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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리포트,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원자력(231219)

by 웰쓰빌더

2023.12.19 오후 23:04

얼마 전 제 28차 UN기후변화협약이 있었습니다. 바로 COP28인데요. UN사무총장은 화석연료의 종말이라는 단어를 꺼내기도 했는데 이와 동시에 주목을 받는 것이 원자력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한화투자증권에서 나온 ESG 리토프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훌륭한 인사이트를 남겨 주신 애널리스트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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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를 읽고 새롭게 알게 된 부분

1. 제28차 기후변화협약 COP28이 11월 30일부터 UAE 두바이에서 2주간 진행됐다.

- 화석연료 단계적 폐지라는 의제에 최종 합의는 되지 않았다. '전환'

- 이번 COP28에는 197개 정부 대표단을 비롯해서 총 86,000명의 참가자가 등록함.

- 코로나19 때문에 2020년에 열리지 못한 것을 제외하면 1995년 이후 매년 개최됐다.

- 총회는 1~2일 정상급 회의를 시작으로 기후협상회의, 산하기구회의, 장관급 회의를 진행

- 정말 독특한 것은 COP28 주최지가 UAE이고, 의장이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를 이끄는 인물.

2. COP28이 중요한 이유는 총회에서 논의된 모든 사안이 각 국가의 정책적 수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 특히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국가 차원의 중장기적인 목표이다.

- 하지만 이 부분에서 중동 국가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조금 의문이긴 하다.(물론 친환경 에너지를 따를 것이지만 이들이 지연시키지 않을까란 생각도 든다)

*게다가 선진국이 개도국에 기금을 조성해서 지원하라는 내용도 있다.

3. 이번 COP28 주요 의제별 회담에서 주된 논의 대상은 아래와 같다

- 에너지 전환(수소, 원자력, 탄소시장)

- 글로벌 이행 점검

- 손실과 피해 기금

- 자연자본/인적자원, 식량시스템 혁신

4. 특히 최종 합의문에 화석연료 단계적 퇴출이 아닌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이 명시되어 있었다.

- COP의 주요 성과로는 교토의정서와 파리협정이 있다.

5. 탄소 중립 이행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원자력을 주목하고 있음.

- 한국, 프랑스, UAE, 미국 등 22개국 원전 지지국은 2050년까지 원전 용량을 3배 늘리는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에 서명.

6.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은 2100년까지 전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서 2도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며,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7. 선진국 중심의 규제는 무역 통상 규제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

- 기후 변화 협약의 적극적 참여가 기대되는 것이 이 부분.

- 우리나라와 같이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미국, EU의 환경 규제 충족해야 경쟁력이 생긴다.(유럽 공급망 실사법, 배터리 규제법 등 꼭 체크)

8. 이견이 없는 부분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 '탈탄소 정책 추진'

- 저탄소 전기화가 중요한데 이번 총회에선 수소에너지와 원자력 에너지가 주목 받았다고 한다.

- 현재 수소 업계에서는 천연가스나 원자력으로 생산한 수소도 청정 수소로 인정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9. 수소 산업 지원책

- 미국은 IRA에 포함된 수소 보조금 지침을 발표할 예정(그린 수소에 1kg당 3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해서 업계 활성화)

- UAE에선 2031년까지 연간 140만톤 수소 생산량을 확대하며, 2050년까지 연간 1,500만톤 확대 목표

10. 원자력

- 22개국 국가가 2050년까지 원자력 용량 3배 확대하는 것에 서명.

- 현재는 핵분열 발전기를 통해 원자력 에너지가 생산되지만 이젠 핵융합 발전 전략에 대해서도 주목 받고 있다.(전세계 40개 이상 핵융합 기업이 있다)

- IEA(국제 에너지기구)에선 장기적으로 원자력 발전량이 감소하며, 장기적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였었다. 하지만 신재생 에너지 확대가 예상보다 쉽지 않아서 원자력 발전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하지만 원자력 발전 용량을 확대하는 것은 결코 말처럼 쉽지 않다. 기술+재정 늘리며 규제 완화해야 함. 오히려 SMR의 전망이 낫다고 말함.

