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포츠 서적 e스포츠마케팅이라는 책 서평을 남겨볼게요! 이 책은 e스포츠에 필요한 여러 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개념, 응용, 실제 사례 등을 자세히 제시해줘서 좋더라고요.
저도 한 때 스타크래프트를 정말 즐겨했었는데 예전에 커리지매치 등도 나가고 했었거든요. 벌써 그게 10년도 더 지난 일이니까 엄청 옛날 이야기죠.
그 때의 스타크래프트 대회 시장도 많이 컸지만 이제는 e스포츠라는 큰 카테고리 하에서 여러 대회들이 열리고 있거든요.(물론 지금의 스타1은 이젠 ASL정도에서만 열리고 있죠)
책의 목차 및 저자
저자는 최경환이라는 분이고요! 목차는 총 16장까지 있어요. 이스포츠 산업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해서 현재 마케팅이란 용어는 어떻게 정의되고 있는지 브랜딩, 소비자 행동 등 다양한 개념을 알 수 있었어요.
우리가 팬의 입장에서 이스포츠를 아무리 즐겨 본다고 하더라도 어떤 방식으로 마케팅이 적용됐는지는 쉽게 확인하기 힘들잖아요. 이 책을 통해서 여러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책을 읽으며 좋았던 부분
1. 개념부터 탄탄히 알 수 있었다.
저도 이스포츠라는 것을 그냥 막연하게 게임 스포츠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학자, 협회마다 여러 용어를 정의하고 있는 것도 신박했어요. 뭔가 학문적으로도 더 쉽게 접근한 느낌이었어요.
e스포츠라는 단어 유래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는데요. 당시 프로게임협회 창립행사에서 문화부장관인 박지원씨가 최초로 사용했다고 하더라고요. 뭔가 오래된 단어이긴 했어도 이런 유래로 시작됐는진 몰랐어요.
2. 이스포츠를 왜 주목해야 하는지
단순히 게임 인구가 늘어나니까 e스포츠를 주목하는 것이 아닌 향후 가상 기술과도 접목이 되고 더욱 커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스크린 골프도 국제e스포츠 무대에 나선다고 할 정도로 그만큼 시장이 커지고 있어요. 어떻게 보면 스크린 골퍼분들도 프로게이머의 영역으로 봐야하나도 싶었어요.
또한 2019년에 열린 LCK는 현장 관람객이 3,500명이었지만 세계에서만 동시 관람객이 240만명이 넘었다고 해요. 얼마나 큰 시장인지는 짐작이 갈 거라고 생각해요.
보통 우리나라에서 인기 많은 KBO라고 하더라도 WBC를 열어도 제한적인 인원만 관람을 할텐데 이 시장 자체는 정말 크더라고요. 이래서 롤학원, 롤대회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기도 하겠죠.
3. 다양한 마케팅 사례도 알 수 있었다.
중국은 이스포츠시장 규모가 무려 24조원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협력과 함께 홍보 마케팅 활동이 굉장히 잘 구축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여러 서포트를 아낌 없이 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고요!
e스포츠 소비자에게도 결국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하고 효과를 어떤 부분에서 누릴 수 있는지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4. e스포츠의 특징도 알 수 있었다.
특히 e스포츠 서비스, 제품의 경우에는 의도치 않은 상황에서도 결정되기도 하고 일반 재화와 달리 가격도 천차만별 결정된다고 해요. 보시는 것처럼 2022 MSI 결승의 경우에는 최대 가격이 59,000원이더라고요. 롤대회, 게임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높은 가격이라는 것 자체가 그만큼 수요가 있다는 것이죠.
5. 기업들의 투자
현재 롤대회 등에 참여하고 있는 E스포츠 프로구단 팀들의 로고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기업의 개성, 브랜드도 살리면서 어떤 식으로 서포트를 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었어요.
또한 스폰서십의 종류로도 다양한 것들이 있더라고요. 권리형태 뿐만 아니라 제화 제공에 따른 스폰서, 명칭 사용, 대상에 따른 분류 등. 결국 시장 자체가 굉장히 넓더라고요
6. 무조건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기업의 잘못된 스폰서십 마케팅을 통해서도 무너지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판매에만 집중된 후원 등이 마찬가지죠. 이 책에서는 E스포츠대회 뿐만 아니라 이렇게 산업 전반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 넘 좋더라고요.
막연하게만 알던 이스포츠 산업, 마케팅이 이해가 되고 더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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