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투자자라면 많은 분들이
항암치료제, 신약 등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
이 중에서 오늘은 블록버스터 항암치료제를
공부 차원에서 정리도 해보려고 한다.
저는 매월 커피 한 잔의 가격으로
투자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위 링크 구독해주신다면 감사합니다.
블록버스터 항암치료제란?

블록버스터 영화란 막대한 제작비를 들여
크게 성공한 영화를 말한다.

반대로 블록버스터 항암제란
연 매출이 10억 달러(약 1조) 이상 되는
인기 항암제를 말한다.
면역항암제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해서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도와주는 항암제입니다.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에게는
효과적인데 암세포가 면역 회피하는 기전을 차단해서
장기 생존 가능성을 증대시킵니다.
*하지만 면역항암제의 경우
면역 과활성으로 인해서 자가면역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음.
(예컨대 장염이나 피부 발진, 갑상선염 등)
머크의 키트루다
(성분 : 펨브롤리주맙)

글로벌 의약품 매출 1등 항암제이다.
키트루다는 폐암이나 위암, 대장암, 유방암, 흑색종 등 다양한 암에
적용되어 쓰이고 있습니다.
T세포를 억제한 PD-1 단백질을 차단해서
면역세포가 암을 공격하도록 활성화합니다.
키트루다가 인기 있는 이유
✅ 1. 면역항암제(PD-1 억제제) 중
가장 성공적인 약물
암세포가 면역 회피하는 기전을 차단 →
T세포가 암세포를 직접 공격
✅ 2. 다양한 암종에 효과적 (적응증 확대)
폐암, 대장암, 위암, 흑색종, 방광암, 유방암, 식도암 등
특정 유전자 변이(MSI-H, PD-L1 발현율 높은 환자) 에서 효과 극대화
✅ 3. 화학항암제보다 부작용 적고 생존율 향상
면역 활성화를 통한 치료로, 기존 항암제 대비 장기 생존 가능성↑
탈모, 구토 등 화학항암제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음
✅ 4. FDA 최초 “암 종류 무관 치료 승인” (Tumor Agnostic Approval)
MSI-H 고빈도 불안정성 유전자 변이가 있으면 암의 종류와 상관없이 사용 가능
✅ 5. 글로벌 매출 1위 항암제
(2023년 기준, 연 매출 25조 원 이상)
머크(MSD) 가 개발,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
키트루다는 강력한 면역 활성 효과,
적응증 확대, 장기 생존 가능성,
부작용 감소 덕분에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면역항암제. 🚀

당연히 키트루다라는 말을 들으면
알테오젠을 떠올려야 한다.

정맥주사형태로 맞기 때문에
이제 피하주사로 바꿔주는 플랫폼이
바로 알테오젠이다.
BMS의 옵디보
(성분명 : 니볼루맙)

키트루다와 유사한 PD-1억제제입니다.
폐암이나 신장암, 간암, 흑색종,
대장암, 식도암 등의 치료에 쓰이고 있다.
특정 돌연변이에 관계 없이 효과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 네이버나 구글에서 암 환자분들의
치료에서 옵디보도 상당히 많이 쓰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참고사항으로 키트루다의 성분명인 펨브롤리주맙과
옵디보의 성분명인 니볼루맙은
같은 성분이지만 제약사에 따라 브랜드을 다르게 붙임.
로슈의 티센트릭
(성분명 : 아테졸리주맙)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PD-L1 억제제이고
방광암이나 비소세포폐암 등에 쓰인다.
이외에도 임핀지(성분명 : 더말루맙)도 있음.
임핀지는 폐암 중 비소세포폐암, 소세포폐암,
담도암 치료제에 쓰임.
표적치료제

출처 : 서울대학교 암병원
암 세포의 특정 유전자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를 말합니다.
정상 세포를 덜 공격하기 때문에 부작용도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당연히 정확하게
유전자 검사를 필요로 합니다.
로슈의 허셉틴
(성분명 : 트라스타주맙)

HER2 단백질을 과발현하는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을 합니다.
HER2 양성 유방암, 위암 치료제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
(성분명 : 오시머티닙)

EGFR 돌연변이 폐암 환자에게
사용되는 치료제입니다.
뇌전이가 있는 폐암 환자에게도 효과적이고
1세대 약물인 타쎄바나 이레사보다 강력한 효과를
자랑하기로 유명합니다.

