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크(Merck)가 어제 100억 달러 규모로 Verona Pharma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 뉴스는 단순한 인수합병 이상의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알테오젠과 같은 국내 바이오 기업에 주목하는 입장에서,
글로벌 빅파마가 어떤 방향으로 R&D와 포트폴리오 전략을 짜고 있는지 참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머크는 왜 Verona를 선택했을지 알아보자..

Merck는 Verona Pharma를 약 1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참고로 Verona Pharma plc는 만성 호흡기 질환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 및 상용화하는 전문 바이오 제약회사이다.
본사는 영국에 있으며, 미국에도 ADR형태로 상장(Nasdaq: VRNA)되어 있다.
“Verona Pharma는 영국에 본사를 둔 바이오 전문 제약회사로, 주요 타깃은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그들의 대표 제품인 Ohtuvayre(ensifentrine)는 기관지 확장과 항염증 작용을 하나의 분자로 구현한 세계 최초의 이중 작용 흡입제로,
2024년 6월 미국 FDA 승인을 받았고, 8월부터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되어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ADS(미국예탁주식)당 $107에 인수했고
현재 ADS 1주는 Verona 보통주 8주에 해당한다.
거래 완료 예정은 2025년 4분기이다.
중점 질환군:
COPD (만성 폐쇄성 폐질환)
비낭성 섬유증 기관지확장증 (non-CF bronchiectasis) 등 만성 호흡기 질환
본문 핵심만 요약하면
1. 인수 개요
Merck는 영국 바이오텍 Verona Pharma를 약 100억 달러(ADS당 $107)에 인수
Verona는 만성 호흡기 질환(COPD, 기관지확장증) 중심 신약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
2. 주요 자산: Ohtuvayre®(ensifentrine)
PDE3/4 이중 억제제 기반 신기전 흡입제
기관지 확장 + 비스테로이드 항염 효과를 하나의 분자에서 구현
2024년 6월 FDA 승인, 8월 미국 출시 → 빠른 성장 중
향후 적응증 확대(기관지확장증) 및 복합흡입제 개발 진행 중
3. Merck 인수 목적
- 심혈관·호흡기 치료제 포트폴리오 강화
- 항암제 Keytruda 특허 만료(2028년)에 대비한 비종양 영역 성장 플랫폼 확보
- 기존에 부족했던 호흡기 분야 기술/제품군 보완
4. 전략적 의미
- Merck의 비스테로이드, 신기전 중심 포지셔닝 강화
- Verona는 상업화 경험 부족 → Merck의 글로벌 유통망과 결합 시 시장 확산 가속화
- 국내 기업(예: 알테오젠)과는 기술, 적응증, 전략 목적 모두 다름 → 직접적 경쟁 아님
5. 종합 판단
Merck는 Keytruda 이후를 준비 중이며, Verona 인수는 단순 제품 확보를 넘어 R&D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의 일환
Ohtuvayre는 Merck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 중
인수 내용 자세히 보면
인수 주체: Merck & Co., Inc. (MSD로도 알려짐)
인수 대상: Verona Pharma plc (Nasdaq: VRNA)
인수 방식:
ADS(미국 예탁주식) 1주당 $107 (Verona 보통주 8주에 해당)
전체 거래 규모 약 $10 billion (100억 달러)
인수 구조:
영국법에 따른 Scheme of Arrangement 방식 진행
(주주 승인 및 영국 고등법원 승인 필요)
양사 이사회 승인: 전원 만장일치로 승인
인수 목적은?

혹여나 알테오젠에게 위협이지 않나라는 생각도 하겠지만..
아예 다른 인수 목적이다.
Merck는 심혈관·호흡기 치료제 포트폴리오 및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자 인수 추진하려고 한다.
Ohtuvayre®(ensifentrine) 확보를 통해 다음 10년간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제품 확보함을 목표로 한다.
Merck CEO: Ohtuvayre는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혁신적 치료제이며, Verona 팀의 합류를 기대
Verona CEO: Merck의 상업 및 임상 역량이 Ohtuvayre 확산을 가속화할 것
CEO들은 위와 같이 대답함.
또한 . 심폐질환(CV/Respiratory)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장이 목표이지 않을까..
Ohtuvayre® 확보로 Merck는 호흡기 질환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했고
기존 심혈관(CV) 및 대사 분야에 이어 호흡기 질환을 성장 축으로 삼는 전략으로 보인다.
또한 키트루다 특허 만료 대비해서도 Ohtuvayre®는
차세대 블록버스터 가능성으로도 평가된다.
Merck는 기존에 항염·호흡기 계열에서 후보 물질이나 기술이 부족했다.
현재 Verona가 개발 중인:
glycopyrrolate와의 복합흡입제
비낭성 섬유증 기관지확장증 임상
→ Merck의 R&D 및 임상 역량과 결합되면 개발 및 상업화 속도 상승 예상
Ohtuvayre®
(ensifentrine) 개요
Ohtuvayre는 20년 만의 새로운 COPD 작용기전이다..
COPD(만성폐쇄성폐질환)는 전 세계 약 4억 명 이상 환자 보유, WHO 사망 원인 4위임.
20년 만의 신기전 흡입제라는 희소성과, ICS 회피 가능성 있는 제품 포지셔닝이 눈에 띈다.

Verona Pharma의 첫 번째 상용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기관지 확장 및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작용을 한 분자 내에서 제공하는 흡입 치료제이다.
기전은 PDE3 및 PDE4 선택적 이중 억제제이다.
기관지 확장(bronchodilation) +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다.
승인 상황:
2024년 6월 미국 FDA 승인 (COPD 유지치료 목적)
2024년 8월 미국 시장 출시 → 빠른 처방 확대
향후 적응증 확대 가능성도 있는데
비낭성 섬유증 기관지확장증 적응증도 임상중이라고 함.
다른 흡입제와의 복합 요법 (예: glycopyrrolate 병용제) 등과도 가능하다.
Merck가 ‘차별화된 제품군 중심의 포지셔닝’을 강화하는 신호로도 보인다.
특히 Verona는 소형 바이오텍으로, 상업화 범위가 제한적이었는데
머크는 전문 의료진 채널 보유와 동시에
글로벌 마케팅 영업 인프라도 보유했다.
이를 통해서 Ohtuvayre를 더욱 확산화시킬 수 있지 않나도 싣파.
알테오젠은 바이오베터이지만
Verona는 기전 차별화 신약 중심이기에..
알테오젠과는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음.

Merck는 이번 인수를 통해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자 한다.
Verona의 ensifentrine은 기존 제품군과 작용기전이 완전히 다르고, 스테로이드 계열이 아니라는 점에서 독자적 포지션을 가집니다.
알테오젠이 개발하는 ADC, 바이오베터는 항암 또는 단백질 기반 약물이고, Verona는 소분자·흡입기반 신약이므로
서로 직접적인 경쟁 관계는 아니며, 인수 목적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특히 Merck는 항암제 Keytruda로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2028년 이후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
*특허 만료 문제로 인해서도 SC제형 변화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는 상황임...
이에 대비해 비종양 영역에서도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Verona 인수는 호흡기 질환을 미래의 성장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적 선언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Ohtuvayre는 향후 복합흡입제 개발(glycopyrrolate 병용), 적응증 확장(non-CF bronchiectasis)
가능성도 있어 Merck 입장에선 하나의 ‘미래 성장 플랫폼’이 될 수 있다.

무튼 머크는 키트루다 특허 만료로 인해서 정말 바쁘다..
또한 알테오젠과도 SC제형 변형에 대한 논의로도 매우 바쁠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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