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화전자 주가는 2023년 12월 22일에 상한가를 찍었습니다. 아직 시총은 500억대이며 장 초반부터 엄청난 급등세를 보였는데 페라이트 이슈로 인해서 크게 올랐습니다.
참고로 페라이트 관련주로 삼화전기, 상신전가, 유니온머티리얼 등도 함께 올랐습니다.
삼화전자에 대해서 궁금했는데 마침 IR협의회 애널리스트님께서 작성해주신 자료가 있어서 훌륭한 인사이트도 배우면서 공부해봤습니다.
저는 매월 커피 한 잔 가격으로 매주 프리미엄 인사이트를 전하고 있습니다. 확인하고 싶은 분들은 위 링크를 눌러 주시면 감사합니다.

중국이 희토류 가공 기술 수출을 금지했다는 소식에 따라서 희토류 관련주들이 크게 올랐습니다. 중국의 의런 조치는 국가 안전 보장 명목이라고는 하지만 미국이나 서방국이 희토류 가공 사업을 하지 못하게끔 막는 것임을 보입니다.
그렇다면 페라이트는 왜 희토류와 연관이 있나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페라이트는 희토류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현재 삼화전자의 실적을 보면 정말 형편 없습니다. 매출액은 늘어간다고 하지만 영업익 적자폭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화전자는 페라이트코어와 mpc 코어 제조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리포트를 읽고 새롭게 알게 된 부분
기초배경 : 페라이트코어는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부품이다. 회사의 전방 사업인 자동차전력전자 부품과 EMC 필터 시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IoT, 5G 등 전자기기의 응용범위 확장에 따라 함께 성장할 것으로도 보임.
*페라이트코어는 산화철에 니켈, 아연, 망간 등 소량의 금속을 섞고 소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세라믹 물질이다. 페라이트로 만들어진 자기 철심이다.
1. 회사는 페라이트코어 사업을 하고 있다.
- 자성 분말 코어 제품을 상용화하며 포트폴리오 다양화
-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제품군 비중 축소하고 전장용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역량 강화
- 하지만 회사는 중국이나 대만 업체의 진입이 확대되며 기술적 차별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도 중요해짐.
- 2023년 9월 유상증자를 했고 조달 금액 중 절반 가량을 자동차 전장부품용 설비 증설에 사용할 계획임.
- 최대주주는 삼화콘덴서가 15% 등
2. 회사의 장점은 아래와 같다
- 여러 제품 라인업을 보유했고 다양한 곳에 쓰인다(고부가가치 산업용 제품, 산업 장비, 생활가전, 에어컨, 냉장고 등)
- 소성, 성형 등 공정 기술 노하우도 갖고 있고 자체 설계와 시뮬레이션으로 금형 제작도 가능하다.
- MPC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대형 전력용 전자제품까지 수요처도 확대
- 전자 부품용 페라이트 코어 생산 설비도 늘어나면 탄력 받을 수 있음.
- 수출로 인도, 폴란드, 유럽, 홍콩, 미국 등에 병행.
3. 삼화전자는 23년 9월 26일에 유상증자를 했는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28일임. 신주 발행가액은 2,590원에 발행주식수는 약 480만주다.
4. 자동차 전장 부품 적용 확대가 페라이트 코어 수요를 견인하고 시장 전망.
- 페라이트 코어 제품은 전기차 보급 확대+EMC 차폐 성능 요구사항 늘어나며 성장 전망
- 하지만 여러 갱졍업체가 있기에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
- 호황, 불황에 따라서 경기 변동에 민감한 특징을 지니는데 불황시 불용 재고 감축을 위해서 발주 억제하고 수요 감소폭이 더욱 커진다.
- 앞으로 회사의 미래는 자동자 전장 부품용에서 먹거리를 제대로 확보해야 한다.
5. 백색가전용 페라이트코어 매출 비중은 오히려 줄고 있고 EMC 부문의 페라이트 코어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 전장용 매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
- EMC필터는 전자기기 안팎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도 제거하는데 5G, IoT 시장 성장하며 매출이 계속 발생하고 있음.
6. 페라이트코어 시장의 선도 기업으론 일본의 TDK, JFE, 히타치 메탈이 있고, 중국 및 대만 업체로 동양자성, 동양광, Ferrox-Cube 등이 있고 경쟁이 치열하다.
7. MPC 제품은 대형 전력용 전자 제품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기, 산업용시스템 에어컨, 태양광 전력 변환 장치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된다.
8.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
- 매출액은 늘어났는데 업체간 가격 경쟁도 치열하고 판가를 올리기도 부담스럽다. 오히려 팔수록 적자가 커진다.
- 망간, 니켈 등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격 지속되고 있음.
- 하지만 국내외 페라이트 코어 시장 성장은 전망되고 있으니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안정적인 매출 확보하며 수익 구조 개선이 필수적이다.
리포트를 읽고 내 결론은
희토류가 떠오를 때마다 페라이트는 주목받을 수 밖에 없지만, 회사의 페라이트 코어 성장세에 대해서는 계속 따져봐야 할 거 같다. 중국이나 대만 업체의 시장 경쟁력도 우수한 편이며 일본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삼화전자가 얼마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성과를 내느냐가 핵심이 아닐까 싶다. 일단 실적 개선이 이뤄져야 더욱 눈이 갈 거 같다. 그 전까진 테마성으로 접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

