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정말 크게 오르던 펩트론의 주가가 하한가를 맞았다.
나도 경쟁력 있다고 생각했는데 시장에서는
다르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펩트론은 일라이릴리와 공동 연구계약을 맺은 바 있다.
또한 결론적으로만 말한다면 펩트론과
이번에 일라이릴리와 계약을 맺은 Camurus(카무루스)의 기술은
비슷해보이지만 엄연히 다르다.
시장의 반응은 과도한 것으로 보이기도한다.
*종목에 대한 리딩 글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판단,책임,그에 따른 결과는 본인의 몫입니다.
핵심만 요약하면

1)Camurus와 펩트론은 모두 ‘오래 가는 주사제 기술’을 보유
하지만 Camurus는 액상->겔 방식, 펩트론은 미립구(알갱이) 방식으로 제형·작동 원리·적용 방식이 다름
2) 릴리와의 계약도 차이
- Camurus: 확정된 독점 계약, 즉시 개발 진입
- 펩트론: 비독점 평가 계약, 아직 협의·검토 중
3) 따라서 기술은 유사해 보여도 직접 경쟁은 아님, 시장 반응은 과도했을 수 있음.
**Camurus와의 '독점' 계약으로 인해서 펩트론-일라이릴리와의 관계, 지위에 대해서 의심을 품은 것으로 보임.
일라이릴리엔 무슨일이?
Eli Lilly는 Camurus의 FluidCrystal® 기술을 도입해
최대 4개 비만·당뇨 치료제를 장기지속형 제형으로 개발할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
Camurus는 최대 8.7억 달러 수익과 글로벌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구조이다.

Camurus는 글로벌 제약사 Lilly와의 협업으로
고수익 잠재력이 있는 심대사 치료 시장에 진입하며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안정적인 로열티 수익과 최대 8.7억 달러 규모의 마일스톤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음.
파트너십 목적:
Camurus의 FluidCrystal® 약물 전달 기술과 Lilly의 인크레틴 기반 약물을 결합해 비만, 당뇨병 등 심대사 질환 치료용 장기 지속형 치료제를 개발.
계약 범위:
Lilly는 Camurus의 기술을 활용하여 최대 4개의 자체 약물에 대해 글로벌 독점적 개발·제조·상업화 권리를 갖게 됨.
Camurus 수익 조건:
선급 및 개발·규제 마일스톤: 최대 2억 9천만 달러
판매 기반 마일스톤: 최대 5억 8천만 달러
로열티: 중단 한 자릿수(약 5% 내외) 수준의 글로벌 순매출 로열티
해당 약물 종류:
GIP/GLP-1 이중 작용제
GIP/GLP-1/글루카곤 삼중 작용제
아밀린 수용체 작용제 (옵션 포함)
**FluidCrystal 기술이란?
주사 후 체액과 반응하여 겔로 전환
약물을 서서히 방출, 하루~수개월간 지속 효과 가능
이미 유럽, 미국, 호주에서 제품 승인 및 상용화 경험 있음
그렇다면 펩트론과의 차이는?
기술 자체는 둘 다 장기 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이지만,
제형 방식, 적용 약물군, 생산공정 차이가 뚜렷하다.

펩트론의 해명은 아래와 같음.

주주 분들께 드리는 글
㈜펩트론의 주주님들 안녕하십니까. 최근 당사의 유상증자에 보내주신 성원 덕분에 성공적인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하게 됐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금일 당사에 대한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어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 되는 상황에 대해 바로 잡고자 합니다.
어제(21일) 당사는 기업설명회 개최를 통하여 당사가 진행 중이며 향후 계획 중인 모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설명 드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약 상대방과의 비밀유지 조항으로 인해 기술이전과 플랫폼 확대 적용에 대해 진행 중인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한 점 깊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다만, 당사의 기술은 1개월 이상 지속형 기술로서 해당 약물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기술로 평가 받았으며 상용화 및 생산을 위한 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향후 당사는 주주분들께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고, 충분히 소통함으로써 주주분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그럼에도 여러 계약 상대방과의 계약 내용 및 논의 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지 못하는 점에 대해 늘 송구하게 생각하며, 당사의 주주님의 이익이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주주님의 알 권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펩트론에서도 나름대로 자신감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FluidCrystal® (Camurus): 체내 주사 후 겔로 변해 약물을 일정 기간(수일~수개월) 서서히 방출하는 리피드 기반 액상 제형. 편리한 펜주사와 높은 주사성 강조.
SmartDepot™ (펩트론): 초음파 분무건조 방식으로 만든 고분자 미립구 제형. 미립구가 체내에서 서서히 분해되며 약물 방출, 다양한 펩타이드 약물 적용에 유리함. 대량 생산과 고주사성 확보도 특징.
즉 다시 쉽게 이야기 해본다면..
둘 다 "오래 가는 주사제 기술"이지만,
Camurus는 액체에서 겔 방식,
펩트론은 고체 알갱이(미립구) 방식이다.
쓰는 약물이나 투여 방법, 생산 공정 자체가 다르기에
엄연히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좀 더 자세히 정리하면 어떤차이?

Camurus는 확정된 독점 파트너,
펩트론은 아직 평가 단계의 비독점 파트너지만
기술 방식이 달라 직접적인 경쟁은 아님.
Camurus vs 펩트론 기술, 정말 경쟁 관계일까?
1. 기술 방식이 다름:
1) Camurus: 액체 주사 후 겔로 변해 약물 서서히 방출
2) 펩트론: 미립구(알갱이) 주사 → 체내에서 천천히 녹으며 방출
2. 릴리와 계약 구조도 다름:
1) Camurus: 독점 라이선스로 기술 도입 → 바로 개발 진입
2) 펩트론: 비독점 기술성 평가 계약 → 아직 개발 가능성 검토 중
펩트론 입장: "기술 방식 완전히 달라서 직접 경쟁 아님. 릴리와 협의는 그대로 진행 중."
하지만 기술이 비슷하지만 다르다는 면에서 차이를 둬야하지 않을까..
앞으로 고려할 부분은..
투자 판단은 냉정하게 기술 본질·계약 단계·시장 반응 과잉 여부를 구분해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1) 기술 차별성 명확함
Camurus: 액체 → 겔 (FluidCrystal®),
펩트론: 고체 미립구 방식 (SmartDepot™).
→ 제형과 작동 원리가 달라 직접 경쟁 관계는 아님.
2) 계약 구조의 현격한 차이
Camurus는 독점·개발 확정 계약,
펩트론은 비독점·기술성 평가 계약 (개발 여부 미정).
3) 과도한 주가 반응 가능성
시장은 기술명 유사성만 보고 반응한 측면 있음.
펩트론은 기술 확장성과 상용화 가능성 여전히 보유.

게다가 회사 차원에서도 앞으로 아래와 같은 대응이 필요하다..
Camurus 이슈 이후 급락한 주가 흐름은
시장과의 사전 소통 부족이 원인 중 하나. 향후 유사 기술 이슈 발생 시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 기술 비교 자료 제공,
리스크 대응 메시지 선제 제공 등 IR 체계 강화 필요.
현재 정보가 너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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