- SMR에 있어서 문제는 연료 공급의 문제인데 러시아는 고순도저농축 우라늄의 유일한 생산국임. 미국에서도 생산하는 기업(Centrus LEU.A)이 나옴.

- 우리나라는 우라늄의 34%를 러시아, 중국으로부터 수입. 중국이 해외 수출에 소극적이면 공급망에 타격.

11. 우리나라도 원자력 정책 의지가 확실하다.

- 이미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 계획을 밝혔고

- 2023년 1월에 발표한 제10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통해 2036년 원자력 발전 비중을 34.6%로 확대

- 신규 원전 건설 추진도 공식화.

리포트를 읽고 내 결론은

COP28,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친환경 정책으로의 전환이 이행이 바로 어려운 이 순간, 우리 주변에 늘 두려워하지만 경제 친화적인 '원자력'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돌이켜 볼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에서 원전 용량을 늘리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세계 각국에서 원자력 용량을 늘리면 원전 테마도 다시 한번 주목 받고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 28차 UN기후변화협약이 있었다. 기후 대응 위기를 위해 전환기에 주목이 된 것은 바로 원자력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번 제 2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11월 30일부터 약 2주간 UAE두바이에서 진행이 됐는데 아직 화석연료 단계적 폐지라는 의제에 최종 합의는 되지 않았으나 총회에서 모든 사안들이 각 국가의 정책적인 수요로 연결되는 것을 생각하면 향후 어떤 변화가 생길지는 모르는 것이다.

특히 주요 의제별 회담 결과에서 핵심은 화석 연료의 단계적 퇴출보다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이 명시됐습니다.

게다가 탄소 중립 이행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원자력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확대가 현재 고금리, 에너지저장, 송배전망 확대 등의 문제로 쉽지 않지만 향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원자력 발전 비중 확대가 필요합니다.

한국, 프랑스, UAE, 미국 등 원전 지지국은 2050년까지 원자력 용량을 3배 늘리는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에 서명.

특히 미국의 글로벌 X 우라늄 ETF는 올해만 45% 올랐으며 국내 종목도 함께 포트폴리오로 있는데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한국전력 기술이 있다고 합니다.

정말 독특한 부분은 이번 COP 28주최지가 UAE였고 의장은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를 이끄는 인물이었습니다. 석유 시대 종말을 합의해야 하는데 OPEC 회원국 반대가 심해서 의장이 화석 연료 단계적 폐지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종용하다가, 12일 폐회 당일까지도 별 말이 없다가 최종안에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 문구를 명시했다고 합니다.

COP28의 주요 일정은 위와 같다. 첫날 개막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날 폐막 전까지 엄청난 주제로 회의를 했다. 단순하게 기후로만 해외를 한 것이 아닌 청소년, 아동, 건강/구호, 성평등, 금융, 무역 등의 내용이 있다.

매번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중요한 이유는 총회에서 논의되는 사안이 정책적인 수요로 연결이 된다. 게다가 국제 협약이나 표준으로도 가시화가 되고 있다.

COP의 주요 성과는 1997년 교토의정서와 2015년 파리협정입니다. 특히 파리협정을 계기로 당사국은 NDC(국제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출할 때마다 상향안을 제출하는 상황이다. 주요국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법제화하고 에너지, 수송 등 감축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이다.

기후변화협약의 적극적 참여가 기대되는 이유는 소극적 참여는 기후 협상력과 정책 이행에 뒤쳐지는 꼴이다. 결국 누가 먼저 도입하고 산업의 틀을 만들어 놓느냐가 중요하다.

더 쉽게 이야기 해서 전기차 도입을 선진국에서 하는데 우리나라가 안 따라 갈 이유도 없다. 전환 전략과 정책을 마련하는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선진국과도 격차가 생긴다.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09년에 제출했지만 2010년대에 초반 2-3년을 제외하면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국정의 중심에 두지 않았다고 한다.

온실가스에 대한 규제의 경우 단순히 환경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닌 대외 수출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EU, 미국의 환경 규제를 충족해야 한다. 유럽의 공급망실사법이나 배터리 규제법, CBAM 등에 빠른 대처 필요하다.