2022년 기준 페라이트 코어 제품은 제품 매출 비중의 86.3%를 차지하고 있다. 자성 분말 코어 제품을 상용화하여 매출 포트폴리오도 늘리고 있다.
전방 사업인 EMC필터나 자동차 전력 부품 시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IoT, 5G 전자기기의 응용범위 확장에 따라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페라이트 시장도 크게 확장될 수도 있으나 대만, 중국 업체 진입이 확대되면서 기술 차별화+원가경쟁력 확보도 중요한 요인이다.
회사는 2023년 9월 유상증자도 했는데 절반 정도를 자동차 전장부품용 설비 증설에 사용할 게획이라고 함. 소성 전기로나 연마기, 프레스 등의 설비를 구비해서 2025년 1분기까지 증설 완료한다면 생산 능력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수익 구조도 개선될 수 있음.
하지만 수익 개선이 어떻게 얼마나 이뤄질지는 예측이 어렵다

회사의 강점으로 여러 산업에 적합한 성능, 형상의 페라이트 코어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다품종 생산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소성, 성형 등 공정 기술 노하우도 갖고 있고 자체 설계와 시뮬레이션을 통한 금형 제작도 가능하고 MPC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대형 전력용 전자제품까지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페라이트코어 제조는 산화철에 망간, 니켈, 아연 등 소량의 금속을 섞고 소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세라믹 물질인 페라이트 코어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음.
게다가 페라이트 코어를 적용하기 어려운 대형 전력용 전자 제품에 쓰이는 MPC 소재를 개발 양산산하고 부속품 자재 상품 유통도 병행함.
수출로 홍콩, 유럽, 미국, 인도, 폴란드 등으로 수출을 병행하고 있으며 회사의 페라이트코어 제품은 친환경 자동차용 저전압 직류 변환 장치나 온보드 차저, 전기차 급속 충전기용 변압기 등의 자동차 전장부품, 반도체 전공정 장비의 고주파 전력 변환 장치 등이 있음.
최근엔 친환경 자동차용 부품, EMI/EMC 제품, 생활가전 IH, 산업용 특수제품이나 반도체 장비 고주파 전원제품, 5G통신 중게기 제품, 전파암실용 전파 흡수체 등을 중심으로 사업 역량 강화하고 있음.

페라이트 코어 시장은 성장 전망이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EMC차폐 성능 요구사항 늘어나며 꾸준한 성장이 전망된다. 하지만 대만이나 중국의 진입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원가 경쟁력에 따라 차별화된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
페라이트코어는 생활가전, 디스플레이, 자동차전장부품 등 대부분의 전자 기기에 쓰임. 페라이트코어 원료 중 산화철은 국산화가 이뤄졌지만 망간, 니켈, 아연은 중국, 독일, 일본, 남아공 등에 수입하는 형태임.
페라이트코어 시장 자체가 여러 경쟁 업체가 참여해서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자동차 전장화에 따라 탑재되는 부품도 늘어나며 노이즈와 전자파 장애도 늘어나고 이에 따라 페라이트 코어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
백색가전은 프리미엄 가전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코어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이지만 내구 소비재의 특성상 불황기에는 제품 구매력이 떨어지며 부품 시장에는 부정적이다.

하드 페라이트코어는 모터나 음향기기에 쓰이고 회사의 주요 제품인 소프트 페라이트 코어는 고주파용 부품 등에 많이 쓰이고 있다. 소프트 페라이트 코어 시장은 2023년부터 20233년까지 연평균 6.2% 성장 예상
회사는 고부가 가치 제품 쪽으로 진입하고 있는데 대만, 중국 기업들도 시장 진입이 확대되고 있어서 원가 경쟁력 확보도 매우 중요하다.

삼화전자는 가전, 자동차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쓰이는 페라이트 코어를 용도에 맞게 설계해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음. MPC 제품 상용화로 매출 포트폴리오도 다양화하고 있음.
회사의 페라이트코어는 자동차, 생활가전용, 산업용, 전파 흡수체용으로 구분되고 있음. 페라이트 자체가 화학적으로 안정되고 부식성이 없어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자동차용, 각종 고부가가치 산업용으로 적절함.
특히 MPC제품의 경우 대형 전력용 전자 제품으로 산업용 시스템 에어컨이나 태양광 전력 변환장치, 선박용 리액터 부품 등 다양한 곳에 쓰임.

삼화전자의 SWOT 분석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전장부품용 설비 증성을 통해 생산능력도 늘어나고 여러 페라이트 코어 제조 기술을 보유한 것은 장점입니다. 하지만 원재료 가격 변동분을 쉽게 판가에 전가하기도 어렵고 부채비율도 상당히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턴어라운드를 가져올까도 싶습니다.

실제 적자 기조도 늘어나고 확대되고 있는데 가격 출혈 경쟁과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매출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영업익은 오히려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2023년 3분기까지 매출 감소와 영업비용 부담으로 아쉬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재무 개선도 우선적이지만 현재 유상증자를 통한 설비 증설 자금을 확보해서 전장용 제품 생산 확도로 외형 확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페라이트 코어 수요 증가에 맞춰서 공장 설비 증설을 위한 시설 투자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레스, 소성전기로 등의 전장부품용 생산 라인을 증설해서 2024년 7월부터 1차 양산 가동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장용 페라이트 코어 제품의 매출을 얼마나 늘릴 수 있을지 궁금함.
Disclaimer
- 당사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콘텐츠에 수록된 내용은 개인적인 견해로서, 당사 및 크리에이터는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본 콘텐츠는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모든 콘텐츠는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없이 크리에이터의 의견이 반영되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