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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주가 분석 및 리포트 요약, LPG에서 친환경 사업자로

by 웰쓰빌더

2023.12.24 오전 09:16

안녕하세요!

예전에 스터디에서 SK가스에 대해서 공부를 하면서 경쟁사인 E1에 대해서도 살짝 들은 바가 있었는데요.

마침 좋은 기회로 한국IR협의회에서 나온 리포트가 나와 있어서 흥미롭게 읽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리포트를 발행해주신 애널리스트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매월 커피 한 잔의 가격으로 프리미엄 인사이트를 매주 1회씩 전하고 있습니다. 위 링크를 참고하셔서 구독해주시면 감사합니다 :)

올해에 E1주가와 SK가스 주가는 연초엔 부진하다가 점차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날이 슬슬 추워지고 있어서 LPG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나도 생각이 드는데요.

LP가스 가격추이를 보면 연초에 많이 높았다가 중순엔 다시 떨어졌다가 다시 연말에 들어 올라가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현상으로 이렇게 주가가 다시 탄력을 받는지도 매우 궁금했고 기업의 강점은 무엇인지도 알고 싶었습니다.

E1의 장점은 영업이익률은 얼마 되진 않지만 매출액, 영업익에 있어서 2020년 이후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2022년, 2023년 매출액, 영업익은 주목할만한 성장이죠.

주당 배당금도 작년 기준으로 무려 3,600원이나 주는 장점까지.


리포트를 읽고 새롭게 알게 된 부분

*기초배경 : LPG는 프로판과 부탄을 주 성분으로 가스를 액화한 것이다. 프로판은 주로 석유화학용 원료, 취사용, 산업용, 난방용으로 사용이 되고 부탄은 석유화학용 원료, 자동차 및 이동식, 난방기 연료로 쓰인다.

LPG의 장점은 다른 화석 연료에 비해서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을 거의 배출하지 않음.

1. E1은 LPG유통사로 국내 2위 회사다.

- 원래 사명은 여수에너지였다.

- 상장은 1987년에 진행.

- 회사의 최대주주는 LS그룹 2대 회장 구자열로 지분 12.78% 보유, LS일렉트릭 회장 구자균도 10.14% 보유. LS그룹과 연관이 많이 있음.

- 회사 매출 구조를 보면 상품매출이 약 96%, 임대매출이 0.8%, 기타 매출(선박 대선 계약 매출이 2.6%)

- 2022년 기준 수출 비중이 약 49.3%, 내수가 50.3%

2. LPG 유통사로 매입가와 상품판매가의 차이를 얻는 사업 구조를 띈다.

- LPG 유통업은 제품을 생산해서 판매하는 것이 아닌 상품의 원가와 판매 차이로 매출을 얻는다.

- 회사의 LPG 수입은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미국, 카타르, 쿠웨이트, 캐나다, 미국 등 중동 북미 산유국에서 확보하고 있음.

- 여수, 인천, 대산기지에 저장된 LPG는 해외로 직수출이 되기도 하고 파이프라인으로 석유사, 정유사, 공기업에 가기도 함. 탱크로리에 저장된 것은 자동차충전소, 용기충전소에 들어감

- 국내 저장 LPG는 정유사에 13%, 자동차 충전소엔 36%, 용기 충전소엔 35%, 산업체에 16% 수준으로 공급.

3. 하지만 LPG 산업은 친환경 전환에 따라 상승세가 점진적으로 줄고 있다.

- 그래도 LPG자체가 타 화석연료보단 상대적으로 친환경적 특성을 갖고 있기에 쉽게 수요가 팍 줄긴 어렵다.

+ 금리 인하 소식에 따라 국제 유가도 상승하는 추세 CP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회사는 베트남 냉동탱크 터미널 건설과 수소 및 전기차 충전소, 블루암모니아, 태양광 산업 진출로 에너지 전환에 발을 맞추고 있다.

4. LPG 시장 자체가 경쟁력이 높고 회사는 다운스트림으로 대규모 시설도 잘 갖춰놓고 규제 등으로 장벽이 높다.

- 5년간 시장 점유율 순위가 변동이 크게 없음.

- 회사의 핵심 기술로 3곳의 저장 기지가 있고 대규모 LPG 저장도 가능하다.

- 신규 수요로 LPG선박, T-LDPI 등을 위한 연구 개발도 하고 있다.

5. 내수판매는 민수용, 석화용으로 나뉜다

- 민수용은 가정, 산업, 수송, 도시가스용으로 구분이 된다.

6. 국내 LPG 유통시장은 아래와 같다

- 2개의 가스사인 SK가스, E1

- 4개의 정유사인 GS칼텍스, SK에너지,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가 있다.

7. LPG 가격의 경우 국제 LPG 계약 가격이 기준이며 수익성에 큰 영향을 준다.

- 사우디 국영 회사인 아람코가 LPG판매 가격을 통상적으로 1개월 마다 공시하며 이 가격이 적용된다. LPG 유통사가 기본적으로 통제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요소임.

- CP가격의 경우 하절기인 4~9월, 동절기 10~3월엔 LPG수요 증가로 CP가 상승함.

- 하지만 CP가격은 3대 원유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 같이 떨어질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함.

8. 향후 수요 증가 동력은 LPG선박과 트럭

- LPG선박의 경우 선박 건조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편이고 향후 수요가 발생할 수 있는 여력 이 있다.

- LPG트럭은 LPDI 엔진을 통해 연료 효율도 10%높고 가솔린 차량과 비슷한 출력을 자랑한다.