파리협정과 교토의정서의 주요 내용을 알 수 있었다.

이 중 파리협정의 경우 기간 종료 시점이 없고 2023년부터 5년마다 당사국이 탄소 감축 약속을 지키는지 확인한다. 이 때 선진국은 개도국의 기후 변화 대처 사업에 매년 최소 1,000억불을 지원해야 한다고 한다.

각국은 2050년 탄소 중립을 위해 과감한 탈탄소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에 이견이 없다. 에너지 효율 개선으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설비로는 신재생 에너지원이나 수소를 사용하는 설비로 대체하며 저탄소 에너지원이나 CCUS(탄소 포집) 기술을 사용해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

결국 저탄소 전기화가 중요한데 이번 총회에선 수소에너지와 원자력 에너지가 주목 받음.

미국은 COP28 회의가 끝난 뒤 IRA에 포함된 수소 보조금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탄소집약도가 낮은 그린 수소에 1kg당 달러의 보조급을 지급해서 업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고 한다.

수소 산업계에선 청정 수소 범위가 너무 엄격하기에 원자력, 천연가스로 생산한 수소도 청정 수소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UAE에서도 국가 수소 전략 목표로 2031년까지 현지 수소 생샨량을 연간 140만톤씩 2050년까지 연간 1,500만톤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22개 국가에서 2050년까지 원자력 용량 3배 확장하는데 서명했다. 미국과 영국은 국제 핵융합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특히 현재까지 모든 원자력 에너지의 경우 핵분열 발전기를 통해 생산되는데 앞으로 핵융합 발전이 주목을 받고 있다. 물론 핵융합 발전은 아직 비용이 비싸고 기술적 제한도 크다.

원래 COP28 개막 전만 하더라도 IEA전망에 따라 원자력은 장기적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세계 원자력 생산량의 경우 2022년 기준 전년 대비 감소했다. 프랑스 원전이 용접 문제로 가동 중지된 것도 있고 독일 원전 퇴출 등도 있다.

하지만 고금리나 송배전망 확대 등과 같은 문제로 신재생 에너지의 확대는 예상보다 쉽지 않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선 원자력 발전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특히 COP28에서 한국, 영국, 프랑스, 미국이 원자력 발전 확대에 서명하고 세계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이 원자력 발전 기금을 지원하는데 명분을 실어줌.

하지만 현실적으로 원자력 안전성 문제와 함께 발전 용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여러 규제 문제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소형 SMR의 대두 문제가 있는데 이 경우 연료 공급의 지정학적 이슈가 있다.(바로 러시아, 중국이다)

특히 러시아는 HALEU(고순도저농축우라늄)의 유일한 생산국이며 일반 원전에 공급되는 우라늄의 농축률 5%보다 훨씬 높은 20%에 이른다. 러시아만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

미국은 Centrus LEU.A 에서 HALEU를 생산한다고 함.

전세계 17여개국에서 60기의 상업용 원자로가 건설중인데 중국이 25기를 차지하고 있음. 게다가 중국은 우라늄에 대한 입도선매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광산을 매입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도 원전 정책을 펼쳐 나갈 것으로 기대되지만 우리나라도 원전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신규 원전 건설 추진이 공식화 됐으며 2036년까지 원자력 발전 비중 목표를 34.6%로 늘린다고 한다.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 계획도 밝혔다.


리포트에선 부록으로 원전 정책 확대에 따른 우라늄 슈퍼 사이클도 기대된다고 합니다. URA US라는 ETF는 글로벌X우라늄 ETF입니다.

원자력 발전에 필요한 에너지, 소재, 건설 및 엔지니어링 등 기업이 있고 우리나라 기업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있다고 합니다.

굳이 국내 기업이 아니더라도 포트폴리오 내에 있는 상위 기업들도 체크해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포트폴리오 5위엔 미국증시에 있는 우라늄 에너지가 있고, 3위엔 넥스젠 에너지가 있습니다.

무튼 친환경으로의 급격한 전환은 결코 쉽지 않고 이런 상황에서 원자력은 무시 못할 에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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