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이란 내부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초강수 대응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6월 21일, 미국이 이란 핵시설에 대해 공습 감행 (공식 발표: 핵무기 개발 차단 목적)
- 이에 이란은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고, 의회는 '호르무즈 봉쇄 결의'로 맞서며 확전 위기 고조 중
이란 의회에서 호르무즈 봉쇄 의결을 내렸다.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란 국가안보위에서 결정을 내린다고 한다.
의회에서 봉쇄 의결이 나왔는데
국가안보위에서 다른 의견이 나올까도 싶다.
해협봉쇄 확률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에서 제일 중요한 해상 원유 운송망
위치: 이란 남부 ‘호르무즈 섬’ 앞에 위치,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좁은 바닷길.
폭: 가장 좁은 지점 약 33~39km (21해리), 해상 수로는 각 방향 약 3km 폭.
*평균 90m, 수로 중심부는 150~200m. 대형 유조선은 일렬로 통과해야 함.
중요성:
-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25%
- LNG의 20%
- 한국 수입 원유의 약 70%가 중동산이고, 그중 99%가 이 해협을 통과
내용 요약하자면
- 미국 공습 → 이란 의회, 호르무즈 해협 봉쇄 결의 → 하메네이 승인 여부 주목
- 실시간 해협 상황은 안정, 그러나 봉쇄 가능성은 시장에 의해 반영 중
- 봉쇄 시 유가 폭등, 글로벌 물류·에너지·금융에 연쇄 충격
- 한국은 수입 원유의 70%가 중동산이고, 그 중 99%가 해당 해역 경유 → 긴급 대응 필요
- 만약 해협 봉쇄시 미국은 강경 대응할 것으로 보여.
해협 봉쇄 실시간 확인 방법
현재 마린태리픽이라는 사이트에 들어가면
해협 봉쇄에 대해서 체크해할 수 있다.
노란색 동그라미 친 부분인데
문제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현재 대형 유조선 항적 유지되고 있어 봉쇄 미실시 상태
https://www.marinetraffic.com/en/ais/home/centerx:54.6/centery:28.2/zoom:6
만약 봉쇄 이야기가 나온다면
당연히 악재나 다름 없음
폴리마켓 사이트에 들어가보니까
"이란이 7월 전에 해협을 봉쇄할 확률"도
35%에 이르고 있음.
2025년에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확률도
53%에 육박하고 있음.
한 때 60%까지 오르기도 했음.
이란이 선택할 수 있는 해협 봉쇄 방식은 다음과 같음:
1. 기뢰 부설: 선박 항로에 은밀히 설치, 통항 실질 차단
2. 검문검색 강화: "안보" 명분으로 유조선 통과 지연
3. 드론·속정 기습: 비대칭 무력 사용으로 유조선 위협
4. 해안포 배치: 수로 진입 시 미군 및 동맹국 함정에 조준 위협
하지만 쉽게 선택하긴 힘들어보인다.
미국도 가만히 있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협 봉쇄에 대해서..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을 하면서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결의했다.
물론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 없다.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국방·외교 수장들로 구성.
하지만 결정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 재가 필요 → 종교·정치적 실권자.
하지만 하메네이의 성향을 본다면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현재 이란의 입장으로
강경파는 봉쇄를 주장하고 있다.
"핵에 건드리면 에너지 인질 삼겠다"는 벼랑끝 전술이다.
하메네이는 반미·자주노선 강경 성향으로,
봉쇄 카드 '실행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음
실제 봉쇄 가능성은?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기뢰 설치 및 유조선 공격 빈번했지만
전면 봉쇄 시도는 없었음,
미군은 과거 해상작전 ‘어니스트 윌’처럼 통항 보호할 수도 있음.
어니스트 윌 작전:
1987~1988년, 이란이 유조선 공격하자 미국이 쿠웨이트 유조선 보호 위해 군함 호위한 작전.
호르무즈 해협 포함 중동 해상 수송로 방어의 상징적 사례.
현재 이란 상황 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는 감행하고
미국 기지 직접 타격은 아직 없다.
하지만 이란이 봉쇄할 경우에는..
군사적 카드로는 유효하나, 경제적 자해 가능성 매우 큼.
이란 원유 수출도 호르무즈 해협 통과 필요 → 양날의 검.
봉쇄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람들의 의견
1. 경제적 자해: 이란 원유 수출 대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봉쇄 시 자국 경제에도 큰 타격.
*무엇보다 미국에도 직접적인 타격은 없음.
2. 군사적 열세: 미군 주도 해상 연합 대응에 맞설 전면적 군사력은 제한적.
3. 외교 고립 위험: 전면 봉쇄는 국제사회 제재 강화와 외교적 고립을 초래할 수 있음.
4. 과거 전례 없음: 1980년대 전쟁 중에도 전면 봉쇄는 없었고, 대부분 위협 수준에 그침.
