이 어떠실까 싶다.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시장이 좋을수록 점점 조급함이 생기고 FOMO가 오기 마련이다. 동사에 집중 투자를 했더라면 올해 내내 좋은 시장에 의미 있는 수익은 힘들었을거다. 그런 상황에는 팔기 위한 이유를 찾기도 한다.

아이러니하게 그런 최악의 상황에 누군가는 기회를 얻기도 한다. 본인은 지금 젝시믹스가 그런 상황이라 생각한다. 실적을 보고 국내, 해외 피크 아웃, 안다르보다 못한 브랜드 등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고 그렇기에 주가가 이모양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해외 확장 구간에서 일어날수있는 수준의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같은 영화를 보고, 같은 음식을 먹고도 의견이 다르듯이 주식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같은 실적을 보고 다른 의사결정을 내리기도 하고, 같은 시기에 주식을 사도 수익률이 천차만별이다.

당시에 포지션이 어땠는지, 비중이 어떤지 등도 중요하겠지만 "어떤 근거로 의사결정을 했는가", "의사결정의 과정과 결과가 주로 유효한가" 두가지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다. 합리적인 근거와 정형화된 과정, 그리고 유효한 결과를 복리로 쌓아가는게 나의 소망이다.

주식 관련해서 연락은 환영입니다. 편하게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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