당연히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면 유한양행도 떠올려야 한다.
타그시로와 유한양행은 서로 경쟁자이다.
비교 항목 |
타그리소 (Tagrisso) |
렉라자 (Leclaza) |
제약사 |
아스트라제네카 (AZ) |
유한양행 |
성분 |
오시머티닙 (Osimertinib) |
레이저티닙 (Lazertinib) |
출시 |
2015년 (글로벌) |
2021년 (국내) 24-25년 * 미국, 유럽 등 허가 받음. |
치료 대상 |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
강점 |
글로벌 1위, 풍부한 임상 데이터 |
가격 경쟁력, 병용 치료 개발 |
약점 |
가격이 비쌈 |
글로벌 임상이 약점이었으나 돌파중 |
특징 |
단독 요법, 화학요법 병용 |
얀센 ‘리브리반트’ 병용 연구 진행 |
물론 경쟁관계지만 향후에는 병용치료가 될 지도 모른다.
로슈의 아바스틴
(성분명 : 베바시주맙)

아바스틴도 암 환우분들이라면
한 번 쯤은 들어봤을법한 제품이다.
혈관생선억제제인 VEGF억제로
종양의 혈관 생성을 차단하면서 성장을 막는다.
대장암, 폐암, 신장암, 난소암, 뇌종양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적용이 되고 있다.

아빠 교모세포종으로 인해서 가입한 카페에서
아바스틴 내용을 많이 확인할 수 있다.
보통 아바스틴은 뇌종양 환우분들에게는
정말 상황이 좋지 않을 때 권한다..
화학항암제
전통적인 항암제를 맣라며 빠르게 분열해서
세포를 공격한다.
표준치료로 많이 쓰이지만 정상세포도
공격할 수도 있고 부작용으로도 탈모나 구토
면역저하가 심한 편이다.
*특히 요즘엔 표적치료제나 면역항암제와
같이 병용하고 있는 추세임.
시스플라틴

가장 전통적인 항암제이며
정말 많은 사람을 살린 항암제이기도 하다.
폐암이나 위암, 난소암, 방광암 등에 사용되며
DNA복제를 방해해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원리이다.
1960년대에 연구, 개발된 항암제이다.
현재 특허 만료가 되어서
*해당 제품은 여러 제네릭 복제약으로
다양한 제약사에서 생산하고 있음.
화이자, BMS, 테바, 산도즈 등 다양한 곳에서
생산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종근당, 유한양행, 한미약품이
생산하고 있음.
파클리탁셀

출처 : 보령제약
유방암, 난소암, 폐암 등에 쓰이고
세포를 분열해서 암세포 성장을 억제한다.
파클리탁셀도 특허 만료가 되서
제네릭 약으로 여러 제약사가 생산하고 있음.
요즘 대세는
차세대 치료로 어제 남긴 ADC 단일항체약물 접합체도 있고
이중항체ADC도 있다.
핵심 차이점
ADC: 하나의 표적 단백질에 결합하여
항암 효과 발휘.
이중항체 ADC: 서로 다른 두 개의
표적 단백질에 결합하여 치료 효율을 극대화.

CAR-T세포 치료제도 있다.
*CAR-T란 환자의 면역세포인 T세포를
유전자 조작해서 암을 강력하게 공력하는 치료법이다.
(혈액암 등에 효과적으로 알려져있음)

최근엔 mRNA 백신 기반 항암치료를
연구하는 기업도 있음.
*암세포에 대한 맞춤형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임.
mRNA를 하면 떠올려야할 기업..
국내엔 동아에스티.
결국 암 치료의 미래는 '정밀 치료'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향후엔 유전자 분석을 기반으로 해서 환자 맞춤형 치료도
강화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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