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직무 책 리뷰로 'IR은 어떻게 기업의 무기가 되는가'책 리뷰를 남겨 볼게요.
저도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실제 IR에서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상장기업 뿐만 아니라 비상장 기업도 IR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 IR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IR 뜻은?
◆Investor relations 투자자 대상 관계 및 홍보
보통 우리가 PR이라는 단어는 들어봤을 거예요. 기업 활동 전반에 대해서 일반 사람들에게 어필을 하는 것이라면 IR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요.
IR의 대상으로는 개인투자자 뿐만 아니라 기관, 펀드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겠죠?
IR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은 기업은 1명이 모두 지분을 소유한 것이 아닌 나눠서 함께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요. 특히 '이해관계자 자본주의'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저자 소개
책의 저자는 최용호라는 분인데요. 증권사에서 여러 애널리스트 활동을 한 뒤에 IR부서로 자리를 옮겨서 현재는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IR담당을 하고 있다고 해요.
이렇게 보니까 단순히 주식을 잘 알고 그 기업을 좋아한다고 해서 IR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전문성도 상당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한국항공우주도 한 때 오너리스크 때문에 주가가 엄청나게 떨어졌는데 요즘 많이 오르는 것을 IR활동을 포함해서 재무, 실적 개선 등 여러 부분에서 투자자들에게 그만큼 결과로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책의 목차
1장은 IR은 투자자와 관련된 모든 활동이다, 2장은 시장을 이해해야 성공한다, 3장은 시장을 이해해야 성공한다, 4장은 변화하는 세상, IR을 어떻게 할 것인가?, 5장은 전략으로 승부하는 IR 활동, 6장은 전략으로 승부하는 IR 활동입니다!
YES24를 보면 인터뷰를 하신 기사도 있으니까 참고해보시면 좋아요.
책 프리뷰
기업 뿐만 아니라 실제로 담당자도 IR이란 업무를 한 부서로 생각하기보단 전략적 자산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해요. 투자자가 기업을 만날 때 처음 관문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경제 지식 뿐만 아니라 회사에 대한 지식도 정말 중요하거든요.
실제 IR 활동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시장에서 받아 들이는 반응도 다르고 인기도 크게 연관이 될 수 있죠.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이 아닐지라도 직간접적으로 미칠 수 있다는 것도 주의해야 하죠.
책을 읽으며 좋았던 부분들 정리
IR이란 쉽게 이야기해서 투자자에게 기업을 설명하는 활동인데, 이 과정에서 너무 과장된다면 좋지 않겠죠? 있는 그대로를 말해주되 예쁘게 포장해서 말은 해줄 수 있겠죠.
1. IR 직무에 필요한 부분
책에선 을의 마인드를 가지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어요. 결국 주식 1주만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주주이며, 지금 갖고 있지 않다고 해도 잠정적인 투자자니까 말이죠. IR업무는 실제적으로 감정 노동 업무가 더욱 많다고 해요.
투자자, 정부, 기업, 대중, 고객, 내부 종업원까지 다양하죠? 이 6명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크게 달라진다고 해요.
IR직무가 하는 일은 생각 그 이상으로 중요한데요. 정보가 비대칭적으로 전달이 된다면 법적으로도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심각한 '신뢰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가도 크게 떨어질 수 있어요.
게다가 실제 주주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죠.
IR미팅의 업무 흐름을 본다면 니즈가 생기면 방문 요청, 내부검토, 미팅 실시, 내부 검토, 투자 실행 보고서 발간 혹은 중단으로 이어진다고 해요. 이런 흐름 자체를 너무 복잡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어떻게 보면 '내부 직원'이 아닌 이해관계자를 만나는 경우엔 정말 신경 써서 준비해야 겠죠.
2. IR 직무 더욱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IR에는 장소가 큰 의미가 없다고 해요. 실제로 공장에서 설명회를 할 수도 있고 식사에서도 할 수 있고 말이죠.
정말 우수한 기업이란 어떤 자리에서든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는 회사가 아닐까 싶은데요.
IR 부서의 하루 일과를 보면서도 어떤 방식으로 업무 플로우가 진행되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전일 경제를 비롯해서 사회, 정치, 문화 등 여러 부분에 대해서 상식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고요.