게다가.. 미국이 강경 대응을 하더라도
사태가 단기적으로 안정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 이유는 후티 반군 사례에서 보듯,
비국가 행위자나 비대칭 전력은 저강도 교란을 장기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협 봉쇄보다도 ‘간헐적 교란’이 더 효과적이고 부담 적을 수도 있음.
이란 역시 기뢰, 드론, 해안포 등으로 '통제는 안 하면서 불안정은 유발' 가능할 수도 있음.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유가·물류비·시장 리스크는 상시화된다.
무엇보다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미국보다
중국·한국·인도 등 원유 수입국에 직접 피해를 준다.
이란 입장에서도 우호적 중립국을 잃는 자충수가 될 수 있어
쉽게 실행하기 어렵다.
결국 미국을 직접 압박하는 수단으론 비효율적이라는 계산이 작용한다.
그래서 전면 봉쇄보단 '부분 위협'이나 '무력 시위'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클 수 있음.
반대로 봉쇄할 것이라는 사람들의 의견
1. 강경파 주도 여론: 이란 내부 강경파는 ‘핵 타격엔 강한 응징’ 필요성을 강조하며 봉쇄를 공개적으로 주장.
2. 전략적 레버리지: 호르무즈는 세계 에너지의 ‘병목지점’으로, 봉쇄는 국제사회를 압박할 강력한 카드.
3. 하메네이 승인 가능성: 반미 성향의 최고지도자가 벼랑끝 전술을 승인할 수 있다는 관측 존재.
4. 시장 반응 선반영: 폴리마켓 등에서 50% 이상 확률이 반영될 만큼 실제 실행 우려가 높아진 상황.
미국이 봉쇄를 막을 수는 있어도 ‘위험 프리미엄’ 자체는 쉽게 사라지지 않아 보인다.
이란은 저강도 위협을 통해 협상력을 유지하거나
국제적 지렛대로 삼을 가능성도 조심해야 함.
만약 봉쇄한다면 어떻게 될까?
① 국제 에너지 시장
유가 즉각 4% 상승. 긴장 고조 시 브렌트유 $130~150/배럴 가능성.
*100불은 무난히 뚫을 것이라고 보고 있음.
JP모건, 라이스태드, FxPro 등 주요 기관이 유가 상승 전망 발표.
중동 석유 인프라나 유전 공격 시 공급망 대란 우려.
② 한국 경제
한국은 중동 원유 의존도 70% 이상, 그중 99%가 호르무즈 통과.
정유, 석유화학, 항공, 조선, 물류, 한전 등 전방위 충격 예상.
긴급 유가 안정대책, 전략비축유 검토 필요.
이란 해군 + 혁명수비대 해상 부대 + 드론 부대 = 비대칭 전력으로 위협하고
기뢰 매설 시 미군 항공모함이나 구축함 기동력 제약이 생길 수도 있다.
미국은 항공기 모니터링, 상선 호위, 봉쇄시 무력 개입 준비 가능성도 있다.
*미군은 아래와 같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미 해군은 즉각 해상 호위 작전에 돌입할 가능성 크다.
동맹국과 국제 해상 연합 구성해 통항 보호에 나설 수 있다.
기뢰 설치나 공격 시 이란 군사시설에 대한 제한적 공습도 가능하다.
외교·경제적 압박 병행하며 이란에 강경 메시지를 보낼 것이다.
원유와 달러는 오르고, 위험자산(주식, 가상자산)은 매도세가 발생할 수 있음.
글로벌 금융시장에 중동 지정학 리스크 프리미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 및 주요국의 대응 가능 전략은
아래와 같음.
1. 전략비축유 방출 검토
2. 유가 상승 시 국내 유류세 탄력 조정 가능성
3. 선박 통행 보호 위한 국제 해상 호위 연합 가능성 제기 (미국·영국 주도)
4. 외교 채널 통한 긴급 중재 시도 및 G20·UN 등 다자기구 개입 가능
이스라엘 증시를 보면 오히려 이란을 공격하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음.
오늘 국장, 미장은 어떻게 움직일지 궁금하다.
이란이 전면 봉쇄에 나설 가능성은 낮지만,
‘부분적 위협’은 상시화될 수 있는 국면으로 보인다.
실제보다 위기 프리미엄이 시장에 과도하게 선반영될 수 있고,
군사 충돌보다는 긴장 국면 속 저강도 충돌과 리스크 자산 변동성 확대가 핵심이다.
에너지 관련 ETF/주식의 움직임도 체크해봐도 좋아보이고
위험자산 비중에 대해서도 조절하는 것도 핵심이지 않을까..
Disclaimer
- 당사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콘텐츠에 수록된 내용은 개인적인 견해로서, 당사 및 크리에이터는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본 콘텐츠는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모든 콘텐츠는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없이 크리에이터의 의견이 반영되었음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