- 회사는 386개의 LPG 충전소를 활용해 수소&전기차 충전소로도 확대시킬 수 잇다.

리포트를 읽고 내 결론은

LPG는 지금보다 성장세는 저조할지 몰라도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에 있어서 당장엔 필수적인 에너지임은 분명하다. LPG선박의 경우 새로운 수요 증가 동력이기도 한데 향후 친환경선으로 어떤 흐름을 보일지도 매우 궁금하다.

앞으로 전기차 등도 강세인데 10년 내엔 큰 변화가 없을지 몰라도 그 이상의 기간에 이 회사에 투자를 한다면 회사의 향후 먹거리에 대해서도 따져봐야 할 것이다. 수소차, 전기차 충전소 등 사업을 통해서도 충분히 호재를 볼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리포트를 읽고 요약해봤습니다.

E1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지닌 LPG유통사로 친환경 에너지사로 사업개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회사는 LPG 유통사로 매입가와 상품 판매가의 차이를 얻는 사업구조를 띄고 있다. 매입가격의 변화에 대해서 판매가에 전가도 가능하고 파생상품, 통화선도 등 거래를 통해 안정적인인 매출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LPG수요는 향후 화석연료로부터의 에너지 전환이 이뤄지면서 장기적으로 수요는 감소세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타 화석연료보단 LPG가 친환경적인 특성을 갖고 있어서 점진적으로 상승세만 줄어들 수 있다.

회사는 베트남 냉동탱크터미널 건립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수소 및 전기차 충전소나 태양광산업, 블루암모니아 진출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회사의 경쟁력은 안정적인 공급망과 매출 구조를 갖췄으며 낮은 영업이익 개선과 안정성 강화와 함께 핵심 기술도 갖추고 있다.

안정적인 공급망으론 진입장벽이 높고 5년간 봤을 때 시장 점유율 순위 변동이 크게 없다. LPG 유통업이 스프레드 중심의 매출로 낮은 영업이익률을 보이지만 트레이딩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합니다.

회사의 핵심 기술로 3곳의 저장 기지에서 대규모 LPG 47만톤 저장이 가능하며 신규수요를 위한 연구 개발로 LPG 선박, T-LDPI 트럭 등에 호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LPG유통업은 계약 가격의 변동에 따라서 수익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내수 판매는 석화, 민수용으로 나눠지는데 민수용 수요는 도시가스, 수송, 산업, 가정용으로 나뉜다.

회사는 정유사들의 정제기술 발전, LPG 차량 감소세 등 내수 시장 경쟁 심화에 따라 수익성 개선을 위해 마진 고정화, 원재료 수급처 다변화 등으로도 노력하고 있다.

LPG는 원유의 수요 공급 논리와 같이 상품의 원가와 판매가의 차이로 매출을 얻고 있다. LPG수요의 경우 전기, 수소 등의 대체제로 인한 수요 감소 추세가 일부 보이지만 향후 LPG트럭이나 선박 등의 수요 증가가 생기며 증가세를 보일 수 있다.

E1의 내수 LPG 판매 매출 비중은 늘어나고 있고 수출 LPG판매 비중은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LPG 유통사들은 상품 가격의 상승, 하락, 구매가의 상승, 하락의 변수에 의해서 수익성이 달라진다. 환율이나 해상 운임도 변수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LPG 유통사가 제일 통제할 수 없는 가장 중요산 요소는 매입 가격이다. LPG가격의 경우 국제 LPG계약 가격 CP가 기준이다.

올해 추세를 검색해보니까 2023년 들어서 떨어지다가 최근엔 다시 반등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판 CP의 가격을 보면 하절기인 4~9월, 동절기 10~3월엔 LPG수요로 CP가 상승한다. 게다가 3대 기준 원유 가격에 연동되어 CP가 형성된다.

하지만 3대 기준 원유가격의 변동도 체크해야 하는데 유가 하방 압력이 생기는 경우 CP에도 당연히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된다.

LPG 유통사의 경우 헷지 거래로 이자율스왑, 상품선도계약, 통화선도계약으로 가격 변동성에 대해서 대처를 하고 있음.

회사는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미국, 캐나다,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북미 산유국에서 LPG를 확보한다. LPG 수입 후 원양선으로 여수, 인천, 대산 기지에 저장한다.

국내에 저장된 LPG들은 정유사에 약 13%, 자동차 충전소에 36%, 용기 충전소에 335%, 산업체에 15% 수준으로 공급.

E1의 LPG 저장시설은 여수, 인천, 대산에 있는데 여수의 경우 지하 암반 저잔기지로 연 200만톤의 수준 처리가 가능하다. 인천도 연 200만톤 수준 처리가 가능하며 세계 최초로 해저 지하 암반 저장기지다. 대산은 지상 저온 탱크로 연 100만톤 수준 처리가 가능하다.

회사는 LPG트럭, LPG 선박 등 수요 증가 요인이 일부 존재한다는 것이 장점이며 베트남 지역 LPG 공급 등 신규 수요를 발견한 것도 매력적이다.

하지만 저탄소 기조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라 LPG 수요는 감소 기조도 보일 수 있다는 것이 약점이다.

E1은 LPG 유통사에서 전기,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회사로 전환하고 있다. 새롭게 LPG 수요를 국내 외의 국가에서 찾고 있다.

베트남 지역 JV설립 등 LPG 수요 확대 등에 노력하고 있다. 캐나다 블루 암모니아, 수소 전기차 충전소 전환 등 신성장 동력으로 LPG 수요 감소를 대비하고 있음.

전국 386개의 LPG 충전소를 활용해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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