IR 부서는 ESG업무 등도 담당할 수 있기 때문에 점점 전문가들이 유입이 되는 구조라고 하더라고요. 애매한 정보력을 가졌다면 당연히 쉽게 누군가에게 대체될 수 있기 때문에 니즈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요.
만약 자신이 IR 직무로 일하고 있는데 주가가 10% 이상 빠지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이 땐 대표이사에게 보고도 들어가야 하고 기업 전체에 대해서 검토도 하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해요.
어떻게 보면 스트레스도 상당할 수 있는 직무일 수 있겠죠. 책임감에 대해 일반 회사원보다 그 이상으로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3. 프로가 되어야 한다.
IR직무는 기업의 전략적 비즈니스 자산이라고 글 서두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만큼 더더욱 중요한 자리가 되어가고 있어요. 기업의 주가가 높을 경우 기업은 유증을 통해서 자본금을 확충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장점이 많지만 시장 밸류보다 낮을 경우에는 아쉬움이 커질 수 밖에 없죠.
적정 주가 산정을 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면 좋다고 하는데요. 적어도 애널리스트의 말을 해석하면서 재무제표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PER, EPS 산출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단순하게 매출, 이익만으로 기업의 IR직무를 이해하기란 어렵다고 말하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IR담당자는 시장과 소통을 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해요(IR 담당자가 주가를 올리는 것은 아니겠지만 결국 리스크 관리는 IR 담당자의 역량에서도 비롯)
4. 애널리스트를 너무 의지하지 말자.
애널리스트들도 어떻게 보면 IR 직무에서 봤을 땐 우군 같지만 적군 일 수도 있다고 해요. 소통이 안 되는 경우에는 나쁜 애널 리포트를 낼 수도 있고 말이죠.
책에서는 어떻게 우군으로 만들 수 있는지도 말하고 있는데요. 애널리스트가 좋아하는 양식을 만들고 자료도 많이 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비대칭 적인 정보는 금지)
다만 애널리스트가 내는 기업 리포트의 경우 대충 읽지 말고 감상하면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올해 예상 수치 뿐만 아니라 미래에는 어떻게 수치가 변하는지도 체크해보고요!
5. IR 직무 이건 조심하자
책에서는 IR 업무를 하면서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하는지도 제시하고 있어요. 책에는 참 좋은 내용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요.
기업을 알아야 IR이 성공할 수 있다고 해요. 정말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기업에 대한 이해 없이 그냥 대충 IR하려고 하다가 요즘엔 큰 코 다칠 수 있거든요.
IR 담당자의 역량이 자산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레벨업 하려고 하는 태도가 중요하겠죠. 게다가 신뢰성, 투명성, 공정성 등 많은 부분이 중요하고 말이죠.
CEO의 IR 활동 계획도 몇 년 단위로 세우면서 더 넓게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해요. 기업이 영업활동 흐름으로 규모를 키워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IR활동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홍보도 해야 하고 시장에 '비전'도 제시해야 하거든요.
책에는 '공정공시'에 대해서 언급을 하면서 실제 이 의무가 위반되는지 사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어서 실전에 참 도움이 되더라고요.
6. 첫 만남을 항상 신경쓰자
좋아하는 이성과의 첫 만남도 마찬가지겠지만 IR 이해관계자를 만날 때는 첫 만남이 정말 중요하다고 해요. 내가 기업에 대해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순간 주가의 하락으로 크게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죠.
실적 발표에 대한 10가지 지침도 제시해주고 있는데 정말 유용하더라고요.
단순하게 IR 직무를 이해하는 것이 아닌 많은 이해관계자를 상대할 수 있는 전문가의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사회 초년생이면서 IR을 담당하는 사람들이라면 책을 읽으며 많은 인사이트를 쌓아야 되겠단 생각이.
정말 좋았던 책입니다.
Disclaimer
- 당사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콘텐츠에 수록된 내용은 개인적인 견해로서, 당사 및 크리에이터는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본 콘텐츠는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모든 콘텐츠는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없이 크리에이터의 의견이 반영되었음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